- 이번 미국의 무기 금수 조지 해제로 인한 튀르키예와 미국 간에 긴장과 군사견제 및 군비경쟁이 조성되지 않게 하소서
- 키프로스 평화협정이 계속 지속되게 하시고, 키프로스의 모든 주민들이 평화 가운데서 살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이 온 튀르키예와 키프로스와 온 중동 지역에 속히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9월 28일 인종적으로 분열된 키프로스에 대한 미국의 무기 금수 조치 해제에 따라 북키프로스에 튀르키예 군사 주둔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은 CNN Türk에 생방송으로 “제한조치 해제의 내용과 시기는 설명할 수 없다”라며 “이 조치로 섬에서 군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키프로스는 1974년 당시 그리스를 통치하던 군부가 주도한 짧은 그리스 키프로스 쿠데타 이후 터키가 개입하면서 분열되었다. 이 섬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키프로스 공화국과 튀르키예에서만 국가로 인정하는 북키프로스 공화국 (TRNC)으로 나뉘어 있다.
미국은 9월 초, 키프로스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2023년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금수 조치는 잠재적인 군비 경쟁이 지중해 섬 국가인 TRNC와의 평화 회담에 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87년에 제정되었다. 금수조치 종료 법안은 2019년 튀르키예가 러시아로부터 S-400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입함과 동시에 미 하원에서 승인되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가 참고 있을 것인가? 그럴 수 없다”라면서 튀르키예는 이미 섬에 4만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상, 해상 및 공중 무기, 탄약 및 차량으로 이들을 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마지막 단계가 무응답이 되지 않을 것이며 터키계 키프로스인의 안전을 위해 모든 예방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앙카라는 이번 조치가 키프로스 평화협정을 위한 노력에 해를 끼치고, 키프로스에서의 군비경쟁으로 이어지며, 지역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에 그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