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다트 형제를 비롯하여 말라티아와 전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호하여 주소서
- 튀르키예 현 정부는 극단 민족주의자들의 위협으로부터 터키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게 하소서
- 핍박과 위협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더욱 강력하게 온 튀르키예와 중동 지역에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터키 동부 말라티아 지방의 개신교 신자인 베다트 세린은 젊은 극단적 민족주의자 남성에게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남성은 군인들이 자신에게 기독교인들을 죽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3~4개월 전 세린이 말라티아 지방에서 길을 걷고 있을 때 톨가한 A.라는 남자가 그를 멈춰 세우고 “베다트 형제여, 안녕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세린은 “내가 당신을 아나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톨가한 A.는 “나는 얼마 전에 교회에서 당신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고 말했다.짧은 대화가 끝나고 그들은 헤어졌다.
8월 25일 세린이 교회에 있는 동안 톨가한 A.가 오후 6시 40분쯤 들어왔다.
“나는 어제 술탄수유 지역에 갔었습니다. 나는 나무 아래에서 성경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그것이 징조라고 생각하고 교회에 왔습니다”라고 그는 세린에게 말했다.
말라티아 지검장에 제출된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톨가한 A.는 세린에게 자신이 민족주의 운동당 (MHP)과 연결된 도시의 극우 회색늑대 그룹의 수장이라고 말했다.
톨가한 A.는 JITEM (Gendarmerie Intelligence and Anti-terror Unit, 헌병대 정보 및 테러 방지 부대) 회원과 군인들이 그를 찾아와 말라티아에 사는 세린과 구원교회연합 회장인 이산 외즈벡과 팀 스톤의 주소와 사진을 전해주었다고 말했다.
JITEM 회원들과 군인들은 그에게 “만약 당신이 그들을 죽인다면, 우리는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톨가한 A.에게 총을 주고 친구와 함께 교회로 보냈지만, 톨가한 A.는 안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노는 어린 소년을 보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톨가한 A.는 2016년 12월 수도 앙카라에서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를 살해한 후 두 번째 시도가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말라티아는 세린이 속한 구원교회에 소속되었던 기독교인들이 흉악하게 살해된 것으로 악명이 높다. 2007년 4월 18일, 무슬림에서 개종한 2명의 터키인과 독일 시민 1명이 출판사에서 5명의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받고 고문을 당하고 살해당했다. 이 살인은 터키 언론에서 선교사 학살로 알려졌다.
살인 사건 이후 출판사는 문을 닫았고 일부 기독교인들은 도시를 떠나거나 튀르키예를 떠났다.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톨가한 A.는 그와 그의 아버지가 지르베 출판사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였던 엠레 규나이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녔다고 한다. 톨가한 A.와 그의 아버지는 JITEM 회원과 군인의 방문에 대해 규나이든의 아버지 무스타파 규나이든에게 말했다. 무스타파는 “아직도 감옥에 있는 아들이 불쌍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톨가한 A.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규나이든이 출판사에서 세 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한 것을 칭찬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의 다른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는 그가 총을 들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구원교회연합의 베다트 세린, 이산 외즈벡, 오르한 케말 첸기즈는 톨가한 A.에 대한 형사 고소장에서 “톨가한 A.의 진술은 너무 많은 세부 사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오늘날 튀르키예 인구 8,200만 명 중 약 1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는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시리아 기독교인과 가톨릭 및 개신교 공동체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