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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난민 청년들의 암울한 미래

swm 2022.01.19 06:56 조회 수 : 7

터키 시리아 난민 청년들의 암울한 미래


시리아 난민 청년들을 위한 기도


  • 터키 현 정부가 터키의 시리아 난민 청년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창출하게 하소서
  • 터키의 현 교육 시스템이 시리아 난민을 위해 새롭게 개선되고 개발되게 하소서
  • 터키의 시리아 난민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인생의 참된 소망을 발견하게 하소서




터키 시리아 난민 청년들의 암울한 미래


글: 알렉산드라 크레이머 (아랍 위클리 / 2022. 01. 04)


 
가지안텝의 시리아 쿠르드족©Orhan Erkılıç (VOA),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터키는 잔혹한 내전에서 탈출한 시리아 이웃들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동의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는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 임시 체류는 영구적으로 바뀌었다.

최근 터키에서 시리아인들의 정착에 관한 두려움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거의 모든 난민이 이미 수용소에서 도시로 이주했다. 그러나 터키에 사는 젊은 시리아인들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는 것이 우려된다.

난민협회의 2021년 11월 자료에 따르면, 터키는 370만 명의 시리아인을 수용하고 있고 그들 중 260만 명 이상이 30세 미만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광범위한 시위로 분쟁이 발생한 이후 태어난 10세 미만 인구가 100만 명을 넘었다.

터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난민 인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미래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미래는 암울하다.

사실 터키는 자국의 청년들에게도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상태이다. 정부의 단기적 사고방식은 현재 맞닥뜨린 경제 위기를 처리하는 데서 볼 수 있듯이 막대한 부채와 제 기능을 못 하는 기관들만 남겼을 뿐이다.

젊은 터키인들은 대거 국외로 탈출하고 있다. 2019년 33만 명의 터키인이 해외로 이주했고, 그중 절반은 30세 미만이었다. 유럽연합 통계국의 2021년 8월 통계에 따르면, 터키 사람들은 유럽 32개국 중 세 번째로 높은 실업률에 직면해 있다. 터키의 청년 실업 플랫폼은 2021년 11월, 15세에서 34세 사이의 1,100만 명 이상이 실업자라고 추정한다. 2021년 3분기 동안 공식적인 청년 실업률은 22%였다. MAK 컨설팅 회사가 실시한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청년 중 76%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터키를 떠나고 싶다고 답을 했다.

전쟁을 탈출했지만 난민 인구의 일부라는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시리아 청년들에게도 비슷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주거, 교육, 재정적 안정과 같은 기본적인 인간 필수요건에 접근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국가의 난민 환영 담론은 행동에 반영되지 않았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의개발당이 이끄는 정부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점은 2021년 2월 실시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시리아인들이 제외되는 것을 통해 드러났다.

교육에 대한 접근성은 가장 큰 문제이다. 2016년 유럽연합과 터키 사이에 체결된 협정이 도움이 되었다. EU는 60억 유로 (67억 달러)를 약속했고, 그중 24억 유로는 교육과 주거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충분하지 않다. 교육부는 좀 더 포괄적인 교육 틀을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변화를 요청했지만, 작업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실행이 매우 복잡하다.

첫째, 터키의 중앙 집중식 교육 시스템은 개별 학교가 시리아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교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둘째, 터키어와 아랍어로 교육과정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 교사가 부족하다. 교육개혁 구상연구소는 등록된 시리아 아이 중 절반만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14세에서 17세 사이의 아이 중, 겨우 26%만이 학교에 등록한다.

터키의 시리아인 중 절반은 학교에 다닌 적이 없거나 읽고 쓰는 법을 모른다. 유엔난민기구 (UNHCR)는 시리아 난민 중 70% 이상이 빈곤 속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 거의 모두 불법적으로 노동을 하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은 터키 전역에 경제 갈등을 야기했고 반시리아 정서를 불러일으켰다. 정당들은 난민들을 조롱함으로써 적대감을 가중했다.

2021년 11월, 17세에서 21세 사이의 시리아인 3명이 이즈미르에 일하러 왔다가 잠자는 사이 화재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터키 인권단체들은 이를 외국인 혐오 공격이라고 말했다. 2020년 여름, 하타이에서 6명의 어린이가 인종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하게 구타를 당했다. 2019년엔 코자엘리주의 9살 시리아 소년이 교실에서의 차별 때문에 목을 매 자살했다.

아동과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플랫폼이 실시한 인터뷰에서 터키 부모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의 자녀가 시리아인과 친구가 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의 마음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여론 캠페인은 없는 상황이다.

터키인들에게는 골치 아픈 일이지만, 젊은 시리아인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독일 정치재단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의 2019년 보고서는 터키에서 매일 거의 500명의 시리아 아기들이 태어난다고 추정했다. 시리아나 터키 어느 쪽도 이 아기들에게 시민권을 주지 않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이들은 무국적자가 되고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들은 현 상황의 가장 큰 피해자이다.

터키가 수용하는 시리아 난민에 관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젊은 시리아인이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인들은 그들의 나라로 돌아갈 것이라고 터키 시민들이 믿기 원하지만, 시리아 아이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전쟁이 끝나더라도 그들의 귀환은 언제쯤 안전할까?

시리아로 돌아간 난민들이 아사드 보안군에 의해 구금, 심문, 고문,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시리아에서 젊은 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식량난과 박해, 군대 징집이다. 이러한 상황에 비하면 터키에 머무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조건이지만 현 상황이 조금은 개선될 수 없는 것일까?


출처: https://www.thearabweekly.com/bleak-future-awaits-young-syrians-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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