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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및 인터뷰



인터뷰 온 가족이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체틴 사역자 가족 인터뷰 - 믿음의 유산과 그 열매

swm 2024.05.10 12:36 조회 수 : 70

  • 체틴 사역자의 온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귀한 사역자의 온 가족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이 삼순과 온 흑해 지역들에게 전파되게 하소서
  • 체틴 사역자와 사위 탄셀 사역자 가정과 딸 헬린 사역자가 말씀과 기도 가운데 계속 영적으로 성숙하게 하시고, 맡겨진 사역들에 착하고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게 하소서
  • 오르한 목사와 삼순 교회를 축복합니다. 귀한 목사님과 교회를 통하여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에 진정으로 헌신된 귀한 사역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본인 소개와 함께 각자의 간증 스토리를 나눠주세요.

헬린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헬린이고 24살입니다. 먼저 제 간증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5살부터 가족 덕분에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빠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고, 그후 엄마도 믿었습니다. 5살부터 예수님을 알았지만, 저는 19세가 되는 2019년에 와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제가 예수님을 믿은 것이 절대 아니지만 가족 덕분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죠. 예수님의 복음을 아빠와 엄마 덕분에 듣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삶은 이슬람 배경에서 성장했기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커다란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빠는 자기 신앙을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전하셨고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아빠가 왜 이토록 담대하게 복음을 나누는 것이고, 사람들은 아빠를 왜 핍박하는 것이며, 그럼에도 굴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예수를 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 학교에 가면, 저희 가족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친구들이 저를 놀리곤 해서 저는 너무 슬펐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빠가 이 길을 가면서 사람들의 커다란 핍박을 받으면서도 아빠는 이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19년에 제가 깨달은 사실은 아빠는 하나의 종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구원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받은 주변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고 기독교인으로서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제게 가장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절대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제 아빠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자라면서 주변 사람들이 심하게 핍박하고 놀렸지만, 지금은 저희가 기독교인인 것을 모두 알고, 인정하게 되었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저는 아무렇지 않고, 그들도 예수님을 알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빠 덕분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저는 3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고 있는데, 이것도 아빠의 역할이 컸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빠 덕분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도 아빠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는 저는 늘 기쁨이 가득하고 행복하고 늘 예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로샷

안녕하세요, 저는 '로샷'이라고 하고, 현재 18살입니다. 저는 2019년에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저도 자라면서 커다란 핍박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너무 어렸는데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핍박이 많았습니다.

자라면서는 삼촌들로부터 오는 커다란 핍박으로 왕따를 당하면서 자라났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저는 늘 혼자였고 저를 가까이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았고 주님을 믿는 삶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삼순에 왔을 때도 학교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계속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외면당하는 일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가족과 아빠와 교회로부터 배운 것들을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어떤 분이신지 얘기해주세요

로샷

제가 어릴 때 아빠는 저와 시간을 보내시는 일이 많았습니다. 자주 물가로 고기 잡으러 가기도 했고, 함께 돌아다녔습니다. 아빠는 항상 즐겁게 잘 대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최근에 저를 항상 믿고 인정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저를 위해 희생해 주시고 제가 앞으로 주님을 더 잘 전하고 더 나은 제 미래를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헬린

원래 아빠는 집에서는 말씀이 별로 없으세요. 늘 바쁜 생활로 집에서는 말없이 쉬시는 것 같이 보여요. 그래도 함께 교회를 가고 올 때는 서로 즐겁게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아빠는 원래도 조용한 분이시지만, 집에서는 더 말씀이 없으시죠.

어린 시절은 별로 기억나는 것은 없지만, 그때도 조용하셨지만, 필요할 때는 대화하시는 분으로 기억합니다.

엄마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예전의 아빠는 매우 신경질적인 분이셨답니다. 엄마가 예수를 믿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예수를 믿은 다음 변화된 아빠의 평안한 모습을 보면서라고 들었어요. 마을 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도 아빠가 변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예수를 믿은 여러 이유 중 하나도 아빠가 예전에는 신경질적이고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이었는데 예수 믿고 나서 너무 변한 아빠의 모습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들었어요

가족으로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섬기는 얘기들을 나눠주세요

로샷

처음 아빠와 함께 (지진 지역) 봉사 활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가지안텝'에 있었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 도움으로 처음으로 아빠와 함께 봉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빠와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그곳에서 하는 일들이 너무 좋게 보였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보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선생님들과 한 달 기간 주님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어서 저로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제게는 너무 중요했습니다. 가족과 아빠와 함께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서 주님 안에서 성숙해 질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헬린

저도 교회에서 아빠와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단 한 번만 교회에서 섬기지만 이를 위해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교회에 가서 아빠와 준비를 합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도 일할 수 있지만 다른 어떤 일보다도 아빠와 함께 교회에서 섬기는 일에 제게는 더욱 소중합니다.

가끔씩 이 공간에서 아빠가 저쪽에서 복음을 전할 때 저도 이쪽 구석에서 복음을 전하곤 합니다. 사람들에게 아빠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은 제게 다른 어떤 일보다 힘을 줍니다.

아빠로서 느끼시는 부분을 나눠주세요

체틴

저는 이 일을 위해 가족과 자녀들과 함께 주님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하는 일은 제게 있어서 가장 명예로운 일입니다.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족과 힘께 주님의 이름을 드높이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가 교회 한 쪽에서 복음을 전할 때, 딸은 저쪽에서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서로 하나가 되어서 동역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 딸과 다 함께 교회에서 주님을 섬기는 일만큼 더 큰 은혜와 감사는 없습니다. 저는 늘 제가 제 아들과 딸을 잘 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주님의 길을 늘 걸어갈 수 있도록 항상 기도했습니다.

그러 면에서 제 딸은 정말 제 딸은 헌신 된 좋은 일꾼입니다. 물론, 아들도 그렇구요. 이들을 위해 신앙이 좋은 배필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탄셀을 먼저 얘기하면 좋겠어요. 저는 원래 탄셀을 몰랐어요. 제게는 교회를 섬기고,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어요. 단지 우리 애들이 예수 믿는 자와 결혼하는 것을 기도해 왔죠.

이전에는 잘 몰랐던 형제였습니다. 오르한 목사가 이런 형제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길래, 예수 믿는 사람인지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했고 그렇다면 괜찮다고 말했죠. 그렇게 그를 받아들였죠. 예수 믿는 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뻤으니까요.

그가 교회를 섬기기 시작한 것은 저를 위해 무척 기쁜 일이었어요. 세 사람이 함께 교회를 섬기고 주님을 함께 찬양하고, 함께 교회에 오고 집에 함께 돌아가게 되면서 더 주의깊게 관찰하게 되었죠.

크리스천인 아버지가 무슬림인 아버지들과 다른 점이 있나요?

헬린

제 친구 중 "아이쉐눌"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집안이 이슬람 보수집안이었어요. 아이쉐눌의 아빠는 무슬림으로 해야 할 모든 것을 한 사람이었어요. 메카로 성지순례, 기도생활 등 모든 율법을 지키는 분이었죠.

어느 날 그 친구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아빠와 대화한 적이 없다는 말하는 거에요. 저는 그때 생각하기를, 저도 아빠와 아주 친하게 매일 함께 산보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더라도, 저는 아빠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대화하는 사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저는 아빠와 대화도 하고 즐겁게 놀았던 기억도 많아요. 그런데 아이쉐눌은 매우 신실한 무슬림이라고 얘기하면서도 한 번도 시간을 보낸 적도 없고, 대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어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랐어요. 그 이유를 그 친구에게 물어보았더니 그 친구는 이슬람이라는 종교 때문이라고 대답했어요. 왜냐하면, 이슬람교 안에서는 아빠와 딸 사이라도 친해지지 못한다고 말했어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놀았어요.

아빠가 지진지역에 들어가 섬기는 사역에 대해 마음이 어땠나요?

헬린

저도 가겠다고 얘기했더니, 아빠가 "너는 안 돼, 상황이 별로 안 좋아, 남자들은 그런대로 가능하겠지만, 여성으로서 너무 힘들 것이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를 데리고 가지 않았지만 정말 함께 가고 싶었어요.

지진 발발 이후 몇 개월이 지나서 그곳 애들을 위해서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가고 싶었는데 당시 삼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중이어서 기회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곳 상황을 듣고나서 너무 기뻤습니다. 저도 아빠와 그때 함께 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로샷

저는 어릴 때 완(VAN) 지진도 기억이 났기 때문에 이번 지진 지역에 누나보다 더 가서 작은 일이라도 뭔가를 하면서 돕고 싶었고 아빠가 저를 데리고 가셨고 미력하나마 섬길 수 있었어요.

그곳에서 지낸 6개월의 기간은 제 개인적으로는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면 어쩌지? 아빠가 언제 돌아오실지 등등으로 마음 졸이는 기간이었어요.

이슬람 국가에서 신앙을 지키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시나요?

체틴

자녀들이 늘 건강하기를 기도하고요,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을 위해 늘 섬기는 자리에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우리를 죄에 빠뜨릴 수많은 공격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항상 주 안에 거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가장 염려스러운 것 중 가족이 멀어질까봐 혹은 믿음을 잃어버릴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매일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 혹시 더이상 그러지 못할까봐 두려워요. 그래서 매일 저녁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달라고 말이죠.

헬린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계획은 잘 모르지만, 저도 가족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아빠와 함께 지속해서 교회를 섬기고 싶습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체틴

자녀들이 항상 주님께 감사하는 법을 배우가기를 바라며, 항상 주 안에 거하라고 말합니다. 제가 남기고 싶은 가장 큰 당부는 바로 이것입니다. 감사를 잃지 않는 것

헬린

가끔 음식이 맛이 없다고 말하면, 아빠는 제게 항상 감사, 또 감사하라고 말씀하세요.

체틴

함께 시간을 보내주셔서 저로서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섬기고 꽤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게다가 여기까지 오셔서 섬겨 주셨습니다. 지진 지역과 이곳에 까지 오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군다나 이런 기회를 주신 삼순교회와 여러분의 모든 교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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