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말라티야에서 순교한 형제들의 피가 그 땅에서부터 하늘로 호소하는(창4:10) 소리를 들으시고, 그 땅 위에 더욱 강력한 영적 돌파와 부흥을 허락하소서!
-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튀르키예 땅을 밟으며 그 땅의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비젼트립 팀을 통하여 천상의 금향로에 더욱 많은 기도의 향이 채워지게 하소서!
- 우리의 연합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마 18:18-19) 우리 하나님 아버지, 튀르키예와 중동 및 온 이슬람권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시지요
먼저 말씀 한 곳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8: 18 – 19 입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사람이 합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잘 아시는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인지, 아니면 한 사람이 아닌 최소 두 사람이 한 마음으로 드리는 그 기도를 주님께서 귀하게 보시고 이루어 주신다는 것인지 그 어느 해석이든지 주님께서는 합심해서 하는 연합기도를 중요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4월 18일 오늘은 튀르키예 교회가 열방의 교회들에게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The Global Day of Prayer for Turkey 입니다.
이 날이 시작된 이유는 2007년 4월 18일 튀르키예 말라티아에서 세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튀르키예 민족주의 청년 다섯 명에게 살해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 성도들은 말할 것도 없고 튀르키예 무슬림들도 이런 일이 그 땅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요람인 이 땅에서는 1~ 3세기까지 엄청난 순교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베소 야외대극장, 버가모 대극장, 아스펜도스 대극장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숨져간 초대교회의 믿음의 선배들의 피가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땅 위에 현대 터키 교회사에 처음으로 2007년 4월 18일 튀르키예인 네자티 목사와 청년 우르가 순교하였고 독일인 틸만 게스케 선교사가 순교하였습니다. 이 순교는 너무나 끔찍한 사건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이 순교의 피를 통해 튀르키예에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미망인이신 수산나 선교사님과 세 자녀 미칼, 루카스, 미리암은 아직도 남편이요 아빠인 틸만 선교사의 묘지가 있는 그 땅을 떠나지 않고 17년째 머물며 말라티아 구원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는 잊혀진 듯 보입니다. 하지만, 수산나 선교사님은 아직도 말라티아에서 추방해야 할 블랙리스트 No.1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등에 기타를 매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유쾌한 독일 선교사 미망인을 만나는 말라티아의 사람들은 남편이 살해당한 이 도시에서 계속 살아가는 이 부인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며 그 분을 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수산나 선교사는 전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온전한 그분의 의와 희락과 화평의 나라가 오기를 바라는 우리는 무엇을 듣고 무엇을 바래야 할까요?
에베소서 2장19절 ~ 22 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창세 전에 계셔서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약 2000년 전에는 예언하신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제자들에게 하나님이신 자신을 보이시고 예언을 성취해 가셨습니다.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들이 창조주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에 직접 말씀하고 가르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전부터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열방의 나라와 족속, 백성과 방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임하신 후에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각 사람의 마음에 성령께서 좌정하시고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그리고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완성해 나가시는 교회는 그분이 거하실 거룩한 처소로 준비되어 가고 있다고 말씀은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14:2 – 3 입니다.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단번에 영원히 구원하신 우리 주님은 이제 우리가 거할 거룩한 성전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시고 선지자와 사도들의 터 위에 지어져 가는데 각 나라와 백성과 민족과 방언에서 수를 셀 수 없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연결되어 지어질 것입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지는 2024년 3월 21일 기사 중에 No News is Bad News 라는 사이먼 쿠퍼 기자의 짧은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지만 다 소개할 수는 없고 줄여서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No News is Bad News 입니다.
양극화와 허위 정보에 대한 모든 불안에도 불구하고, 뉴스 소비에서는 매우 다른 일이 일어나고 있다
매스미디어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뉴스를 듣지 못하는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 1896년 최초의 대중 신문인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등장하기 전의 대부분의 평범한 영국인들처럼 시사 문제에 대해 무지한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약 100년 동안 선진국 사람들은 신문을 샀다. 어쩌면 그들은 주로 스포츠, 날씨, 만화를 위해 그랬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삼투압처럼 시사를 흡수했다. 그들의 '라디오'와 '텔레비젼'은 그들에게 매시간 '뉴스'를 제공하였다.
인터넷은 미디어를 파괴했고 사람들은 넷플렉스와 유튜브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2005년 이후 미국은 신문 기자의 3분의 2를 잃었다.
영국 전 보당수 당수인 윌리엄 헤이그는 버밍험 포스트가 인구 115만 명의 도시에서 현재 일주일에 844부를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의 뉴스에 대한 무관심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편집광적으로 자신이 관심이 있는 뉴스만을 찾아봄으로 책임있는 기자도 갖지 못하고 신뢰할 기사도 갖지 못하게 되었다. 노뉴스는 정치를 바꿀 것이다.
우리는 러시아인들이 그들의 정부가 공포를 저지르는 동안 스위치를 끄고 꼼짝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경탄한다. 그것은 곧 우리가 될 수 있다.
여러분 공감하시나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믿어져서 소개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뿐 아니라 성도들도 뉴스를 잘 접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우리 기호에 맞는 뉴스 만을 찾아서 보는 No News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2016년 7월 15일 발생한 실패한 쿠데타를 진압한 후 2016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약 2년 동안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이 기간에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첫째, 이 쿠데타의 배후로 에르도안 정부가 지목한 페트훌라 귤렌과 연결과 모든 네트웍을 색출해서 재판없이 구속했는데 재판받지 않고 구속한 사람들의 숫자가 10만 명에 달한다고 알려집니다.
둘째, 페트훌라 귤렌 네트웍에 연결된 개인을 구속한 것은 물론이고 기업가나 신문사, 방송국을 정부가 임의로 합병하거나 폐쇄하고 그 자산들을 몰수했습니다.
셋째, 이 과정에서 친 정부 기업가들이 이런 신문사나 방송국을 인수하여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이 권고를 받아들이는 기업가들은 도로공사, 주택건설, 고속전철 등 정부의 국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건설업체 사업가들이 언론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에서 발행하는 터키어, 영어 언론은 외국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2023년 5월에 발표한 세계언론의 자유지수에서 총 180개 국 중에 튀르키예는 165 위에 그리고 러시아는 164위 그리고 부동의 최악의 국가는 180위인 북한입니다.
현재 튀르키예와 중동의 상황을 잘 보도하는 언론은 미국 언론보다는 영국 언론 특히 가디언이나 파이낼셜 타임즈, BBC 방송 등입니다.
저희 선교회 e금향로 4/5 일자에 3/31 튀르키예 지방선거에서 현 에르도안 정부가 참패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5대 대도시인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부르사, 안탈리아에서 현 여당인 정의개발당은 모두 시장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2023년 5월 대지진 중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현 에르도안 대통령이 3선에 성공하면서 장기집권의 길을 연 ‘21세기의 술탄’이라 불렸지만 1년이 지나지 않아 튀르키예 국민들은 언론의 자유가 거의 없는 현 상황에서도 현 정부를 통렬히 비판하며 2003년 집권 후 가장 큰 타격을 에르도안에게 입혔습니다.
진리를 들을 수 없는 그들이 진리를 들으려면 진리에 속한 사람들을 만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진리를 찾는 구도자들이 많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받은 성경을 읽고 진리를 깨닫는다고 해서 실제 성도의 삶이 무엇이며 예수 공동체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볼 수 없다면 성도의 길을 계속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슬림들이 예수님께 자신의 삶을 드렸을 때 그들이 하는 질문이 이것입니다. What’s next? 예수님께 내 삶을 드렸는데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물어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살아가기 위해 예수 공동체를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가 있는 지도 모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No News 로 인해 Bad News 를 듣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안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퉁이 돌이 되셔서 사도와 선지자의 터 위에 세워져 가며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복음의 전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권에는 아직도 Good News 를 들을 수 없어 고통하는 사람들이 18억 명이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SWM 선교회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다니시는 잃어버린 어린 양들을 위한 추수밭의 현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고 외치고 있습니다. No News 를 거부하고 Good News 를 외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열방의 예수 공동체는 추수밭의 주인께서 어떤 일을 하시며 우리가 어떻게 그분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동역하기를 원하시는지 들을 귀를 가져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주께서 준비하신 상급도 받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청하시는 자리는 그것이 전임사역자의 길이든 가정주부이든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든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삶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하늘 보좌 버리시고 이 땅에 선교사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사신 모든 성도들이 선교사적 삶을 살도록 초청하셨습니다.
그 비밀이 우리의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Good News 를 듣지 못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귀를 열고 눈을 열어 생명의 길을 보고 듣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인 우리들이 하나님의 동역자로 초청받은 그 마음에 무엇을 듣고 무엇을 기도하고 무엇을 행동하는가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SWM 선교회는 매주 목요일(미국)과 화요일(한국)에 온라인기도회로 모여 현장의 상황을 듣고 열방을 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매주 금요일(미국)과 토요일(한국)에는 e금향로가 차기까지 웹페이지를 통해 약 4,000 명의 한국인 기도자들과 200명의 영어권 기도자들과 함께 추수밭의 주인이 하시는 일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별처럼 그리고 500 마일 후에 도착할 목적지를 알리는 고속도로의 표지판처럼 쉬임없이 꾸준히 외칠 것입니다. 500 마일 후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450마일 후에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300마일 남았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퉁이 돌이 되시고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져 종국적으로 하나님께서 거하실 거룩한 처소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No News 가 Bad News 로 변하는 사회 속에서 죽어가는 저들에게 담대히 Good News 를 외치고 Good News 를 가지고 그들을 방문하는 열방의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2007년 말라티아에서 순교자로 부르심을 받은 네자티 목사, 우르 형제, 틸만 선교사는 저 하늘에서 별처럼 지금도 빛나고 있습니다. 이 피가 그 땅에서 구원받을 백성들을 구해달라고 지금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을 열면 하늘이 열립니다. 우리가 듣는 것을 신중하게 하고 하나님 나라가 전진하는 추수밭에 귀 기울이기를 부탁드립니다. 세상의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지 못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일하시는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4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미국의 SWM 동역교회 중에 몇 교회가 연합팀으로 튀르키예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No News 를 Good News 로 바꾸는 이 여정을 함께 축복하고 어둠 속의 별처럼 빛나는 시간들이 되시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말라티아 순교사건을 겪은 터키개신교교회 협의회가 2010년에 준비한 오래된 영상을 함께 보신 후 튀르키예를 위해 간절히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