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와 중동 전역의 참된 평화를 위한 기도: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위기 뒤에 새로운 갈등을 숨겼다
터키와 중동 전역의 참된 평화를 위한 기도: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위기 뒤에 새로운 갈등을 숨겼다
터키와 중동 전역의 참된 평화를 위한 기도
- 터키 현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상황을 이용해 주변 국가와 국경 지역에서 그들의 무력과 악한 영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소서
- 아제르바이잔 현 정부가 더 이상 무고한 아르메니아 생명을 해치지 못하게 하시고, 터키 정부의 북키프로스 불법 점거를 멈추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터키와 중동 전역에 전파되어 하나님의 참된 평화가 그 땅 위에 임하게 하소서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위기 뒤에 새로운 갈등을 숨겼다
글: 국제기독연대 (ICC / 2021.08.18)
©Getty Images Korea
국제기독연대 (ICC)는 2021년 8월 15일 카불이 함락된 이후 터키가 중동 전역에서 군사 활동을 확장하여 종교적 소수 민족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8월 17일 터키군은 이라크 신자르에 공습을 감행해 의도적으로 병원을 공격했다. 공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수십 명의 직원과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터키는 이라크에서의 군사 활동이 PKK에 대한 대테러 작전으로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터키가 이라크 내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병원 표적이 특히 우려되는 것은 그곳이 ISIS의 대량 학살로 예지디족과 기독교인들이 희생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8월 16일과 17일 사이에 터키군은 하사카 교외 지역을 폭격하여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다수의 부상과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수십 명이 이재민이 되었다. 또다시 터키는 민간인 표적을 정당화하기 위해 PKK를 이용했다. 영향을 받은 지역은 시리아 내전 이전에 앗시리아 기독교인 세력이 강했지만 대부분은 박해로 탈출한 곳이다. 이 지역에서 터키의 군사 활동 확대는 실향민들이 이전의 삶을 회복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아르메니아어로 아르차흐)의 국경 접전은 2020년 전쟁 이후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며칠 동안 증가 추세가 있었다. 3국 실무단은 8월 17일에 업무를 재개했다. 터키가 직접 대표하지는 않지만, 과거와 현재 진행 중인 아르메니아 기독교인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침략에서 주된 군사적 원조를 하는 터키가 방향키를 쥐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은 CNN 투르크와의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은 전쟁을 시작했다. 터키의 방위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당연히 이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뒤 아르차흐를 방문했다. 그는 또한 “친애하는 형 (터키 대통령) 레젭 타입 에르도안이 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초기에 한 단호한 발언은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이 새로운 영토로 진격하려 할 때 2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사망했다. 8월 17일, 아제르바이잔 군대는 고의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는 아르메니아 소방관에게 총격을 가했다.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아제르바이잔 군대가 또 다른 국경 사건을 일으켰을 때 아르메니아 군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8월 16일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은 밀겜급 초계함 진수식 참석차 터키를 방문했다. 그는 북키프로스 터키공화국 (TRNC)을 인정하였고, 파키스탄은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터키의 북키프로스 불법 점거를 합법화한 나라가 되었다. 이 지역에는 터키 침공 이전에 그리스 기독교인 인구가 많았지만 현재 인종 청소와 종교적 집단 학살로 인해 남아 있는 기독교인은 없다.
ICC의 중동 지역 관리자인 클레어 에반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같은 비극적인 상황을 이용해 지역 전체에서 새로운 권력을 활용하는 데 독특한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터키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국제 사회의 혼란 가운데 점점 노골적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경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르차흐와 북키프로스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이용하여 영토 획득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들 네 나라의 소수 민족들은 터키의 첫 번째 표적이 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되기 며칠 전 터키와 탈레반은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출처: https://www.persecution.org/2021/08/18/turkey-hides-new-conflicts-behind-afghanistan-cri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