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 우샥의 이란교회와 바흐럼 목사 부부를 위한 기도: 삼대를 잇는 믿음의 유산
터키 우샥의 이란교회와 바흐럼 목사 부부를 위한 기도: 삼대를 잇는 믿음의 유산
터키 우샥의 이란교회와 바흐럼 목사 부부를 위한 기도
- 사랑하는 형님과 아버지를 먼저 천국에 보낸 바흐럼 목사와 쏜녀 사모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천국의 소망이 임하게 하소서!
- 바흐럼 목사 부부의 귀한 삶과 사역들을 통하여 우샥 지역 페르스아어권 난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이 널리 전파되게 하소서!
- 터키와 이집트와 시리아에서 사역하는 50 유닛의 교회개척자들의 가정과 사역들 위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늘 충만하게 하소서!
삼대를 잇는 믿음의 유산
현재 터키 우샥이라는 도시에서 이란교회를 담임하고 있으 며, AANC 단체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분이 바흐럼 목사와 아내 쏜녀 사모입니다. 바흐럼 목사의 형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쏜녀 사모의 아버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이 부부가 가장 힘든 것은 장례식조차 가볼 수 없는 난민의 신분입니다.
쏜녀 사모의 아버님인 누루주 장로는 향년 86세의 나이로 소천하셨습니다. 간질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50년이상 신앙생활을 했고 28 년 이상 이란 테헤란의 중앙 오순절 교회를 섬기고 교회 소속의 리트릿센터를 관리해 온 평신도 사역자입니다. 이곳을 빼았으려고 하던 이란당국으로부터 많은 고초를 당했습니다. 그의 자녀들 대부분은 이란의 귀한 사역자들이 되었습니다.
쏜녀 사모는 아버지에게 일어났던 일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나눴습니다.
쏜녀 사모는 아버지에게 일어났던 일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나눴습니다.
“아버지는 ‘고르건’ 이라는 이란 북동부의 한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은 이슬람이 매우 강한 도시입니다. 내가 아주 어릴 때 할아버지가 밭에서 성경 배포하는 전단지를 주워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유일하게 글을 읽을 수 있었던 아버지는 전단지를 읽고 테헤란에 전화를 해서 성경을 받았습니다. 몇 년 후에 아버지의 한쪽 다리에 상처가 생겼고 다리가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의사는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테헤란으로 갔습니다. 테헤란에서 의사를 만나 그 다음 날 수술 날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리를 잃게 된다는 상실감에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자기에게 성경을 보내 주었던 교회를 찾아 갔습니다.
그때 만난 목사는 아버지를 환영하며 다른 더 좋고 큰 의사가 계시는데 혹시 만나보지 않겠느냐고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너무 간곡하게 청해서 마지못해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그 목사와 일행은 아버지를 방으로 데려갔고 진찰 대신 둘러싸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아버지의 머리로부터 뜨거운 힘이 들어왔고 아픈 다리를 통해서 빠져나갔는데 다리가 너무나 아팠다고 합니다. 잠시후에 조금씩 걷게 되었고 다음 날 병원을 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버지는 치유를 경험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쏜녀 자매는 당시에 고향에서 예수 믿는다고 쫒겨났던 바흐럼 청년을 고향 교회에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주례는 이란에서 순교를 당한 믿음의 거장 하이크 목사님께서 하셨습니다.
바흐럼 부부는 타지키스탄으로 선교사로 파송될 예정이었으나 하이크 목사의 갑작스런 피살로 인 하여 계획이 취소되고 다른 지방의 사역지로 옮겼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바흐럼과 쏜녀 부부 는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아 터키에서 다른 이란 사역자들을 아프간 등 다른 민족을 섬기는 삶을 살고 가고 있습니다. 이 부부에게 하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