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재선거를 위한 기도

• 이번 터키 선거 당국의 결정으로 더 이상 이스탄불에 시위나 소요가 없이 평화적으로 재선거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 터키 현정부가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정치하게 하시고, 재선거의 결과와 시민의 결정에 따르게 하소서!
• 터키 백성 위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사모하는 영적 갈망이 더 일어나 영적 도약이 터키 위에 더 강력하게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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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재선거 결정, 야당 반대

글: 칼로타 갈

터키 선거 당국은 야당의 승리로 간주되는 이스탄불 시장의 재 선거를 명령함으로서 사회 불안과 새로운 경제 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결정으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의 참패를 일소했다.

야당은 터키 선거 당국이 이렇게 결정한 것은 에르도안에 대해 항복한 것이고 터키의 민주주의의 근간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라고 즉각적으로 비난 했다. 이것은 바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18년 동안,  터키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권위주의에 더 가까이  나아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언론인들과 반대자들을 수감했으며 경찰, 군대, 법원에서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했다. 그는 헌법에 의거하여 권력을 강화했다. 비판가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패배를 무효화하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스탄불은 터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상업 자본이 밀집해 있으며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작년 선거에서  새로운 권력을 장악하면서  대통령 임기를 5 년 연장했다. 그러나 터키 경제가 악화되자 그가 속한 여당인 정의 개발당의 지지도가 약화되었다. 그 결과가 지난 3월 31일 투표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에르도안의 정의 개발당은  터키 남부의 몇몇 중요한 산업 도시 뿐만 아니라 수도인 앙카라를 장악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스탄불은 에르도안의 정치와 지지 기반으로 그의 가족과 핵심층의 부와 명성을 제공해준 곳이었다. 그렇기에 특별히 이스탄불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더욱더 에르도안과 여당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야당인 공화 국민당은 에르도안의 재시장 선거명령에 비난을 했다. 3월 말 지방 선거후, 근소한 차이로 야당 후보였던 에크렘 이마모울루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야당은 에르도안과 정의개발당이 반대편의 후보자인 에크렘 이마모울루와 경쟁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자신들에게 돌리게 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지난 지방 선거후, 사실 이마모울루 승리가 인정되면서 이스탄불 시장으로 취임했었다.
사실 야당사이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거 명령으로 압박을 해도 터키 고등 선거위원회가 이를 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 달리 터키 고등 선거위원회는 이스탄불 시장의 재선거를 결정했다. 이에  야당은 선거위원회가 에르도안의 대리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에르도안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의 시장 후보인 비날리 이을드름은 “재선거의 결정은 이스탄불과 이스탄불 국민들에게 좋은 것입니다.”라고 재선거 결정에 대한 환영 연설을 했다.
야당 의원 인 마흐무트 타날은 트위터에서 이 법을 "법의 살인"과  "검은 얼룩"으로 묘사했다. 새 투표는 6 월 23 일로 예정 되어있다.

야당 지도자들은 두 번째 표결을 거부할지도 모른다고 비난하면서 비상 회의에서 만났다. 이마모울루는 지지자들에게 실망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우리는 수백만 명의 수고와 땀으로 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큰 수고와 땀을 흘리며 애를 썼는지 그것을 본 목격자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가장 큰 동지들입니다.” 이마모울루는  TV 방송에서 말했다. "여러분은 지금 당황할 수도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포기 하지 마십시오."

뉴스를 듣고 에르도안에 반대하는 일부 이스탄불 지역 주민들은 거리로 나가 냄비와 냄비를 두들겨 좌절감을 쏟아 놓았다. "여기에 도둑이 있다!"야당 지역인 카디쿄이에서 시위대가 외쳤다.

"터키에서 1950년에 처음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여론 조사가 이루어진 이후, 지금의 사태는 터키 민주주의 선거가 가장 크게 왜곡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워싱턴 근교에 있는 정책 연구소의 소네르 자가타이 소장은 말했다.

"이것은 터키의 슬픈 날"이라고 덧붙였다. "터키의 패자가 선거의 결과를 인정하기를 거부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결정은 수십 년에 걸친 터키의 공감대가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권력과 정부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의심스럽게 만듭니다. "



<Source: https://www.nytimes.com/2019/05/06/world/europe/turkey-istanbul-mayor-election.html?register=email&auth=register-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