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디스탄 국내 실향민 예지디인들을 위한 기도

• 결혼 준비가 되지 않은 어린 연령의 어린이라도 안전을 위해 결혼을 시켜야하는 쿠르디스탄의 IDP예지디인들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속히 불안정한 상황이 종결될 수 있게 하소서
• IDP 예지디인들이 IS로 인해 깊은 아픔과 고통을 당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와 사랑 안에서 치유되게 하소서
• IDP 예지디인들이 그들의 안전의 근거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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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디스탄 지역 IDP(국내 실향민) 캠프에서 폭넓게 용인되는 아동 결혼

글: 사림 이브라힘   

쿠르디스탄 에르빌 지역 – 아이만은 캠프 안에 있는 이발소에서 있을 때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아흘람은 이발소 근처에 왔고 거기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아이만은 신갈 지역에 있는 국내 실향민을 위해 준비된 듀크 캠프에서 아흘람을 만났을 때를 회고하면서 그녀를 만난 순간 사랑에 빠져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같은 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약 1년 동안의 데이트를 한 이후, 아이만은 레스토랑에서 아흘람을 만나기로 했는데 식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사랑의 도피를 할 것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이만은 이렇게 말을 했다. “나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갈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어요.”
아흘람은 이렇게 말을 했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눴고 아이만은 내 손을 달라고 했어요. 저는 좋다고 말했어요.”

아이만과 아흘람은 도훅으로 갔는데 그곳은 아이만의 삼촌이 있는 곳이다. 도훅에서 아이만은 아흘람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쿠르디스탄 지역에서는 가족이 결혼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는 것은 전통일뿐 아니라 이 경우에 법이 된다.
아이만은 14세이고 아흘람은 17세이다. 이들의 가족은 신갈 북쪽에 있는 순니 예지디인이다. 이들은  IS로 인해 난민이 된 후 도훅에 살고 있다. 이들 가족들이 새해에 만나 결혼을 승인했다.
신부인 아흘람의 어머니 노라는 이렇게 말을 했다. “저는 그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결혼하기에 충분히 성숙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를 잘 사랑해주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흘람은 신랑인 아이만과의 나이 차이가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는 20살인 것 처럼 행동합니다. 그는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아동 결혼 현상이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러한 아동 결혼 현상이 오래된 이동의 결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IS로 인해 도망친 가족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적 취약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르디스탄 지역의 캠프에서 살아가기 위해 딸들의 안전을 고려해야 했다. 그들은 딸의 안전을 위해 아동 결혼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매우 비참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12살이라도 우리와 함께 있으면서 어려운 일을 당해 우리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것보다 결혼을 하게 해서 멀리 떠나보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라고 캠프에 있는 한 어머니는 말했다고 유엔 인구 기금(UNFPA)의 2016년 보고서에서 인용하고 있다.  
이라크 중앙 통계국은 2011 년 이라크 소녀 중 5 %가 15 세 이전에 결혼했으며, 이라크 소녀 중 약 22 %는 18 세 되기 전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알리 알 - 쇼크 (Ali Al-Shokri) 기획 개발 협력부 장관은 2013 년 “이라크는 세계에서 미성년자 결혼 비율이 11 %에 이르는 나라 가운데 가장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라크 아동 결혼의 유행은 일반적으로 18 세 미만인 경우 16.7 %에서 19 % 사이로 추정됩니다. "
이라크 법에 따르면 아동 결혼은 불법이지만 사실혼 관계 이거나 신부와 신랑 부모가 동의하면 허용됩니다.
"이라크 개인 신분법은 18 세를 결혼의 법적 연령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쿠르디스탄 지역 의회의 인권, 여성 및 사회 문제 위원회 위원인 베가르드 타라바니는 인터뷰에서 “법원은 18 세 미만의 부부와 결혼 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했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부부가 16 세에서 18 세 사이이고 부부 모두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결혼을 승인하면 법원은 결혼 계약서를 승인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16세 미만의 부부가 양쪽 가족이 이들의 결혼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사실혼 관계가 된다면 법원은 결혼 계약이 아닌 결혼 서류를 발행할 것”이라고 타라바니는 덧붙였다.
 

<Source: http://www.rudaw.net/english/kurdistan/210420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