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의 정치적 안정을 위한 기도: 터키 지방선거 결과
터키의 정치적 안정을 위한 기도: 터키 지방선거 결과
터키의 정치적 안정을 위한 기도
-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 터키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향해 문을 열고, 또한 터키를 향한 세계 선교의 문이 열려지게 하소서
- 현장 사역자들이 연합하여 할 일들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터키 지방 선거 결과
조요한 사역자
Partnership in Turkey (PiT) 코디네이터
터키는 지난달 31일 81개 주(州) 전역에서 단체장과 지방의원, 마을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날 선출하는 단체장은 광역시장 30명, 시장 51명, 구청장·군수 1316명이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터키가 대통령중심제로 전환한 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였기 때문에 현 대통령에 대한 찬반투표 성격이 강했습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여권 연대가 과반을 득표하고 이스탄불·앙카라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에르도안 대통령의 강력한 장악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스탄불 시장 선거 개표에서 1위를 기록한 야당 후보 이마모을루[EPA=연합뉴스]
그런데 선거 결과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정의개발당(AKP) 이 최대 도시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에서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후보에 모두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 독주 체제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 것입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로 에르도안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리게 되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이스탄불 시장선거 야당 후보인 에크렘 이마모을루를 응원하고 있다.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의 터키 전문가 소네르 차압타이 선임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치솟는 지지율이 다음 선거까지 이어지리라는 보장이 없고, 이슬람 혁명이 권력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면서 에르도안이 종교세력을 부추겨 나라를 장악하고 스스로 이슬람 지도자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세속주의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최고지도자가 이끄는 엄격한 신정일치 체제로 전환했던 이란의 혁명 루트를 터키가 그대로 답습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서는 이대로 되어 지리라고 보지는 않지만 이슬람 복귀를 추진하려는 대통령 세력이 더욱 강경해질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가 됩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서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먼저 기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 가지 계획보다도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무엇보다도 합심하여 기도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이 연합하여 지도자 훈련과 난민사역, 교회개척에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샬롬!
[ Reference ]
2019 Local Elections Winners According to Provincial Capitals
Mavi Boncuk |
* Parties are ordered according to popular vote. Due to the different electoral systems used to
elect different mayoral and councillor positions, the ordering of parties based on positions won can vary.
2019 Local Elections Winners (based on coalition wins AK Parti+MHP)
2014 Local Elections Win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