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ilk Wave Mission 칼럼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4부–6부)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4부–6부)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4부 – 6부)


글: 호르무즈  샤리아트 목사( Iran Alive Ministry)
번역: 박수경


들어가는 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www.IranAliveMinistries.org 를 통해 사역하는 - 이란의 빌리 그래함 목사 - 호르무즈 샤리아트 목사가 그의 블로그 https://hormozshariat.com 에서 현재 이란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나눈 6번의 글 중에 4부 - 6부를 나눕니다. 이 내용을 보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SWM 편집부)


4부 :  이란 정부가 살아남기 위한 몇 가지 선택사항들


 
이란인들은 불법적인 시위로 체포를  당하면서도, 테헤란과 여러 지역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 정부는 제제가 있든 없든 몰락하고 있다. 제제는 단지 그 과정을 가속할 뿐이다. 이란 정부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선택 1: 개혁을 위한 노력
정부 지도자들이 너무 부패했고 포괄적인 개혁을 이행하기에는 저마다 다른 의견으로 뿔뿔이 나누어진 상태다. 이란 국민들 역시 정부의 개혁안을 믿지 않을 것이다. 만일 개혁의 가능성이 있었다해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그 기회를 이미 놓쳐버렸다.

선택 2: 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려는 시도
이 선택은 실현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생명을 존엄하게 보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궁지에 몰리고 존립이 위협받으면 그들은 쉽사리 무력을 행사할 것이다.
얼마 전, 이슬람 고위 성직자 한 사람은, "만일 이란 내에서 이슬람교를 지키기 위해 백 만 명을 사살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라고 말했었다.

선택 3: 이슬람공화국 체제를 포기하고 자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
집권자들이 지위 등을 포기하고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수가 이미 국외로 도피해야 할 날에 대비해, 그들 재산을 해외 은행에 은닉했다. 고위층이 그들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키느라 수 십억 달러를 환전하면서, 달러 환율은 최근 세 배로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 군사 쿠데타도 매우 가능한 이야기이다. 이들 군사 쿠데타 세력이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을 몰아내고, 비종교적인 민주주의 정부를 신속히 수립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택 4: 미 정부와의 협상
협상은 최선의 선택이며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를 택할 것이다. 물론 이를 공공연히 하지는 않을 것이다. 패배를 인정함으로써 자국민과 전 세계 앞에서 지난 날 자신들이 가졌던 최소한의 존경심과 신용마저 잃고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앞에서는 공공연히 미국과 트럼프를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밀실의 협상을 요구할 것이다.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미 개혁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개혁할 능력이 없고 국민들 역시 더 이상 속지않을 것임을 간파하고 있다. 조만간,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미국간의 비공식적 비밀협상이 시작되리라고 나는 믿는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이러한 협상들이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존립을 무기한 보장할수는 없지만 당분간 지속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들이 다시 폭력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권력을 포기하게 될것이다.



5부 :  이란 내 교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

이란 내에서 이슬람교는 그 역사상 최대의 패배를 경험했었다. 세계기도정보에 따르면, 현재 이란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빠른 기독교 신자 수의 증가를 보인다. 이란의 절망적인 상황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갈망하는 폭풍의 핵으로 작용한 것이다. 수 백만 명이 이슬람을 버리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고 현재 이란 내 기독교인은 3백만 명을 넘어섰다.

이란 체제가 변하면 생길 변화들.
영적 기갈은 급속히 사라질 것이다. 이란인들은 그리스도외에 다른 것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기 보다는, 이란에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에 주력할 것이다.

이란인들은 교회를 조직하고 시작할 자유를 가질 것이다. 지하교회의 신자들이 대규모 공동체로 연합할 것이고 다수의 교회를 개척할 것이다. 많은 전도자들이 대형 경기장을 메우는 큰 집회들을 주관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할 것이다. 많은 교단들이 자신들 교파의 교회를 개척할 사역자들을 파송할것이다. 수많은 이란인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들의 독립교회를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란 내 3백만 명의 신자들이 초신자임을 명심해야 한다. 대다수가 정치적으로 혼란을 겪을것이고 이단에게 속고 이단교회에 다니게 될 것이며 성경적으로 훈련받지 못한 많은 이들이 약한 교회들을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가시적인 교회들이 급성장 하겠지만, 그들은 약하고 불완전한 교회들일 것이다.

이란에 복음이 전파될 기회는 증가하겠지만 복음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위험 역시 가중될 것이다. 열방의 교회들은 이 역사적인 시간에, 이란에 관심을 기울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시간에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할 책임이 있다.




6부 :  이 시점에 전 세계 교회가 해야 할 일은 ?




역사를 돌이켜 보면 교회는 복음전도의 많은 기회들을 너무나 많이 놓쳤었고, 결정과 행동 너무 늦었었다. 제 2차대전 직후 일본은 복음을 원했지만 우리는 그 기회를 놓쳤다. 러시아도 소비에트 연방 (구 소련)이 붕괴되기 직전 몇 년간 복음을 원했으나 우리는 그 기회도 상실했다. 너무나 여러 번,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사람들의 심령을 부드럽게 변화시키셨지만, 교회가 그 기회를 놓쳐서 그 온유해진 심령들은 전보다 더 강팍해져 버렸다.

그러한 과오를 다시 범해서는 안된다! 이란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사역을 높여드릴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전도에 열심.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마 9:37). 지금은 추수할 때이고 우리의 노력을 배가할 때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최근 이란 국내의 이란인 무슬림을 전도하기는 아주 쉽다. 간단한 복음의 말씀에도 주님 앞에 나아온다. 하지만 이란 정부가 무너지면 그 기회도 사라지고, 그 때서야 나서는 전도자들은 전도할 사람이 남아있지 않음을 발견할 것이다.

성경 교육과 제자 훈련에 주력하라.
이란의 신자들은 성경을 알고자 하는 초자연적인 열망을 갖고있다. 그들은 기독교 신앙 안에서 자라길 바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길 원한다. 하지만 이란 정부 붕괴 뒤에는 이 열망은 급속히 줄어들 것이다.

영적 지도자 훈련.
새로운 영적지도자를 훈련하는 것이 현재 이란 교회의 절실한 필요이고, 이란 정부의 변화에 대한 가장 전략적인 준비가 될 것이다. 이란 내 많은 신자들은 목자없는 양처럼, 영적인 목회자도 장로들도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영적 지도자들을 양성해야 한다. 이란이 개방된 뒤 시작하면 그 때는 너무 늦다.

<이란 얼라이브 선교회>에서는 잇사갈에게 주신 기름부음을 우리에게도 주셔서, 우리가 언제 무엇을 해야할 지를 알고자 주님께 기도한다. 전도를 위해 미디아를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이란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가르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가장 전략적인 방법이라고 우리가 믿는것은,  이란의 영적지도자가 될 자들을 지금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412 지도자 훈련학교" (412 리더쉽 훈련학교) 를 개설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 관심사이다.
우리는 이란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이 역사적인 기회에 교회들과 여러 단체들, 개인들이 동참하기를 격려한다. 시간은 많지않다. 이 기회의 문은 곧 닫힐 것이다. 우리는 신속하고 확고한 마음으로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란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중동 전체에 영향을 미침을 명심해야 한다.




< 기도제목 >
    • 이란 정부가 시민들의 시위를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 전세계 주님의 교회가 이란 교회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게 하시고, 이란 교회가 더욱 복음화와 제자훈련과 교회 지도자들을 세우는 일에 더욱 전력하게 하소서!








번호 제목 날짜
748 이스탄불 경제 상황을 위한 기도: 이스탄불, 터키의 위기와 어렴풋한 선거 2019.01.18
747 시리아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시리아, 미군 철수 계획에 대한 우려 2019.01.18
746 이란 성도들은 왜 성탄 계절에 더 많은 박해를 받는가? 2018.12.19
745 예멘 난민을 위한 터키 전역 90,000개 모스크 모금 2018.12.13
744 소수 공동체 이라크 기독교의 붕괴 2018.12.06
743 앤드류 브론슨 목사 자유의 몸이 되다 2018.10.12
742 유럽과 다음의 난민위기 사이에 놓인 터키 2018.10.11
741 당신의 교회가 작다해도 세계선교를 위해서는 결코 작은 게 아니다 2018.10.04
740 터키의 평화와 외잘란의 운명 2018.10.04
739 3년 만에 아크다말 교회에서 드려진 예배 2018.09.18
738 시리아의 기독교인 마을이 폭격 당하다 2018.09.18
737 IS 납치된 예지디 소녀 2018.09.13
736 이스탄불 잭 발론 목사의 터키 사역 나눔 (2018년 9월 소식) 2018.09.13
735 구속된 이란 성도의 공개서한 2018.08.29
734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쉐케르 바이람을 보내기 위해 터키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2018.08.29
»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4부–6부) 2018.08.28
732 새크라멘토에서 ISIS 대원이 체포되었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다 2018.08.28
731 이란에서는 무슨 일이? (1부–3부) 2018.08.22
730 우리 아이, 무슬림이자 유대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2018.08.22
729 러시아와의 협의 후, 중국과도 군사 협정 맺은 터키 2018.08.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