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전쟁:

UN이 IS의 거점도시 시리아 라까에 대한 공격중지를 요청하다

BBC, 2017-8-24

UN이 시리아 내의 IS가 철수 할 수 있도록 그들의 거점 도시인 라까에 대한 공격을 유예해 줄 것을 미국 주도 연합군에 요청했다.   
지난 한 주간 동안만에도 약 250번의 공습을 받은 이 도시에 약 2만 5천 명의 시민들이 갇혀 있다고 연합군은 추산하고 있다.
국제 엠네스티는 지난 6월에 시작된 공습 이후 라까에서만 수백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UN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IS가 시민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시리아의 여타 정보들에 따르면 이번 주에 추가된 수십명의 사상자와 더불어,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한 시민 사상자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바그다드에서 연합군 사령관인 스테판 타운센드 중장은 “시민 희생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공습과 더불어 시리아 시민군은 지상전을 통해 이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시리아 민주군은 도시의 절반 이상을 탈환한 상태이다.   

‘지구에서 가장 절망적인 곳’

UN 인도주의 정책 팀의 시리아 담당 고문인 얀 이게란은 “현재 지구상에서 라까보다 더 절망적인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공습에 의해 죽을 수도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는 지금 라까에 대한 공격을 멈추던지, 아니면 시민들이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인도주의적 휴전조건에도 시민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IS를 포함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유엔은 이 조직과 아무런 접촉점이 없다고 덧붙이며 “라까 시 내부 양측 모두 상태가 매우 절망적이며, 모든 지역을 돕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생존자들과 증인들은 도망치는 사람들을 사살하려는 IS 부비트랩과 저격수들 뿐 아니라 쏟아지는 대포 엄호사격과 공습을 경험했다고 국제 엠네스티에게 이야기했다. 

엠네스티는 유프라테스강 북부의 마을과 캠프 내 시민들 또한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들은 "도시 중심부에서의 전투가 막바지에 이를수록 상황은 더욱 위험해 질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쟁터에 갇힌 시민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그들이 그 곳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가능한 더 많은 일들을 해야만 합니다.”
바그다드에서 타운센드 사령관은 “연합군의 작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 사상자의 수가 어느 정도 증가하고 있다고 추청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이야기했다.

미 국방부 장관 짐 매티스는 군을 방문하여 “우리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우리는 실수 할 수 있고 이런 전쟁에서는 비극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사람들이며, 전쟁터에 있는 무고한 시민들은 그 차이를 알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기도 제목

• 연합군들의 완전한 승리를 주시고 라까시에 갇혀있는 25,000명의 민간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그들이 주님을 만나고 복음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