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우리가 전달해준 성경책을 통해 변화된 그리스 무슬림 난민 이야기
우리가 전달해준 성경책을 통해 변화된 그리스 무슬림 난민 이야기
우리가 전달해준 성경책을 통해 변화된 그리스 무슬림 난민 이야기
글: 이원철 미주 비전교회 집사
우리가 기도와 함께 후원하며 이들을 위해 보내는 성경책과 SD카드를 통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스 난민 캠프를 방문하여 만난 두 분의 간증 이야기를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하자라 청년의 이야기
하자라는 23살의 청년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장사하는 평범한 무슬림 부모의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하자라에서 “하자”는 천(1000)을 의미하며, “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1,000명의 사람” 이라는 뜻이 있으며 13세기 몽골제국의 후예라고 합니다.
그는 군대에 가서 탈레반을 상대로 싸우는 특별 훈련을 받고 있었는데 한 그리스도인 스위스 군인이 병원, 학교, 영어와 재정을 돕는 일 등의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스위스 군인이 자신에게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것을 보고 그가 읽고 있는 성경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는데 이는 무슬림의 가르침과 꾸란에서 배운 것과 다른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관심을 갖게 되는 그는 고향 친구가 운영하는 만화책 방에 가서 성경책을 구해줄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만화책 방을 운영하는 친구는 보수 아프가니스탄 무슬림이 성경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목숨이 위험하기에 성경을 구할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하자라는 그 친구가 성경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계속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자신이 주문한 책 200권 중에 성경책 4권이 함께 있다고 하며 원한다면 170달러를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자라는 아프간에서는 170불이 매우 큰 돈이지만 그 돈을 지급하고 친구에게서 한 권의 성경책을 샀습니다. 그 친구는 하자라 앞에서 나머지 3권의 성경책은 찢어버리면서 서로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하자라는 성경책이 만화방을 운영하는 친구 집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사용하셔서 성경책을 보낸 것이 분명합니다.
하자라는 성경의 표지를 “역사책”으로 만들어 놓고 매일 저녁 방문을 걸어 잠그고 성경을 읽었는데, 그 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아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꿈에 어떤 소리가 들리면서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자라가 성경책이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들은 무슬림 이맘에게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발하게 되어 목숨이 위험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또한 이를 알게 되어 고향인 아프간에서 도망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저를 도와주시면 하나님을 믿고 무슬림 알라를 떠나겠습니다.”
그는 아프간을 도망쳐 나와 이란과 터키를 통해 걷고 버스를 타고 그리스 아테네까지 왔으며 지금은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믿고 있습니다. 그는 신학대학에 가서 성경을 더 공부하고 다시 자신의 고향인 아프간에 가서 성경을 가르치고 예수님의 구주와 주님 되심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알라와 꾸란이 거짓인 것을 알리고 싶다고 합니다.
현재, 하자라는 난민들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단체를 돕고 있습니다.
<하자라 가족>
누군가 보낸 성경책이 한 무슬림 청년이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할 뿐 아니라 사역자를 돕는 사역자가 된 것을 볼 때 얼마나 놀라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전달하는 성경책과 성경 칩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아프가니스탄 여인의 꿈속에서 봤던 편지 책 이야기
박타바르 자매와 함께
박타바르라는 아프가니스탄 여인이고 남편과 세 아이가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배를 타고 난민으로 그리스 아테네에 왔습니다. 박타바르가 꿈을 꾸었는데 그 꿈에 아주 희고 빛이 나는 어떤 분이 자신에게 작은 편지 책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꿈을 또 똑같이 두 번째 꾸었습니다. 그녀가 꿈에 본 편지 책은 위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 박타바르가 길거리를 걸아 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 사람이 자신이 꿈에서 두 번이나 본 똑같은 편지봉투를 주면서 어느 나라 말을 쓰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박타바르는 자신의 언어는 이란어(파르시)라고 대답을 했는데 이를 들은 그 사람은 꿈에서 본 것과 똑같은 편지 책을 전해주었습니다. 박타바르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녀는 글을 모르기에 그 책을 남편에게 전해주면서 자신이 두 번이나 꾼 꿈과 함께 편지 책을 받게 된 상황 들을 나눴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편지 책을 읽어 달라고 했는데 이 편지 책은 66페이지로 된 작은 이란어 성경책이었습니다.
이미 박타바르와 남편은 무슬림에 대한 의심과 절망 가운데 있었는데 이 작은 편지 성경책이 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편지 성경책을 받은 이후, 한 아프간 청년의 전도로 아테네에 있는 선교 센터에 오게 되었고 지금은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간증을 들으며 주님은 지금도 가난한 자, 병든 자,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난민 가운데 얼마나 바쁘게 일하고 계신지 또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타바르 자매가 이 간증을 전해 준 후, 3월 1일, 남동생 (18세)이 시리안 전쟁에 용병으로 갔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특별히 가족 중 박타바르 자매가 너무 큰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시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하자라 형제가 그리스도 예수의 사역자도 준비되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박타바르와 가족 모두 주님의 복음 안에서 든든히 세워져 가게 하소서
- 박타바르 자매의 남동생이 시리아 전쟁에서 사망했는데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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