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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자유로웠던 이라크 그리스도인 마을이 파괴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자유로웠던 이라크 그리스도인 마을이 파괴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자유로웠던 이라크 그리스도인 마을이 파괴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타벳 신부가 고향인 카람레스에서 돌무더기 위를 걷고 있다>


니느웨 평지를 보면 IS에 의해 얼마나 잔인하게 폭격을 당했는지를 볼 수 있다. 폭격을 당한 곳은 크리스찬 마을로 IS에 항복을 앞둔 상태였다. IS는 조직적으로 그 마을 사람들의 집에 불을 질러 집이 타들어가 수천의 사람들이 그들의 집을 잃게 되었다. 이 마을이 너무나 잔인하게 파괴되었기에 이곳에 살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기가 힘들어졌다.

“끝났다. 모든 것이 다 사라졌다"라고 말하며 문을 세차게 닫는 한 남자가 말한다. 그 남자가 이 잔인한 폭격으로 집이 파괴될 때 집에서 가지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책 몇 권과 신발 한 켤레 그리고 가족사진 몇 장이 전부였다. 우리는 이라크 쿠르디스칸에 있는 아쉬티 캠프에 있지만 그 남자는 방금 니느웨 평지에 있는 그리스도인 마을 중 하나인 바르텔라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2014년 IS의 공격으로 인해 자신이 집이 파괴되었기에 그 남자와 가족은 자신이 살던 집에 모든 살림을 두고 떠났다. 2년간 다른 그리스도인 가정들은 이라크를 떠났지만 그와 그의 가족은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꿈을 꾸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금 자신이 살던 고향으로 돌아온 후 그들이 소망하던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 이곳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 이 땅에서 계속 살아가야 하나요?"라고 그는 말한다. "모든 희망을 잃어버렸어요. 어느 나라가 우리를 받아주겠습니까? 하나라도 말해주세요. 다음 비행기로 당장 갈 테니까요"


10월에 니느웨 평야에 있는 몇몇의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풀려나게 되었고 추방된 그리스도인들이 에르빌에서는 안도의 축제의 분위기 속에 있었다. 그들은 곧 고향에 돌아갈 것 같았고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면 찬란한 미래가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 성직자들, 의용군과 크리스천 자원봉사자들은 그리스도인 마을이 너무 심하게 파괴되어 있어 놀라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텔라, 카라코쉬와 카람레스 같은 그리스도인 마을의 약 80퍼센트의 가구들이 IS의 폭탄과 폭격에 의해 전소된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타벳 신부가 카람레스 언덕에서 IS 의해 무너진 십자가를 들고 있다>


자원봉사자 중 한 사람이 콰라코쉬의 피해를 측정하면서 IS가 얼마나 계획적으로 그리스도인 마을의 집들을 파괴했는지를 말해주었다.  
"대부분의 집을 보면 방은 완전히 전소되었어요.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부엌은 제외된 상태였어요. 이것으로 봐서 이것은 계획된 전략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 틀림없어요.”

카람레스에서 온 타벳 신부는 그 민병군들이 마을을 떠나기 전 그리스도인 가정들의 집만 찾아서 불을 낸 것이라고 말을 했다.
"확실히 가치가 있는 것은 하나도 남겨놓지 않으려고 했네요."라고 타벳 신부는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그 파괴된 정도를 알게 된다면 그 절망감은 엄청날 것입니다. 그들이 이 소식을 듣게 된다면 그 절망감을 너머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자신들이 기대한 것보다 더 길게 추방된 곳에서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고 다시금 새로운 시간 속에서 바라보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신부 자신에게는 죽은 친척의 가족사진 같은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이 특별히 힘들다고 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역사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라고 그는 말을 하면서 “그들은 이것 때문에 정서적으로 난민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타벳 신부와 함께 카람레스를 방문할 때 그 황폐함은 이루 말을 할 수 없었다. 거의 모든 집들의 창문들은 깨져 있었고 화재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심각하게 훼파된 교회의 제단 앞에 목이 잘린 성모마리아 상>


타벳 신부는 거대한 돌무더기를 가리켰다.
"저게 제 집이에요. 완전히 파괴됐죠. IS가 저쪽에서 포격했어요."
신부는 이 훼손된 마을을 재건하길 원한다. 그리고 한 자원봉사팀과 함께 그 교회에 IS가 남기고 간 무릎 높이의 진흙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은 돌아오는 것이 힘들다고 말한다.

"전기도 물도 아무것도 없어요. 물 없이 청소를 시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 아세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걸릴 거에요."라고 말한다.
“우리는 재건을 위해 오래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여기가 그리스도인의 땅이라 확실히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이 곳으로 돌아와 평화롭게 다시 살도록 열심히 일할 거예요."

이라크 그리스도인 마을이 파괴된 정도가 심각하지만 마을이 다시금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센터들이 생겨나 첫 그리스도인들의 귀향의 징조가 보인다. 크리스천 자선단체 "오픈도어스"의 도움을 받아 한 마을에서 처음으로 도움과 격려의 센터가 세워질 것이다.

지역 교회들은 이러한 센터들이 귀향민들의 돌아오는데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타벳 신부는 센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제관을 준비하고 있다. 타벳 신부는 그의 교회 옆의 한 집을 가리켰다. 불과 하루 전, 깨진 창문을 갈고 문을 수리했다.



 
<니느웨 평야에서 첫 도움과 격려의 센터가 될 곳에서 타벳 신부>


"바로 이곳이 새로운 센터가 될 것입니다. 몇 주안에 실제로 카람레스 이 집에서 사람들이 밤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지만 몇 달 안에 많은 사람들이 계속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그는 앞 문을 열고 집을 보여주면서 “첫 번째 귀향민들이 비교적 쉽게 쓸 수 있는 기본 센터로 만들어지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이 마을 안에서 일할 사람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 IS에 의해 파괴된 이라크의 그리스도인 마을의 재건을 위해 세워진 센터를 통해 이 마을이 회복되게 하소서
  • 이라크 그리스도인 마을이 더 이상 IS에 의해 공격 당하지 않게 막아 주소서

<Source: https://www.worldwatchmonitor.org/2016/12/477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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