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IS의 그늘 아래서: 이라크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처형, 고문, 성노예에 대해 이야기 하다
IS의 그늘 아래서: 이라크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처형, 고문, 성노예에 대해 이야기 하다
IS의 그늘 아래서: 이라크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처형, 고문, 성노예에 대해 이야기 하다
<IS 지하디스트들은 29세의 카를루스를 감옥에 가두고 왼쪽 발을 밧줄에 묶어 천장에 매달았다.
발에서 피가 흘러 나오는 와중에서도 그들은 카를루스를 때리고 발로 차며 소금을 상처에 비벼 댔다>
ADF 인터내셔널
IS 지하디스트들은 29세 요리사 카를루스를 감옥에 가두고 왼쪽 발을 밧줄에 묶어 천장에 매달았다. 발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와중에서도 그들은 카를루스를 때리고 발로 차며 소금을 상처에 비벼댔다. 그는 니캅을 쓴 세 명의 여성들에게 성적 학대를 받기도 했다. 그가 총살되기로 예정되어 있던 2014년 9월 26일, 무슨 이유에서인지 IS는 그를 풀어 주었다.
IS가 2014년 여름에 이라크 지역을 점령했을 때 그들은 “성경의 사람들”, 즉, 기독교인들에게 4가지의 선택권을 주었다: 떠나거나 이슬람으로 개종, 아니면 보호세(지즈야)를 내거나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피난을 떠났다 - 12만 명가량이 그 여름 몇 주 만에 고향을 등졌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고문당하고, 개종을 강요받고, 성적 노예로 전락하거나 심지어는 십자가형을 당했다고 종교 자유 단체인 ADF 인터내셔널이 요르단 거주 이라크 난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발표했다.
카를루스는 이 단체 연구원에게 자신이 모술 외곽 도시인 바트나야의 고향집을 떠나지 못한 것은 장애가 있는 부친을 돌봐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테러리스트들이 카를루스의 집에 들이닥쳤을 때 그들은 십자가와 예수님 초상화를 훼손했다.
“심지어 그들은 친구가 나에게 준 코란의 일부분마저 찢어버렸다”라고 그는 말했다.
<카를루스는 스페인에서 다리의 상처를 치료받았다>
ADF 인터내셔널
카를루스는 자신의 얼굴을 가격한 지하디스트에게 저항하던 와중에 의식을 잃고 경찰서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IS에 의해 7주간 엄청난 고문을 받은 후 쿠르디스탄으로 탈출, 스페인에서 다리를 치료받고 요르단으로 망명을 요청했다. 카를로스는 후에 그의 부친이 바그다드로 갔다가 2015년 8월에 그곳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카라코쉬 외곽에 거주하던 세 자녀의 아버지 에삼에 의하면 그의 처가 쪽 친척 두 사람이 미처 피난 나오기 전에 IS가 들이닥치면서 납치를 당했다고 한다. 그들 중 한 명의 남편은 부인으로부터 직접 소식을 듣지는 못했지만 “그녀가 IS(Daesh) 전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언론 보도는 주로 예지디 여성들이 성노예로 학대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지만 에삼의 증언에 의하면 기독교인 여성과 소녀들도 IS의 타겟이 되었다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
“우리가 들은 바에 의하면 12명의 기독교인 소녀들이 IS에 의해 감금되어 있다. 더 많은 여성들이 잡혀 있을지도 모른다. 주교께서 사람들에게 소녀들이 실종되었어도 그 일을 알리지 말라고 했다: 가족들에게 불명예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에삼이 말했다
카를루스와 에삼은 이웃 국가인 요르단으로 난민 신청을 한 수천 명의 이라크 기독교인들 중 두 사람이다. 이라크와 쿠르드 병력이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힘입어 IS를 모술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전투에 총력을 기울이는 와중에 모술과 IS의 폭력에 트라우마를 경험한 근방 도시의 기독교인들은 선뜻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IS에 부역했던 이웃들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더 이상 누구를 믿을 수 있는지 혼란스럽다는 이들은 스웨덴, 캐나다, 호주 등 서구 국가들에 망명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에삼의 처남의 가족들도 스웨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내 처남은 IS에 의해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가 고문당하고 십자가에 박혀 죽어가는 모습을 부인과 아이들이 지켜보도록 IS는 강요했습니다. 그들은 처남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과 같은 방식으로 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을 줄곧 고문을 받았습니다. IS는 그의 배를 갈라 열고 십자가에 못 박기 전에 총으로 쏘았습니다.”
“한 스웨덴 단체가 내 처남의 부인과 아이들을 도와서 스웨덴에서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의 부인은 현재 암을 앓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IS 점령지에서 벗어났다 해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그다드에는 지난 수십 년간 이라크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군벌들 간의 잦은 무력 충돌이 수도를 뒤흔들고 2003년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침공의 여파로 비 무슬림 주민들이 공격의 타겟이 되면서 기독교 인구가 급감하였다. 2014년에 두 아이의 아버지인 알라는 두 번이나 살해 위협을 받았다. 처음에는 전화로 위협을 당했고 두 번째는 IS가 집 대문에 “너의 죽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배교자”라는 글을 써놓았다고 한다. 알라는 그들이 허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 처의 사촌이 2010년에 교회에서 폭탄 테러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2009년에 다른 한 성도 가정은 납치를 당했다 도망 나왔습니다” 알라가 말했다. 그 가정은 2014년 11월에 난민 등록을 하기 위해 요르단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알라는 이라크의 계속되는 정치적 혼란과 폭력 사태 속에서 그의 가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느낀다. “바그다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라크로 돌아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곳에서는 삶을 계획할 수가 없어요. 호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지만, 어디라도 우리를 받아주는 국가라면 괜찮습니다. 나와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삶을 그곳에서 꾸려 나가고 싶습니다.”
IS가 저질러 놓은 많은 해악들을 되돌리려는 노력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에삼은 강제로 이슬람으로 개종된 그의 친구들이 모술을 탈출한 뒤에 “다시 침례를 통해 기독교로 재 개종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른 부분들의 회복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라크로 돌아오는 기독교인들은 국내의 파벌 분쟁이 치명적인 수위까지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구호 봉사자들은 이라크가 종교 간, 종족 간 화해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모든 종족, 종교 공동체들의 트라우마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카를루스는 요르단에서 그가 모술의 IS 대원들에게 당해야 했던 고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내가 겪은 일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용서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운명입니다 : 하나님은 이 모든 일 가운데에서 나를 향한 뜻이 있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기도제목:
- 이라크 그리스도인들이 IS에 의한 십자가 처형, 고문과 성노예의 고통 속에 있는데 IS의 횡포를 막아주소서
- IS에 의해 고문당한 그리스도인들의 아픔을 치료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피난처를 마련해주시고 이들이 믿음의 능력으로 이길 수 있게 하소서
- 이라크 내의 종교 간 종족 간 화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Source: https://www.worldwatchmonitor.org/2016/11/473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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