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사역팀(CIS팀-Comfort, Impart, Serve)이 K도시를 방문하며 만난 K도시의 하칸 형제 가정

 
                <하칸 가정>                                                                              <하칸 가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아프가니스탄계 이란인인 하칸은 순니파이고 아내인 에스마는 시아파인데 서로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여 아들 메르트를 낳았다. 그런데 이란에서는 이란인이 아닌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어 자녀를 낳으면 이란인으로 등록할 수 없다. 그래서 이들은 고민 끝에 아들 메르트를 잘 키워보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2년 반 전에 터키에 난민으로 오게 되었다. 하칸 부부는 터키에 와서 너무나 많은 어려운 일들을 당하면서 고통하다가 인터넷에서 예수에 대한 어떤 사람의 간증을 보고 진리를 찾다가 K교회와 연결된 난민을 만나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란에서 신발을 만들면서 돈을 벌었는데 지금은 K도시에서 옷을 만들고 있다. 아내가 터키에 와서 천식에 걸렸다. 방 한칸을 세들어 사는데 환기구를 열면 너무 추워서 문을 막고 난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아내가 천식에 걸린 것 같다며 너무 미안한 기색이다. 이들은 빠른 시일내에 다른 방을 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한다. 하칸은 아프간 국적을 가졌고 아내는 이란 국적을 가졌기 때문에 보통 난민 가정보다 수속에 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속히 난민으로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우리 일행은 하칸 부부와 메르트를 위해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하였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도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번 후원해주신 B&b 캠페인 난민 헌금 덕분에 하칸 형제 가정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가스보일러가 되고 부엌과 침실도 따로 있어 아주 안정적인 환경입니다.
일차적으로 이사비용과 수도, 전기, 가스를 연결하는 비용을 지원했고 앞으로 남은 잔액으로 단기간 월세를 일부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한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고 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K도시의 사역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