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그리스도인들을 목표로 삼다

로버트 존스
10/23/2016


오픈 도어스가 발표한 글로벌 리포트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은 신체적인 폭력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문화적 소외, 정부 차원의 차별, 개종에의 어려움, 정치 참여에 대한 제재와 교회 생활의 제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가해지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100명 이상의 목사들과 다른 사역자들이 터키에서 추방 당하고 재입국을 금지 당했다. 터키 정부는 터키의 미국인 목사들을 범죄자들과 같이 수갑을 채워 체포하고 있다.

부활 개신 교회의 미국인 목사 앤드류 브론슨은 지난 10월 7일 그의 부인, 노던 브론슨과 함께 “터키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죄목으로 이즈밀(서머나)에서 체포되었다. 브론슨은 15일 후에 추방될 예정이며 현재 구금되어 있는 상태이다 (노던 브론슨은 석방되었으나 앤드류 브론슨 목사는 구금상태).

터키 정부는 앙카라 대학에서 종교 철학 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인 미국인 라이언 키팅의 거주증을 압수하였다. 키팅은 쿠르트루쉬 교회에서 앙카라 난민 선교를 이끌고 있는 사역자이다. 그가 사역을 위해 터키를 출국하던 중 공항에서 그의 거주증이 9월에 “국가 안보”를 이유로 취소되었고 터키로의 재입국이 거부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아직 앙카라에 있다.


다른 미국인 개신교 목사인 패드릭 젠슨도 그가 사역하며 섬기던 가지안텝으로 돌아가는 것이 금지되었다. 또 다른 미국인 사역자 하나도 이스탄불 공항에 내리자 마자 터키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들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년 동안 100명이 넘는 목사들과 다른 사역자들이 터키에서 추방되었다. 비자 갱신이 거부되거나 완전히 취소되었고 그들 모두 터키로의 재입국이 금지되었다.

터키 학교의  “종교 문화와 윤리” 의무 교육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들이 이슬람 법과 관습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현재 모든 초등, 중등 학생들은 이 수업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미국 정부의 국제 종교 자유 위원회가 2015년 보고서에서 터키 의무 종교 교육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와 관련하여 “유대교와 기독교인의 신앙, 경전, 그리고 선지자들이 그들의 종교의 관점이 아니라 이슬람교 신앙의 관점에서 왜곡 설명되어 있다” 라고 밝혔다.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터키 정부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터키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기독교를 어떻게 배우고 있을까? 터키 교과서에 기독교 관련 내용은 이렇게 나와 있다:

“예수가 30세 되었을 때, 알라가 그에게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주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알라를 믿으라고 초청했으며 가장 처음 그를 따른 12명의 사람들을 가리켜 ’12 사도’라고 부른다. 기독교의 경전은 인질(복음서)이며 마태, 마가, 누가와 요한에 의해 쓰인 4복음서가 가장 유명하다. 기독교인들은 무함마드 외의 다른 선지자들을 인정하며 모든 사람들이 죄인으로 태어났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성수로 어린 아이들의 죄를 씻는 의식을 행하는데, 이를 세례라고 부른다.”

미국 정부가 터키에서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침해 받고 있는 미국 기독교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인지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기도제목:

• 미국 정부가 터키에서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침해 받고 있는 미국 기독교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소서.
• 터키에 있는 어린이들이 의무 종교 교육으로 이슬람의 관점에서 왜곡된 기독교를 배우고 있는데 이를 막아 주셔서 어린이들이 기독교에 대해 바르게 배우게 하소서.

<Source: https://www.gatestoneinstitute.org/9130/turkey-targets-christi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