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장야곱과 박조디 사역자로부터 온 소식

아가페 하우스(난민 캠프)

지난 8월 소식지에 난민 캠프에 아가페 하우스를 만든 소식을 보내 드렸는데, 그런 형태의 피난처(Shelter, refuge)가 안디옥 시내의 난민들에게도 제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A 형제에게 하나님의 사랑(Agape)이 가득한 집이라는 의미로 문 앞에 붙이고 싶다고 하니 선뜻 수락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안디옥 시내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가정이 네 가정이 있습니다. 이번 SWM 선교회의 B & b 캠페인 난민 사역팀이 방문을 했을 때 A 집에 심방을 가서 간증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 형제가 그렇게 언어에 은사가 있는 줄 몰랐는데 저희가 이 전에 들었던 간증임에도 불구하고 이때 다시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A와 아내 B, 태중의 아이를 위해>                                             <간증 중인 A와 아내 B>


A는 5월에 세례를 받은 시리아 정부군 저격수 출신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고 믿음의 길로 들어섰지만 아내인 B는 히잡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의 아가페 하우스로 이사한 후에 B는 주변의 시선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자연스럽게 히잡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태중에 귀한 새 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B& b 캠페인 팀이 심방을 하고 기도한 후에 B 자매는 저희 아내와 함께 세례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주고 교사의 일자리를 제공해 준 것이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세례 교육을 받고 있는 B자매와 N자매>

안디옥 난민 이레 학교

 
                                              <B& b 캠페인 난민 사역팀으로부터 받은 선물들>


    
                                      <B& b 캠페인 난민 사역팀으로부터 받은 특별 점심 세트>


육적인 양식(Bread)와 영의 양식(Bible)을 난민에게 나누는 실크웨이브 선교회(SWM)의 B&b 캠페인으로 안디옥에서는 130개의 음식 패키지를 난민 가정들에게 전달을 하였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해주고 영의 생명책인 성경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닌,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품으로서 그들이 그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재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는 없지만, 사랑 표현의 한 방식으로서 재물의 기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 말씀의 ‘부자’, ‘청지기’, ‘빚진자’를 묵상합니다.

앙카라 조요한과 서향기 사역자로부터 온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