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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의 순종 문화

터키의 순종 문화



터키의 순종 문화

국민은 법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가? 이 질문은 터키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

아이쉐 카드올루 교수와 그 팀에 의해 실시된 국민정신에 관한 연구에서 이와 관련하여 중요한 결과들이 나타났다.
64 %의 터키인들이 국가에 대한 의무가 권리보다 먼저라고 답했다.  
국민의 과반수가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들은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없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61%의 국민들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들은 교육과 의료 등의 혜택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했다.







권위에 기반한 문화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터키는 국민의 권리에 대해 선진적 사고를 가진 사회가 아니라 “순종적”인 사회이다.
이러한 의식구조가 법적 현실에 적용되었을 때,  통치권력을  권리가 아닌 권위에 기반하여 이해하게 된다.
국가에 대한 의무가 국민의 권리에 앞선다고 믿는 사회에서는  통치권자가  국민에 대해 권리와 자유보다는 의무의 이행에 우선 순위를 두고 행동하기를 기대한다.
비판, 특히 시위 같은 행위는 통치권력에 의해 혹독한 탄압을 받게 되고  민중들에게도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 연구에 의하면 터키인의 12% 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슈를 위해 시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당 기반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문화가 가장 강한 정당이 정의 개발당(AKP)과 민족주의자 운동당(MHP)이다.
정부의 반테러 활동 시에 법을 어겨도 괜찮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AKP당 지지자들 가운데에서는 69%, MHP당 가운데에서는 65%, 공화인민당(CHP) 가운데서는 43%, 민중민주당(HDP)에서는 35%였다.
그렇다고 이 결과가 HDP가 민주적인 정당이라고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불법 단체인 쿠르드 노동자당(PKK)에 대한 반테러 활동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질문이었다면 아마도 괜찮다는 비율이 훨씬 높았을 것이다.
개인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보장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는 사회에서는 적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좌우된다. 이는 가부장적인 문화의 근본적인 성향이다.
즉. 나의 편에게만 유리하게 법이 적용되는 것이다!  법이 독립적인 판단 근거로 존중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지도자의 문화

이러한 문화는 정당 내부에서도 지배적이다. 당지도부들은 순종을 기대한다.  대의원은 후보를 선택할 권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그들은 지시대로 행동할 뿐이며 지도자의 뜻을 열정적인 박수 갈채로 지지해야 한다.
대의원이나 국회의원들 가운데 법에 쓰인대로 권리와 자유를 행사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배신자로 낙인찍힐 것이다.
이들 조직원들은 순종하는 한에서만 집단의 목적에 부합하는 좋은 사람들이라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에는 법치주의, 자유와 개인의 창조성과 같은 덕목이 국가 발전의 필수 조건이다.
터키 역사에서 보면 모든 중요한 사건과 발전은 국가의 이해와 요구에 근거하여 이루어졌다.  국민들은 언제나 수동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진보해왔다.
연구에 따르면 교육과 소득수준은 법치와 자유에 대한 인식의 정도와 비례한다. 국가에 대한 의무가 권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교육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67%에서 47%로 떨어진다.
앞으로 교육과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법치주의는 점점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July/07/2016
http://www.hurriyetdailynews.com/the-culture-of-obedience-in-turkey.aspx?PageID=238&NID=101301&NewsCatID=458

<기도 제목>
  • 터키 국민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순종하며 두려움과 거짓과 폭력의 영을 대적하게 하소서
  • 터키가 법치주의 국가가 되게 하시고 개인의 창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회 문화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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