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다붓올루가 총리직을 사임하다
다붓올루가 총리직을 사임하다
다붓올루가 총리직을 사임하다
글: 휴리에트
번역: 금향로편집부
터키 총리 아흐멧 다붓올루가 5월 22일에 열릴 임시 대회에서 정의개발당 의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결정의 실제적인 원인이 자신의 정책 실패가 아닌 기본적인 원칙들에 대한 동료들과의 의견 차이임을 강조했다.
정의개발당의 주요 의사 결정 기구가 5월 22일에 임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이후, 다붓올루는 기자회견에서 “총리의 임기 동안 내가 한 업무는 성공적이었다. 업무 수행의 실패로 후회스럽다고 느끼는 일들은 없다. 정당하고 명예롭게 내 임무를 수행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임기 4년을 다 채우지 못한 것은 비록 내 결정이 아니지만 필요한 조치였다.”라고 이야기하며, 갑작스러운 사임의 주요 원인이 최근 표면상으로 떠오른 레젭 타입 에르도안과의 내부 갈등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다붓올루는 정의개발당의 반대파들이 정부를 약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모든 동료들에게 연합된 태도를 요청했다. “우리 정당은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합해야 할 때입니다.”
고별 연설 같은 다붓올루의 발언은 총리로서 지난 20개월 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한 소개와 감회들로 가득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성공적인 경력에도 불구하고 사임 결정을 하게 된 원인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붓올루는 자신의 사임에 에르도안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밝히는 것에는 매우 조심하였다. 하지만 소속 정당의 일부 동료들에 대해서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서 비난했다.
그는 “나는 정당의 수장을 바꾸는 것이 정의개발당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를 개편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움직임은 당 내부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붓올루는 자신의 권한을 정의개발당의 지역구 수장들에게 위임시켜왔던 당내 움직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며, 이것이 사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에서 당 지도부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이며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의장직을 계속 수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 직무에 전심을 다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증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결정의 원인들
선거 공약을 임기 내에 모두 지킨 성공적인 총리가 무슨 이유로 의장직을 사임하는지 많은 이들이 의아해하고 있는데, 다붓올루는 이런 의문들이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개발당은 6개월 전 선거에서 49.5%의 득표율과 2400만명의 지지자들을 확보했다. 선거에서 패배한 다른 정당의 지도자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왜 정의개발당의 지도자가 사임하는가?”라고 덧붙였다.그는 “내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 삶은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지만, 나는 학창 시절부터 결코 물러서지 않는 나만의 원칙들을 갖고 있다.” 고 이야기했다.
그 첫째는 자신이 총리나 외교부 장관이 되기를 요청했던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자신은 그 누구에게도 그 어떤 지위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총리는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 스스로와 화평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살면서 내가 믿지 않는 바를 옹호한 적도 없으며, 내가 믿는 바에 대해 물러서 본 적도 없고, 내가 그 어떤 경우에도 내 가치와 원칙을 타협해 본적이 없다.”
그는 또한 때로 길을 동행하는 친구가 길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만약 친구들이 중요하고, 목적도 중요하다면, 우리는 모두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현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 경력에 있는 나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정의 개발당의 연합을 위해서 내가 사임하는 것이 동료들을 바꾸는 것보다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의개발당은 연합과 일치 속에서 대회를 개최해야만 한다. 그는 ”정의개발당의 운명이 터키의 운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르도안과의 우정은 영원하다.
다붓올루는 평의원으로서 정의개발당을 계속 섬길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당의 결속을 해치는 어떠한 움직임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며, 에르도안에 반대하는 어떠한 음모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그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간에, 대통령과 나의 관계는 죽는 날까지 지속될 것이다. 나의 대통령의 명예가 나의 명예다. 그의 가족은 나의 가족이다. 아무도 새로운 음모를 조장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르도안은 2014년 8월 28일 다붓올로에게 리더십을 넘겨주면서, “위탁 총리”(역주: 자율권이 강해서 국가의 선과 이익을 위해서 당의 노선을 벗어나는 총리를 가리킨다)가 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붓올루는 “나의 총리 임기 기간 동안 에르도안의 분부를 따르겠다.”고 이야기했다.
http://www.hurriyetdailynews.com/davutoglu-stepping-down-as-turkish-pm-akp-to-hold-snap-congress.aspx?PageID=238&NID=98766&NewsCatID=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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