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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바나바 문화 센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바나바 문화 센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바나바 문화 센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북 키프로스에서 사역하는 제리 매틱스의 3월 기도 편지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지난 주 기억에 남을 만한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와 우리는 곧바로 이번 주에 있을 부활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라와 저는15년 만에 예수님이 사셨던 그 땅을 방문하여 중동 각처에서 모인 많은 성도들과 함께 순례와 컨퍼런스의 일정에 참석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디야르바크르에서 온 팀과 만날 수 있어 참 기뻤고, 성지의 유적들과 풍광을 보는 감동과 함께 중동지역에서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전해 들으며 큰 힘과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역
한걸음 물러서 성령께서 조명해 주시는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의 사역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안에 넘쳐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난 주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역사의 영적 단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담한 이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현실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 은혜의 역사는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터키 동부에서는 내전이 일어나고 있고, 시리아에서는 강간과 약탈이 자행되며 이라크의 현실은 절망적으로 보이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복음에 철저하게 닫혀있던 예지디족의 심령 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계시며 이란이나 이집트처럼 굳게 닫혀있던 나라들의 빗장을 열고 계십니다. 우리의 사역 현장에서도, 전보다 더 열리고 준비된 심령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자유로이 전할 수 있게 되니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후로 대학생 모임에 새로운 멤버들이 더 들어왔습니다. 이 학생들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철부지 아이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들은 성숙하고, 도전적이고 진지한 질문들을 던지며 답을 얻고자 갈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진리로 이끌 수 있기 위해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지혜를 더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터키인 모임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내에 ‘바나바 문화 센터’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 지역 사람들을 더 많이 주님께 인도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말에 지역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계획하고 있는 부활절 행사가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포스터를 붙였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참된 구도자들이 이 행사에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북 키프로스의 주요 교회들의 성도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큰 규모의 행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눈 뜨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가족 
우리 아이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샤엘은 아주 잘 지내고 있고 2주 후에 안디옥에 사는 고모와 고모부를 도우러 갈 생각에 들떠 있습니다. 티르자는 항상 사람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행복하게 지냅니다. 최근 저녁 큐티 시간에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나누고 있었는데, 가브리엘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친구들도 모두 함께 천국에 갔으면 좋겠어요." 라고 대답하는 거였습니다.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가브리엘에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그분을 알고 그 하나님을 친구들에게도 전해야 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아이들에게 복음의 진리가 뿌리 깊이 박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라는 최근에 많은 카운슬링 사역들로 상당히 지쳐있었는데, 이번 성지 방문을 통해 심신의 회복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컨퍼런스에서 이라크의 예지디 여성들을 섬기는 사역자와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만남을 통해서 사라의 마음 속에 예지디 여성들을 돕길 원하는 열망을 불일 듯 일어났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들 중 몇 사람이라도 키프로스로 데려와 그들을 교육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저는, 2주 전에 우리 학생들 중 한 명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북 이라크에 방문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의 마음속에 많은 여운을 남긴 여행이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열어주시는 새로운 기회들을 더욱 더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2주 후에 불가리아에 있는 터키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러 갈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일을 위해 저를 준비시키시고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번 달에 볼리비아에서 남동생 크리스가 방문하여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보스에 그를 마중 나가는 길에, 모술을 탈출하여 한때 우리 동네에 와서 살았던 이라크인 친구 제이콥을 만나러 들렀습니다. 그는 새로 이사한 동네에서 그곳의 크리스천들과 연결이 되었고 그들과 가까이 지내며 교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비록 우리 사역의 결과를 직접 보지 못할 때가 많지만 맡겨주신 자리에서 주님을 신뢰하며 충성스럽게 섬기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열매를 거두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가 극단주의 이슬람으로 인해 공포에 휩싸여 있는 때입니다. 두렵고 경악스럽지만 우리는 모든 일이 성경에 쓰인 예언대로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힘을 얻기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세에 환란의 때가 오겠지만, 이 모든 일이 말씀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임을 기억하며 걱정이나 두려움에 쌓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류 역사의 가장 어두운 시대를 지나더라도 천국 복음은 모든 민족에게 증거될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지금은 가장 최악의 때이자 가장 최적의 때입니다. 이 때가 지나면 주님의 영광스런 재림이 임할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주님 앞에 충성된 우리 모두가 되길 바라며,  

축복하며, 제리, 사라, 이샤엘, 티르자, 가브리엘 드림 


<기도 요청> 
  • 키프로스 터키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유학생들을 섬기는 사역에 성령께서 지혜와 힘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제리 매틱스가 주변 나라들을 여행하며 사역할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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