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가 부르사의 유일한 교회건물을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하다
터키가 부르사의 유일한 교회건물을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하다
터키가 부르사의 유일한 교회건물을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하다
월드 왓치 모니터
Feb. 24, 2016
터키 북서부에 위치한 부르사의 지역 당국은
4개의 교회 회중들에게 그들이 공동으로 사용해오던 프랑스교회 건물을 2월
26일까지 비울 것을 명령했다가 2월23일
철회하였다.
개신교 목사인 이스마일 쿨락츠올루는 일주일 안에 이 건물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약 200명의
기독교인들이 매주 주일 예배를 위해 이 건물을 공동으로 사용해 왔다.
2월 18일, 재단이사회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5일 내에 건물을 비우라고 구두로 통보했다. 건물을 비우는 마감 기한이 3일 더 연장되더니 결국 2월 23일에 모든 퇴거명령이
전격적으로 철회되었다.
공식적으로 프랑스 교회 문화 센터로 알려져 있는 이 건물은
4개의 서로 다른 기독교 분파의 회중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라틴 카톨릭,
독일 카톨릭, 동방 정교회, 개신교의 회중들이
집회 장소로 사용한다. 터키의 법은 이슬람을 제외한 타 종교 집단들이 공식 허가된 예배 장소를 등록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강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화요일인 2월 23일, 부르사 지역 당국과 재단이사회는 기독교인들이 이 건물을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마일 목사는 “처음에 시 의회가 교회를 폐쇄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시 정부가 내세운 종교적 관용 도시의 이미지와 전혀 일치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스마일 목사는 자신과 지역 정부가 터키를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곳으로 보고 있으며, 그들도 이러한 다양성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스마일 목사는 교회 건물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새 협약에 사인하기
위해 부르사 시장 레젭 알테페와 만나기로 약속한 상태이다.
2013년 시 공무원들과 교회 리더들은 종교간 대화의 일환으로 독일에 거주하는 무슬림 신학자들과 기독교 대표단들을 초청한바 있다.
부르사의 그리스 정교회는 카톨릭 교회가 이 건물에서 정교회 기독교인들이 예배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부르사는 터키의 마르마라 산업 지역에 위치한 인구
200만의 보수적인 도시이다. 이스탄불에서 동남쪽으로 10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터키인들은 인근의 삼림과 이슬람 정체성 때문에 이곳을 푸른
부르사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프랑스 교회 건물은 부르사에 비무슬림 인구가 많았던 때를 시사하는 역사적인 유물이다.
1880년대에 오토만 제국의 통치하에 살던 레반트 지역의 프랑스어권 라틴 가톨릭 주민들을 위해 지어졌고,
페레 어거스틴 대학이 포함된 복합단지의 부속 건물이었다. 인근 공동묘지에는 프랑스
기독교인들이 묻혀 있다.
2002년과 2004년 사이 이 건물이 복구 된 이후 4개의
교회가 이 곳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부르사 당국과의 협약에 사인한 이후 이 곳을 예배 장소로 재개관했다.
협약이 종료되자 퇴거 명령이 떨어졌다.
협약은 2015년에 만료되었고, 부르사 당국은
재신청할 것을 통지했다. 이스마일 목사는 그들이 신청한 갱신 요청서가 긍정적으로 검토되었지만,
시의회 내부의 일원이 그것에 반대했다고 이야기했다.
브루사 시의회는 건물을 종교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하며,
재단이사회는 이 건물의 소유주이다.
종교적인 자유를 제도화하는 것에 실패하다
수십 년 동안 프랑스 교회는 폐허 속에 있었다.
부르사에서 성장한 아이칸 에르데미르는 현재 민주주의수호협회 회원이다. 그는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부서진 돌 더미 사이에서 놀았던 기억을 월드왓치모니터에게 이야기했다. 아이칸에 따르면,
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다는 것은 과거에 풍미했던 다문화적 요소들을 부르사가 새롭게 발굴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에르데미르는 이번 퇴거 명령이 순니파 무슬림 외의 다른 종교 집단의 신앙의 자유를
제도화하는 것에 터키가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이 건물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일정 기간 동안 이 곳을 사용할 권리만을 갖고 있는데, 저는 이것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적 소수자들은 관료들과 다수자들의 호의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종교적 소수 그룹들이 예배 장소에 대한 소유권과 자신들의
역사적 교회 건물 사용에 대한 반환권을 확보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부 터키 공무원들에 따르면,
교회 건물을 폐쇄하는 것에 대한 이번 결정은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아니고 교회의 법적 지위에 대해 오해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했다.
재단이사회에 소수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터키-아르메니안인인 토로스는 부르사 당국이나 자신의 조직의 그 어느 누구도 교회에서 퇴거하라는 공식 문서를 발급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부르사 개신 교회가 퇴거해야 한다는 이 명령이 어디에서 논의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루머이거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신문 기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랑스 교회는 터키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비무슬림들이 몸부림치는 투쟁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이스마일 목사는 만일 부르사 시가 교회들을 강제로 퇴거시킨다면 값진 문화 유산을 잃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시의회에 알리기 위해 애썼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상이한 종파들이 하나의
장소에서 예배 드리는 모습은 세상에 유례가 없는 본보기가 된다고, 어떻게든 그들에게 설득하려고 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부르사의 기독교인들은 이전부터 핍박을 받아왔다.
2004년, 신약 성경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을 세 명의 극단적
국수주의자들이 구타해 혼수 상태에 빠지게 했다. 그들 중 한 명이 국민운동당(MHP)의 지역 의장이었다.
피해자 야쿱 친딜리는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입고 회복 불능 상태가 되었다.
세 명의 가해자들은 수감되어 폭행죄로 형사 고발을 당했지만 유죄선고를 받지 않았다.
<Source:
https://www.worldwatchmonitor.org/2016/02/4318459/>
<기도 제목>
1.
부르사의 프랑스 교회 건물이 지속적으로 여러 종파들이
사용하는 교회로 잘 자리매김하게 하소서.
2.
교회를 향한 핍박의 강도가 세어질수록 하나님의 초자연적은
능력과 은혜가 부르사 교회에 더욱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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