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바도기아 발굴, 기독교 역사를 다시 쓰다

네브쉐히르 – 아나돌루 에이전시


터키 갑바도기아 지역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고대 교회들이 발굴되었다.
고고학자들은 발굴된 고대 교회 내부의 벽화가 동방 정교회의 역사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중앙 아나톨리아 갑바도기아 지역에서역사적인 교회 발굴 작업이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내용을 담은 벽화들이 이 현장에서 발견되어 고고학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고대 교회는 고고학자들이 터키의 한 지하도시를 발굴 및 청소 작업을 하던 중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현재 지하도시 발굴은 터키 국토개발부가 주관하는 네브쉐히르 성 도시 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바위를 깎아 만든 이 지하 교회는 네브쉐히르 중앙의 성에 위치해 있다. 이 성은 360,000 제곱 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며, 도시 중앙의 11개 마을이 있는 3급 고고학 지대이다.
네브쉐히르 시장인 하산 윤베르는 지하 교회의 벽화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모습과 악한 영혼들을 죽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벽화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이 지하 교회가 A.D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교회는 갑바도기아에서 발견된 다른 교회들보다 더 큽니다. 교회는 지하에 세워졌고, 오늘날까지 보존이 가능한 벽화 원본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발굴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러한 구조물들을 발견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발굴 작업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갑바도기아 역사와 관련한 새로운 정보들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윤베르는 “이 곳의 프레스코화들 일부가 독특하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습니다. 벽화들에서 매우 흥미로운 그림들이 발견되는데,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서 떨어지는 물고기나, 그리스도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 악한 영혼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 등입니다. 이 지하 교회가 완전히 드러나게 되면 갑바도기아는 아마도 정교회의 가장 큰 성지 순례 장소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교회가 지하에 있다.

지하 도시와 교회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고학자 세미 이스탄불올루는, 교회의 얇은 벽들이 비와 눈 때문에 손상되었지만 복구 작업을 통해 보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는 교회가 먼지로 가득 차 있어서 벽화의 조각들을 하나씩 천천히 수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교회는 아주 최근에 발견되었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벽화들은 복구와 보수 작업 후에 원래의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동료 고고학자인 알리 아이든은 현재 교회의 지붕만 볼 수 있으며, 건물의 높이는 청소 작업이 모두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든은 벽화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의 습기를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벽화와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잠시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봄에 날씨가 따듯해지면, 습기가 사라지기를 기다린 후 먼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아이든이 말했다.

그는 교회의 측면 벽들이 지하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벽화들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벽화 중 매우 일부만 발굴되었습니다. 교회 내 먼지가 제거되면 다른 것들도 드러날 것입니다. 교회의 앞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승천을 묘사하는 매우 중요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또한 사도들과, 성자들 그리고 모세와 엘리사 같은 다른 선지자들을 나타내는 벽화들도 있습니다.”

아이든은 고대에 지하 교회에서 사용했던 진짜 입구를 발견했으나 아직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January/26/2016
http://www.hurriyetdailynews.com/historic-church-discovered-in-turkeys-nevsehir-could-change-history-of-orthodoxy.aspx?pageID=238&nid=94309

<기도제목>

• 세계 열방의 중보기도자들을 갑바도기아에 보내주시고 성령의 폭포수 같은 은혜를 그 땅에 부어 주셔서 이번 갑바도기아에서 열리는 2016년 연중회를 통해 중동과 열방에 전할 부흥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