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 통행금지령으로 터키 동부의 수백 개의 사업장들이 문을 닫다

테러와 통행금지령으로 터키 동부의 수백 개의 사업장들이 문을 닫다


세히르반 오한 – 디아르바크르


계속되는 테러와 통행금지령은 지난 6월 이후 터키 동부 지역의 경제와 상업 거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디아르바크르 남동부에 있는 수르 지역에서만 500여개의 사업장들이 문을 닫았고, 회사들은 수입의 70 %가 감소했다고 지역상인들은 말한다.
디아르바크르 재정 자문실의 자료에 따르면, 수르 지역에서 약 500개의 사업장들이 문을 닫았으며, 50여 곳은 다른 곳으로 사업장을 이동했다.

“보험전문가들은 우리 상품에 거의 1/5정도의 가격을 책정합니다. 은행들은 대출 상환을 연장해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지역의 경제활동은 거의 중단되었습니다. 우리는 자립할 힘을 잃었습니다” 라고 터키 동부 및 동남부 지역 비즈니스 협회 대표인 샤흐 이스마일 베드리한올루는 이야기했다.

이 지역의 상인들은 다음주에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서비스 담당 부총리인 메흐멧 심섹과 개발부 장관인 제브뎃 이을마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은 지난 6월 불법무장단체인 쿠르드 노동당(PKK)와 터키 치안당국 간의 충돌이 고조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충돌의 결과를 지역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체감하고 있고, 특히 11월 28일 디아르바크르 변호사 협회의 회장인 타히르 엘치가 살해되고 여러 차례의 통행금지가 시행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12월 4일, 통행금지령이 시행되던 수르 지역에서는 터키 치안 부대가 쿠르드 노동당과 교전하였고, 바트만, 마르딘, 시르낙, 하카리를 포함한 다른 몇몇 동부 지역들에도 통행금지령이 반포되었다.

디아르바크르 금융 자문 위원회의 회장인 에르칸 아지즈올루는 디아르바크르의 경제 활동에서 수르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아르바크르의 가장 유서 깊고 안정적인 사업장들이 수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상업과 관광 측면에서 디아르바크르의 심장부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5000명의 납세자들 중 약 10%가 지난 몇 달 간 사업장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만약 그 사업장들이 오래된 곳들이었다면, 상황은 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많은 상인들이 현재 경제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이며, 대출을 받거나 주식을 팔아서 생존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수르 지역 가게들이 오후에나 통행금지령이 실효되지 않는 낮 시간에도 문을 닫는다고 밝히며 지난 6달 동안 수입이 70%정도 감소했다고 이야기했다.

수르 지역에 100개 정도의 객실을 갖춘 호텔을 경영하는 베디르한올루는 자기 재산으로 종업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이 호텔을 짓기 위해 은행에서 60억 리라를 투자 대출 받았습니다. 현재 호텔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우리는 부채를 갚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출금 상환을 연기해 달라고 은행과 협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원래 우리 건물은 50억 터키 리라 정도의 가치가 있는 3층짜리 건물인데, 최근 한 전문가가 이 건물 가격을 27억 터키 리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앙카라에 있는 그의 상사는 이 가격을 17억 리라로 하향 조정했고 은행은 최종 가격을 10억 리라로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은행은 터키 서부지역에 투자를 하라고 저희에게 촉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December/05/2015

<Source: http://www.hurriyetdailynews.com/hundreds-of-businesses-shut-down-in-eastern-turkey-amid-curfews-terror-attacks-.aspx?pageID=238&nID=92100&NewsCatID=345>

기도제목
1.    터키의 정치 경제적 상황이 속히 안정되고 쿠르드 족과 터키 정부의 극심한 충돌이 점차 줄어들도록 도우소서.
2.    터키에 들어온 수많은 난민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에게 놀라운 영적인 돌파와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