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파리 테러 사건 현장에서 시리아 난민 여권이 발견되다
파리 테러 사건 현장에서 시리아 난민 여권이 발견되다
파리 테러 사건 현장에서 시리아 난민 여권이 발견되다
IS가 유럽의 난민 위기를 악용하고 있다고 성급하게 결론내기 전에 잠시 멈춰서 신중히 고려할 요소들이 있다
자살 폭탄 테러자의 시신 옆에서 시리아 난민 여권이 발견되었다. 그리스 정부는 이 여권 소지자가 10월 초 그리스의 섬들에 도착한 난민들 중에 있었다고 발표했고, 세르비아는 그 여권이 며칠 후에 세르비아 남쪽 국경을 건너는데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잇다른 이러한 발표들에 따라, 유럽에 유입하고 있는 수천의 절박한 난민들 속에 IS 침투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공포가 증대되고 있다. 독일 총리인 안젤라 메르켈은 자신의 개방 정책에 대해 보안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재무 장관인 마르쿠스 쇼데르는 독일 신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민자들을 통제하지 않고 불법입국을 허용하는 때를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 이제 파리는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폴란드의 새 정부는 이 뉴스를 수천 명의 시리아인들을 받기로 한 협약을 철회하는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영국의 “더 메일(the Mail)”지도 일요일자 신문 첫면에서 테러 용의자들이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하고 유럽에 들어왔다”고 단정지어 이야기했다.
이러한 두려움들은 쉽게 묵살되어서는 안된다. 수천 명의 난민들이 매일 그리스 섬들에 도착하고 있다. 난민 개개인들은 그리스 본토에 들어가기 전에 등록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 과정은 간단한 형식상의 절차에 불과하다. 지난 여름 등록과정을 주시한 가디언지의 보고에 따르면, 난민들은 철저한 신원 조회의 절차가 없이 단지 그리스 당국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그곳을 통과할 뿐이다.
10월 이후 개개인이 지문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 담당 공무원들이 이를 수행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이들이 테러 조직에 연관되어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들도 없는 상태이다. IS가 정말로 테러를 목적으로 그리스 섬을 통해 유럽으로 침투하길 원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파리 테러 사건과 난민 위기를 연결지어 속단하기 전에 모든 요소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는 타당한 몇가지 이유들이 있다. 첫번째는 일반적인 이유다. 적어도 12차례 IS는 유럽으로 도망치는 난민들을 비난해왔다. 지하드 분석가인 아론 젤린은 12번의 폭발에 대해 온라인 논평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리 테러 사건의 탓을 난민들에게 돌리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분명히 해야 할 사실이 있다. 사실은, IS가 시리아에서 유럽으로 피난하는 자들을 극히 혐오한다는 점이다. 피난은 칼리프 독재만이 피난처라는 IS의 메시지를 약화시킬 뿐이다.” 따라서 그들의 행동이 소속 그룹의 신조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므로 유럽을 향해 가는 시리아 난민 대다수가 IS 지지자일 것 같지는 않다.
두번째 이유는 보다 구체적이다. 수사관들은 여전히 시리아 여권이 사망한 행인이 아닌 테러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가해자로 추정되었던 이집트 여권을 소지한 한 사람은 결국 부상당한 희생자라고 밝혀졌다). 그러므로 수사관들은 여권 소지자가 여권의 적법한 소유자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여권이 도난되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시리아 여권을 소지하면 유럽에서 망명을 신청하는 것이 용이해서 시리아 증명서 불법 매매가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마케도니아와 인접한 그리스 국경에서 인터뷰한 시리아인들의 보고는 그들이 그리스를 떠나 발칸 반도를 지나 북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여권들이 강탈당하는 지를 설명해 준다. 이런 도난 여권들은 수천 유로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되어, 유럽연합 국경 관리자들에게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여권 위조도 아주 손쉽게 일어나고 있다. 일례로, 최근에 한 네덜란드 기자는 총리의 이름으로 여권을 발급 받았다.
세번째 이유는 이 여권이 우선적으로 발견되었다는 점이 미심쩍다. 분석가들은 자폭 테러범, 특히 살아서 돌아올 것을 의도하지 않는 사람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여권을 챙겼다는 사실을 수상하게 여긴다. “현대 시민의 모든 개념들을 명백히 부인하는 지하디스트가 자살 폭탄 미션을 수행하면서 왜 자신의 여권은 챙겼을까? “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평론가, 찰리 윈터는 트위터에 글을 남기면서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그것은 꼭 발견된다는 말이지?”
IS가 유럽이 시리아 난민 수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기 원했다는 가설이 있다. 이는 동양과 서양 그리고 기독교인과 무슬림들 사이에 해결되지 않는 분열을 더욱 조장할 것이며, 그래서 IS의 칼리프 독재만이 유일하게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고의 소망이라고 시리아인을 설득하려 할 것이다. 활동가이자 지하드 연구가인 리아드 엘 바그다디(iyad El-Baghdadi)는 트위터를 통해 글을 남겼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유럽에 대해 가장 분노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건 유럽이 난민 문제에 매우 인도주의적이고 도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여권이 삼자에 의해 놓여진 것이든, 도난당한 것이든, 위조된 것이든, 아니면 원래 주인의 것이든지 간에 수사관들은 빠른 시일 안에 진실을 밝혀내야만 한다. 그러나 그들이 무엇을 발견하는가와 상관없이 수많은 신원미상의 이주자들이 남쪽 국경을 통해 유럽으로 유입되는 것과 별다른 제재 없이 대륙 쪽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관한 폭넓은 토론이 이제 시작되었다. 이미 터키와 그리스 간의 해상 국경에 경찰력을 증가 시켜 난민의 통행을 전적으로 차단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전략은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호주처럼 고립된 곳이 아니다. 유럽의 동부 연안 지방은 난민들이 항해를 시작하는 지점에서 6마일도 채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보트를 돌려보내는 호주식의 정책은 실행이 불가능할 것이다. 보다 더 타당한 대응은 대규모 이주민 정착에 대한 중동 나름의 조직적인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전략은 유럽의 포퓰리스트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 2차 대전 이후 대규모 집단 이주의 물결을 종식시키기 보다는 공식화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난민들이 유럽에 도착하기 전에 그들이 누구인지, 어디 출신인지, 어디로 가길 원하는지, 그리고 언제 도착하게 되는지를 파악하면서, 유럽은 그들을 선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대규모의 사람들을 위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이는 대다수의 난민들이 현재와 같은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유럽을 배회하는 것을 막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유럽 정부들에게는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들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시리아 소프드웨어 개발자인 마허 다히는 지난 9월 크로아티아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기다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왜 우리가 이렇게 긴 피난을 하도록 하십니까? 그냥 조직화 하세요. 사람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서 그들이 비행기로 올 수 있도록 하세요.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몰려올 것입니다.”
<Source: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nov/15/why-syrian-refugee-passport-found-at-paris-attack-scene-must-be-treated-with-caution>
<기도제목>
- 파리 테러 사건으로 인해 난민에 대한 유럽의 인도주의적 입장이 철회되지 않고, 현재의 난민 정책의 한계들을 보안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건설적인 정책들이 마련되도록
- 하나님께서 시리아 난민들을 보호하시며, 그들이 참 소망이신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 파리 테러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도록
- 중동에 전쟁과 테러가 그치고 하나님 나라의 공평과 정의가 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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