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 ISIS로 인해 도리어 이라크에 복음이 전파되다

테러조직 ISIS로 인해 도리어 이라크에 복음이 전파되다

글: 룻 크람 (Christian Aid Mission)

이 글은 ‘Christian Aid Mission'이 발행하는 소식지에 게재된 내용을 국제 기도협의회 회장 존 롭 목사가 실크웨이브 선교회와 나눈 내용입니다

북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에서 테러조직 ISIS의 공격으로 인해 난민이 된 사람들을 섬기고 있는 한 이라크 사역단체에 최근 쿠르드인 대령 K가 찾아왔습니다. 

 
<사진: 테러조직 ISIS>

K 대령은 이라크 쿠르드 자치 정부 군대(이하: 페쉬메르가)의 한 부대 소속입니다. 페쉬메르가는 ISIS의 급습을 막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습과 함께 페쉬메르가는 ISIS에게 빼앗겼던 일부 영토들을 조금씩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르빌(북이라크 쿠르드 자치 정부 수도)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한 이라크 사역단체는 아르빌 지역에서 Christian Aid Mission의 도움을 받아 난민들에게 음식, 옷, 침구류, 의약품을 공급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K 대령은 난민들을 섬기고 있는 사역자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 어디에서 옵니까?”

사역자들은 그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질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난민들을 도울 수 있는 모든 물품들은 기부를 받거나, 지역 교회에서 구매해서 보내줍니다.”

그 페쉬메르가의 K 대령은 이에 대해 재빨리 대답했습니다. “걸프만 지역 국가들에 있는, 여러분 주변의 아랍인들을 보세요. 그들은 종교적으로 무슬림들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에게 테러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여러분들은 매일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 선함을 보여주는군요.” 

이 대화는 꽤 오래도록 지속되었습니다. 사역단체의 디렉터는 그 때의 상황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그와 오래도록 대화를 나눈 후에 그는 엎드려서 기도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기도했고 구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오늘 저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특권을 가질 수 있었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경을 가져갔습니다.”

K 대령의 경험은 최근 이라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사례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아르빌 뿐만 아니라 이라크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놀랍도록 깊은 평강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난민들의 임시처소 안에 텐트 교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사역단체의 디렉터는 “저희가 난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복음에 반대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언제, 어떻게 도로와 텐트 안팎에서 이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hristian Aid Mission의 중동 디렉터는 몇몇 교회 리더들과 사역자들이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라크에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러조직 ISIS가 이라크의 콰라콰쉬 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는 어린이들을 참수하고 서방 기자들을 참수하고 그들의 행악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그곳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모술과 주변 지역에 남아 있는 사역자들은 그곳에 복음을 영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 있습니다. 그들은 테러조직 ISIS의 통치와 극심한 위험 속에서도 더욱더 많은 복음의 열매를 거두는 특권에 기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전보다 더욱더 강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고, 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라크의 사역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은 항상 위험 속에 있습니다. 그들이 수많은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라고 Christian Aid Mission의 중동 디렉터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수만 명의 무슬림들의 마음 속에 성경을 읽고자 하는 열망을 불어 넣어주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시리아와 이라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고통 속에서도 많은 무슬림들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테러조직 ISIS가 패배하고 주님의 평강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임하도록 강력하게 기도해 주세요!

(출처: International Prayer Connections: A Monthly Journal to Guide Intercession for Our World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