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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1)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1)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1)

터키 흑해지역 삼순 아가페 교회를 섬기고 있는 오르한 목사의 기도편지를 나눕니다. 

귀한 형제, 자매님들께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성도들이 이 흑해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이 지역을 떠나도록 강요받았고 교회는 문을 닫거나 모스크 혹은 외양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11년 전에 주님은 저희를 이 곳에 보내셔서 몇몇 성도들과 함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는 10-12명의 성도만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교회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23명의 어린이들이 있는데 그 중 16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희 가운데 놀라운 일을 행하기 시작하셨고 주일 예배에 본당 좌석이 꽉 차고 앉을 장소가 너무도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북키프로스 의대에 합격한 저의 아들 쿠빌라이는 10월부터 학기가 시작됩니다. 또한 터키 연합중보기도회 동역자들이 디야르바크르 개신교회에서 사역하다가 지금 북키프로스에서 사역하고 있는 제리 매틱스 사역자에게 쿠빌라이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쿠빌라이는 북키프로스에서 제리 매틱스 사역자의 교회에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아들의 등록금이 해결되지 못했는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년 전쯤 요한복음 8:1-11 혹은 4:13에서 설명되는 것과 같이 음행의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고 세례를 받기 원했었습니다. 저희는 서두르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그 여성과 가깝게 지내며 양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삶의 어려움들이 그녀를 절망하게 했지만 저희는 그녀를 계속 격려했었습니다. 기쁜 소식은 마침내 그녀가 새로운 삶의 열매를 맺게 되었고 그녀의 아들과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그녀의 아들은 어떤 것에도 집중할 수 없는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사단이 저희의 평강을 빼앗아가려고 하고 있지만 사단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미 부서졌습니다. 전화로 저를 계속해서 위협했던 남성을 고발했고, 이에 대한 수사가 경찰 당국에 의해 진행 중입니다. 저를 위협했다는 증거는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이미 3-4차례 법정 심리가 있었고 재판은 10개월 연장이 된 상태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들을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해 이끌고 계십니다. 이슬람 국가 IS로 인해 이라크에서 피난 오거나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피난 온 무슬림들이 저희가 보여주는 사랑과 관심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참된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삼순 주변의 교회가 없는 도시의 지역 신문에 광고를 내고 관심자들에게 신약성경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 광고를 통해 각 도시의 감옥에 있는 수감자들에게도 신약성경을 보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과 중보기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도 터키 남동부 가지안텝의 새생명 교회가 정부에 의해 폐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신문이 이 사건을 다루면서 정확한 보도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기사와 함께 제 사진을 잘못 사용했습니다. (이 기사가 다루어진 터키어 신문: http://www.gaziantep27.net/gundem-agos-gazetesi-haber-yapti-ortalik-karisti--479491.htm)

저의 모든 친척들이 그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신문에 교회와 함께 제 사진을 실어서 친척들이 알게 하고 저를 당황하게 만들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감사합니다. 모든 친척들에게 저의 믿음을 선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친척 모두에게 신약성경을 보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희를 해하려는 사람들의 악한 계획을 무너뜨리시는 분이십니다.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이사야 66:14) 

저희는 난민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오는 난민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들을 섬기기 위한 필요들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오는 난민들은 1,2주 안에 집으로 돌아갈 것을 예상하고 옷과 적은 돈만을 가지고 나오거나 터키에 오면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가지 모두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서 그들 대부분은 거리에서 잠을 자야 하거나 여성들은 나이든 터키인들의 첩이 되거나 마약 밀매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터키에 온 난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라크와 시리아에 속히 평화가 임해서 난민들이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형제된 오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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