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가 늘고 있는 삼순 아가페교회

세례자가 늘고 있는 삼순 아가페교회 

오르한 목사가 섬기고 있는 삼순 아가페교회에서 온 소식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중보기도 동역자분들께 

매주 새신자들로 인해 저희 교회가 부흥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심지어 저희 교회 예배장소의 자리가 모자랄 정도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행복한고민”을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교 강대상을 뒤로 밀고, 10개 정도의 의자가 더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저희가 주님께 기도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이 깨어지고 장벽이 무너져서 교회에 올 수 있게 하소서” 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벌써 흑해 지역을 영적으로 깨우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제 아들 쿠빌라이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첫 번째 대학 시험은 잘 치렀습니다. 이제 6월에 한번 더 남은 시험에서 지혜를 주시도록, 그래서 9월에 대학에 잘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마시아에 있는 성도들은 계속해서 어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자주 그곳을 방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계속해서 흑해 지역의 이민자들, 난민들을 돕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민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2명의 터키인이 아마시아에 있는 난민 성도 형제에게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믿음이 더욱 강건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난민 가족들 중에서 최근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한 가정이 있습니다. 이 가정의 어린 자녀들은 터키어를 할 줄 모르고, 이곳에 올 때 필요한 침구류 조차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이 가정을 방문했을 때, 헌금으로 이들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주었고 저희에게 너무 감사해했습니다. 특히 이 가정의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당뇨병으로 인해 발이 붓고 발가락이 검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때문에 적당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이 속히 유엔 난민 기구에서 난민의 신분을 승인 받아 제 3 국가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봄이 되면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다니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거리에서 신약성경과 기독교 관련 DVD를 나누어 줍니다. 거리 부스에 있는 신약성경과 DVD를 많은 사람들이 가져가서 하루에 2-3번은 수량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위로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각계 각층, 다양한 문화 안에 있는 젊은 청년들 24명이 함께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저희 교회 전체 성도 수도 24명이 넘지 못했는데, 지금은 청년들이 이렇게 모이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탁월한 설교가가 아닌데도 주님이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삼순에 사는 한 아제르바이잔인 가족은 제 설교를 듣고 지난 주에 교회에 나왔습니다. 특히 19살, 21살된 그의 자녀들을 저희 교회 모임에 참석해도 되는지를 물어 왔습니다.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최근 4명의 감옥 수감자로 부터 편지를 받았고 그들에게 8권의 신약성경을 보냈습니다. 그들의 영과 육이 온전히 자유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의 사역을 위해 신실하게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형제 오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