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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 반정부 시위에 대한 기도요청

터키 반정부 시위에 대한 기도요청



터키 반정부 시위에 대한 기도요청



지난 5 31일부터 시작된 터키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터키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5 27일 이스탄불의 게지 공원에 쇼핑 센터를 건립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해 환경보호 단체 중심으로 묘목 심기, 음악 공연 등을 통해 평화적으로 시위하던 시위대를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31일부터는 현 정권 에르도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사진출처: www.world.time.com/>

반정부 시위는 6 3일 터키 전체 81개주 중 67개 주로 확산이 되었고, 경찰이 지속적으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면서 6 7일 현재 터키 전역에서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수백 명, 시민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이스탄불, 앙카라, 하타이 지역에서 4명의 시민과 아다나에서 1명의 경찰이 사망했다고 보고되었다. 시위대를 저지하려는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하고 있다.

 
<사진출처: www.world.time.com/>

이번 시위는 3선에 성공해 10년째 정권을 잡은 정의개발당의 에르도안 총리가 이슬람주의적 성향이 강한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세속주의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던 중에 게지 공원 쇼핑 센터 건립이 도화선이 되었다. 세속주의자들의 반발을 샀던 에르도안의 정책들 중에는 공공기관에서 히잡 착용금지 규정 폐지 추진, 10시 이후 소매점 술 판매 금지 등 주류 규제 강화, 이스탄불 제 3대교 건설 강행과 이슬람식 다리 이름 제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출처: www.world.time.com/>

에르도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대해 북아프리카 방문차 터키를 떠나있는 에르도안 총리는 처음에는 자신이 선거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받고 민주적으로 정권을 잡았다는 것을 내세우며, 시위대들이 극단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세력들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이 참된 민주주의라고 강조하며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사진출처: www.world.time.com/>

또한 사태가 심각해지자 6 4일 뷸렌트 아른츠 터키 부총리는 에르도안 총리의 발표문을 대독하는 방식으로 게지 공원에서 있었던 평화시위에 경찰이 강경대응하며 무력으로 진압했던 것을 사과했고, 게지 공원 재개발과 관련되어 있는 시민단체들을 만나 반대 의견을 들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부총리의 사과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스탄불, 앙카라를 중심으로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한편 6월 7일 북아프리카 순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시위가 불법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시위대의 즉각적인 해산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터키 반정부 시위가 더 이상 무력화되거나 확산되지 않고 주님의 뜻 안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터키 반정부 시위가 더 이상 폭력적으로 확산되지 않게 하시고 사역자들, 현지 교회 성도들을 안전으로
      지켜주소서




2.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터키에 복음의 문을 여는 방향으로 해결되게 하소서



3.    터키의 권세자들이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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