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부르사 개신교회
부르사 개신교회
부르사 개신교회
글: 이세웅 실행총무
약 14년 전 이곳에 기독교 공동체가 시작되었는데 예배장소를 찾을 수가 없어서 가정에서 모이고 있었다.
한 무슬림 건축가가 이들이 예배장소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부르사에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카톨릭교회 건물이 있는데 앙카라 행정부에 본인이 아는 사람을 통해 이 박물관을 토요일과 일요일에
교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로비를 해서 드디어 10년전부터 이 박물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보통 교회를 박물관으로 바꾸는 경우 건물 꼭대기의 십자가를 뽑고 초생달을 꼽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부르사의 박물관은 십자가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더 은혜가 있다.
이 교회는 프랑스 카톨릭 교회였다.
현재 이 건물을 사용하는 부르사 개신교회는 터키인인 이스마일 목사가 담임하고 있으며 매주 약 30 ~ 50 명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다.
박물관이기 때문에 예배 중에 여행자들이나 무슬림들이 들어오기도 한다.
하지만 입구에 부르사 개신교회 안내가 있고 예배시간도 주일 오전 11시라고 적혀 있어서 예배중에 들어온 관광객이나 무슬림들이
예배를 방해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조용히 앉아서 예배를 관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교회 내부에는 64개의 의자가 예배를 위해 놓여져 있었다.
내부는 아름다웠는데 외부의 벽을 보니 흉물스럽게 칠이 벗겨져 있어 마음이 아팠다.
박물관인데 왜 정부가 벽을 칠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재정이 없다며 칠을 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교회가 자체적으로 칠하기 원하나 재정이 없어서 아직 칠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이 교회를 다시 방문하여 교회 외벽을 아름답게 칠해 주어야겠다.
“부르사” 소개:
터키 북서부에 위치한 부르사는 터키에서 네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1326년부터 1365년까지 오토만 공국의 수도였다.
이 지역에는 공원과 산림이 많아 ‘녹색 부르사’ 라고도 불리우는데 오토만 공국때에는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울루다 산과 스키장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초기 오토만 술탄들의 무덤이 있고 오토만 시대에 건축된 유명한 건물들이 있다.
비옥한 토지와 온천, 박물관들과 전시물이 풍부한 고고학 박물관 등과 더불어 시 외곽지역이 발전하기만 하면 완전한 도시로 평가될 것이다.
이스켄데르 케밥의 원산지이며 밤을 설탕절임한 마롱글라세와 살구 그리고 Turkish Delight 으로 알려진 로쿰은 이 지역을 대표한다.
울루다 대학교가 있고 터키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부르사 주에서는 종교회의가 열렸던 니케아, 무단야, 제이틴바이 등이 특히 눈여겨 볼 곳이다. 2011년 현재 부루사 시의 인구는 170만명,
부르사 주 인구는 약 19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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