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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공화국 선포기념일 만찬에서 민-군의 관계가 정상화된 모습을 보였다

터키공화국 선포기념일 만찬에서 민-군의 관계가 정상화된 모습을 보였다


터키공화국 선포기념일 만찬에서 민-군의 관계가 정상화된 모습을 보였다
 

 

10월 29일 에르도안 수상은 귤 대통령이 앙카라 찬카야 대통령궁에서 주최한 선포기념일 만찬에 처음으로 부인을 대동하고 참여하였다.

10월 29일 앙카라 찬카야 대통령궁에서 압둘라 귤 대통령이 주최한 선포기념일 만찬에는 처음으로 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군 수뇌부들이 부인들을 대동하고 대거 참석하였다.

이 만찬은 민간인이 주도하는 터키의 새 정치공학이 민-군이 하나되어 미래를 향해 나가는 새 시대를 열고있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국가경축일마다 만찬들이 있어왔지만 2007년 8월 압둘라 귤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 만찬은 더욱 중요한 모임으로 자리잡았다.

압둘라 귤 대통령의 부인인 하이룬니사 귤이 히잡을 쓰고 만찬에 나오는 것이 군부를 향한 도전이라고 여긴 터키 군부의 장군들은
부인을 대동하고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계속 거부해 왔다.

오전부터 아느트키르의 아타튀르크 기념관의 기념식에 이어 아타튀르크 문화센터에서 공식행사가 시작되었고 정부 고위관리들과
군 수뇌부 그리고 공화인민당(CHP) 대표인 케말 클르츠다롤루를 포함한 정당대표들도 참석하였다.
압둘라 귤 대통령의 영부인 하이룬니사도 처음으로 공식 초대손님으로 초청되어 참석하였다.

이 날 저녁 귤 대통령은 찬카야 대통령 궁에서 만찬을 주최하였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 수상도 처음으로 부인인 에미네 에르도안과 함께 참석하였다.
에르도안 수상은 이전에 수상이 부인과 함께 이 만찬에 참석할 권리가 없다고 말한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네즈뎃 외젤 군 총사령관과 군 최고 지휘관들이 모두 참석했다.
초대장은 국회 대변인 제밀 지췍, 레젭 타입 에르도안 수상, 군 총사령관 네즈뎃 외젤 그리고 육.해.공군의 지휘관들에게 보내졌다고 보고되었다.

야당인 공화인민당(CHP) 대표 케말 클르츠다롤루도 초청되었으나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이스탄불의 다른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였다.
민족주의행동당(MHP) 대표 데브렛 바첼리는 참석하였다.

2008년 쿠르드계가 창당한 민주사회당(DTP)이12석을 얻었지만 2009년 12월에 폐쇄되어 DTP 국회의원들이 만든 평화민주당(BDP) 대표가 참석하였는데
처음으로 군 지휘관들도 또한 참석하였다.

터키공화국 선포기념일을 10월 29일로 하기로 결정한 지난 5월 내각의 결정에 따라 다른 국경일들도 변경되었다.
새 결정에 따르면 선포기념일에는 찬카야 대통령 궁에서 단 한 번의 만찬을 한다고 한다.
앙카라 밖에서 진행되는 축제들은 주지사가 주관하도록 하였다. 부인을 동반한 행사는 8월 30일 전승 기념일에 계획되었었는데 귀병으로 고통하던
귤 대통령의 불참으로 행사를  취소하였다. 귤 대통령은 그 때에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2007년 이후 귤 대통령과 영부인이 주최하는 어떤 만찬에도 군 지휘관들은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영부인이 히잡을 써서는 안된다는 군부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갈등을 피하기 위해 지난 2007년, 2008년 그리고 2009년 선포기념일은 두 번의 다른 만찬이 열렸었다.

하나는 낮 시간에 부인을 대동하지 않는 만찬이었고 또 하나는 밤에 부인을 대동하는 만찬이었다.
밤 만찬에 참석하는 군 지휘관이 손님을 영접하는 줄에 서 있는 영부인과 악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낮에 열리는 만찬에 참석하도록 한 것이다.

2010년에 귤 대통령은 밤 만찬 한 번 만 개최하여서 군부의 지휘관들은 같은 날 열린 다른 만찬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선포기념일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2011년에는 테러가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모든 만찬이 취소되었었다.

올해 터키공화국은 공화국 89주년을 기념한다.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1차 세계대전후 동맹국들에게 승리하였기에
이 독립전쟁으로 1923년 10월 29일에 터키공화국이 선포되었다.

- 10월 29일 2012년 Today’s Zaman에서 -

<기도제목>

"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딛전 2:1-2)"


   모든 권세들 (터키 귤 대통령, 에르도안 수상)이 고레스 왕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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