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2012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이하 연중회) 스케치
2012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이하 연중회) 스케치
2012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이하 연중회) 스케치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는 주제로 열린 연중회에는 총 396명이 참석했다.
어른 322명, 자녀 74명이 참석한 이번 연중회에는 터키성도 86명 그리고 터키성도 자녀 23명 등 108명이 참석하였고
참석자의 ¼ 이상이 터키인이었다. 한인 사역자 72명 비한어권 사역자 20명 총 92명이 참석했고 외부 중보기도자는
어른 144명 자녀 5명이다.
다양한 언어권에서 참석한 연중회는언제나 복잡하고 분주하다.
영어 설교를 한국어와 터키어로 통역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약 300명의 참가자들에게 메세지가 전달된다.
이어서 중보기도는 각 언어로 자유롭게 하기에 기도는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누구도 상대방의 언어에 방해받지 않고 기도에 집중하는 이 시간은주님만 바라보는 시간이다.
지난 6번의 연중회 중에서 터키인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진행되어 터키지도자들과 성도들은 가장 은혜가 넘치는
기도회라고 말했다.
둘째날 아침시간에 세족식을 가졌다. 주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 하시던 날 식 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이 말씀을 하셨다.
요13:14 - 17 “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이 날 세족식에는 약 300명이 참여하였다. 크리스 해리슨 목사님의 말씀과 정장철 목사와
에젤 선교회의 진행을 따라 네 줄 원을 따라 자리를 만들고 안쪽 두 줄과 바깥 두 줄에 앉은 분들이 서로의 발을 씻어 주었다. 섬기는 분이 상대방의 발을 붙잡고기도한 후 발을 씻기는 이 시간은 손이 아니라 눈물로 발을 씻기는 시간이었다.
주님께서 분부하신대로 예수님의 섬기는 마음이 서로에게 이어지는 연합의 순간이었다.
둘째날 오후에는 터키의 7권역의 현황과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마르마라 권역, 에게해 권역, 중앙아나돌루 권역, 동남부 권역, 동부 권역, 흑해 권역, 지중해 권역을 그 지역 사역자가
소개하고 기도하는 기간을 가졌다.
이어서 터키를 대표하는여섯 가지 사역을 나누고 기도하였다.
2. 제자훈련과 리더쉽 훈련 사역
3. 미디어 사역
4. 사회복지 사역
5. 기도 사역
6.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
목요일 저녁은 세계 기도 협의회 회장인 존 롭 목사가 인도하였다.
존 롭 목사는 연중회 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 기도총회를 진행을 하였는데,
그 모임에는 약 8천 명이 넘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중보기도자, 그리고 5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모여 기도하는
연합모임이었다고 한다.
존 롭 목사는 4/14 윈도우(4~14세) 어린이 중보기도운동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사례들을 전해주었다.
이 사례를 통해 마지막 시대에 자녀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하신 요엘서 말씀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변혁기도가 어떻게 어려운 나라나 지역을 변화시켰는지 보고하면서이 시간 터키를 위해서도 이런 변혁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터키의 역사를 보면 소수민족간의 피의 역사가 많은데 이 피의 죄가가 풀려질때터키의 영적 부흥이 올 것라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번 연중회에 참석한 터키 성도들 중에 이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성도들을 앞으로 초청하였다.아르메니아인, 쿠르드인, 시리아인, 아랍인, 터키인 등 9명의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성도들이
과거의 피의 역사를 돌아보며 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고 눈물로 용서를 구하는 기도시간을 가졌다.
각 대표들이 과거의 죄악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이 시간은 과거에 없었던 놀라운 성령이 역사하는 시간이었다.이 용서와 화해를 통한 주님 안의 연합된 공동체가 새롭게 탄생하는 밤이었다.
마지막 날은 버지니아 열린문 장로교회의 김용훈 목사가“신분을 기억함이 승리의 비결”(딤후 2: 3-7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리스도의 군사, 경주자, 농부로서의 우리의 신분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씨를 뿌려도 열매가 없었던 터키를 위해서는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지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농부의 자세를 가진 사역자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 나라의 농부라는 신분임을 기억하며 살 때에
터키에 더 많은 열매가 맺혀질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성찬식과 기도에 이어 자녀들을 축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였다.
어어서 마지막으로 한국 제주 열방대학 FDTS 팀의 퍼포먼스가 있었다.
팀들에 의해 참가자 한사람 한사람이 앞으로 초대되어 150명 이상이 나아가 함께 춤추며 찬양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2012 앙카라 연중회는 서로 다른 국가와 배경에서 모여 조금은 낯설음으로 시작했지만 세족식을 통해 서로를 향한 섬김과 사랑을 느끼고, 피의 역사를 씻는 회개의 시간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경험하며 주 안에서 함께 찬양하고 춤추는 진정한 연합의 천국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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