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기후의 변화를 느끼게 한 터키의 크리스마스

영적기후의 변화를 느끼게 한 터키의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에 터키에 있는 약 4천명 정도의 기독교인들이 각기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축제와 행사들을 가졌다.

특별히 대통령과 총리 등 정계 인사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세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터키의 Istiklal 거리는 기독교인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였던 중심의 장소였다.
이곳에서 기독교인들은 축제를 벌이기도 하고, 또 다른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하기 위해 교회에 갔다.

 

더욱이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무슬림들 역시 기독교인들이 드리는 예배를 보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모두가 찬양을 부른 후에 버터와 마마이트 소스를 바른 빵을 무슬림 방문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지난 12월 23일에 터키 대통령 압둘라 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메세지를 발표했다.

그는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모든 전통과 관습들은 수세기에 걸쳐 발전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의 메세지를 통해 “터키인들의 결속됨,
좋은 신앙심과 자비함 같은 가치들은 크리스마스의 정신에서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정신은 우리의 공통적인 정신적 유산 중에서도 가장 가치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기독교적 전통을 가진 모든 터키의 기독교인들과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월 24일, 터키의 수상 에르도안 총리는 “우리는 공통의 운명과 역사를 공유하면서,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심, 존경심, 관용을 보여주면서 이 땅에서 함께 살아오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크리스마스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터키의 모든 주민들이 계속해서 동등한 시민으로서 결속되어 함께 살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그의 메세지에서
“저는 연합의 정신과,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신이 미래에는 터키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평온과 평강 가운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출처: Today’s Zaman>

 

전체 인구중 아직도 98.8%가 무슬림들인 터키에서 크리스마스때 무슬림들이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하고,
또한 이슬람의 성격이 강한 터키 정부가 기독교인들에게 축복의 메세지를 전한 것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이것은 터키의 영적인 기후가 많이 변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의 기도로 일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계속해서 터키의 영적인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이번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방문한 무슬림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것이 잘 자라서 더 많은 터키 무      슬림들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2. 터키 정부가 계속해서 터키 기독교인들에게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와 정책들을 만들고, 터키 문화 가운데 기독    교인들에 대한 왜곡된 인식들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3. 터키에 영적인 회복과 부흥이 더욱더 강력하게 나타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