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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 동부지역을 방문중인 SWM 이세웅 총무가 보내온 소식 (디야르바크르와 삼순지역)

터키 동부지역을 방문중인 SWM 이세웅 총무가 보내온 소식 (디야르바크르와 삼순지역)


디야르바크르-디야르바크르 개신교회 방문, 아흐멧 목사, J 사역자와의 만남
 
 디야르바크르 개신교회는 2003 4월에 터키 남동부 최초로 건축된 개신교회이다.
 
  맞은편에는 A.D 3세기 경에 세워져 18세기 동안 보존되고 있는 성 마리아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

 

                  <사진설명: 디야르바크르 2번째 교회개척 첫 모임>

 
디야르바크르 개신교회는 남동부 지역 성도들에게 영적인 지주 역할을 감당하며, 가장 번화한 거리에
 교회 사무실을 내고 두번째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흐멧 목사는 터키 동남부를 이끌어가는 수장이자 맏형이다.
반 교회가 아래로 학카리까지를 담당하고 디야르바크르 교회가 동쪽으로 쉬르낙까지 담당한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금식하는 일에 거의 전 교인이 참여한다. 벌써 7개월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만난 화요일은 아흐멧 목사와 사역자 J가 금식하는 날이다
.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며 교제하기를 원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

교회를 방문하니 은퇴하신 전직교사 한 분이 앉아 있다. 아흐멧 목사와 성경공부를 하는 중이다.
28
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은퇴한 이 분은 지난 주에 세례를 받고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길을 배우고 있다.


디야르바크르 교회의 치리는 유명하다.
성도중 누구든지 그 사람이 지도자라 하더라도 죄를 범하면 치리한다
.
1
개월, 3개월 심하면 6개월 정도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회개하며 근신해야 한다
.
이 치리가 교회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하는 것을 배운다
.

J 사역자는 지금 30대 초반의 미국 형제이다.
볼리비아에서 태어난 그는 40년째 볼리비아에서 사역 중인 볼리비아 사역자 부부의 아들이다
.
미국에서 공부하고 터키에 들어와 사역한지 10년째이다. 여러 면에 은사가 있는 이 형제는
찬양인도와 교회개척 그리고 글쓰는 은사가 있다. 벌써 터키어로 3번째 책을 썼다
.
물론 터키 형제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겸손하게 이야기 한다
.

첫번째 책은 아주 자연스러운 동기에서 시작되었다
.
디야르바크르 교회를 방문하는 많은 무슬림들이 묻는 질문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교회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책자로 만들어 비치하면 좋겠다고 해서 9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쓴 책이
바로 첫번째 책이다. 다행히 영어로 쓴 글이 있어서 받을 수 있었다
.
한국어로 번역하면 기도자들과 터키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디야르바크르 개신교회의 합법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2번째 교회 개척을 시작한 J 사역자는
가장 번화한 거리 중심부 그것도 집권여당의 당사 바로 맞은 편에 교회 건물을 구입하여 교회를 시작하였다
.
이런 담대함이 필요한 때이다
.

첫째 교회의 합법성 위에 둘째, 셋째 교회 를 계속 개척해 나감으로 합법성과 집중적 전도를 해 나갈 수 있는
이 전략에서 지금 터키의 복음화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삼순-삼순 아가페 교회 방문, 오르한 목사와의 만남

 

 
             <사진 설명: 아가페교회 오르한 목사님 가족과 함께>

앙카라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삼순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주님. 성령의 단비를 이 곳 삼순에 내려 주십시오
.
제카이 목사(터키개신교 교회협의회 회장)가 이메일로 안내해 준대로 공항에서 하바시를 탔다
.
Atatum
에서 우리를 내려 달라는 터키어 메시지를 제카이 목사에게 받아 소중하게 적고
주머니에 잘 간직했다가 하바시 운전수에게 보여주었다. 얼굴이 별로 안좋다
.
보여준 주소 위에 아가페 개신교회라고 쓴 것을 본 운전기사는 우리와 닿은 손을 계속 닦아낸다
.
우리가 부정한 사람이 되었다. 비오는 어두운 삼순의 밤거리에 저만치서 빨간 십자가가 보인다
.
주여, 주여, 교회입니다
.
운전기사는 이제는 본격적으로 얼굴에 불만을 표시하며 우리를 교회 앞에 세워준다
.
우리가 웃으며 고맙다고 해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
주여. 삼순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께 돌아오게 하시는 성령의 단비를 부어주시옵소서.

삼순은 흑해를 따라 동서로 길쭉이 발달해 있고 플로리다만큼 습하다. 우리는 엄청 덥고 건조한 말라티아,
디야르바크르, 마르딘, 미드얏, 바트만, 반을 지나 상당히 습한 삼순에 왔다
.
오르한 목사와 아들 쿠빌라이(애칭 코비) 그리고 자원봉사로 교회를 섬기는 사도 형제를 만났다
.
우리는 교회 건물 3층에 머물게 되었다.
호텔에 못지 않는 여러가지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수고한 모든 분들과 후원한 교회들의 수고에 큰 감사를 드렸다.

 

삼순 아가페교회 예배 참석

 
 사진 설명: 삼순 아가페 교회와 교회를 24시간 보호하는 이동경찰서(흰색차량)


주일예배는 예배시간 10분 전부터 기도와 묵상으로 준비되고 있었다.
전통적 장로교식 예배순서를 따라 드려지는 이 예배는 너무 귀하다
.
흑해의 전 지역이 민족주의와 이슬람으로 덮여있는 이 지역에 샛별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삼순 아카페 교회는
흑해지역에서 유일하게 십자가가 있는 교회이다. 트라브존의 수멜라 수도원과 아야 소피아 교회가 있지만
그것은 박물관이다. 거주 지역내에에서 교회의 십자가를 볼 수 있는 곳은 삼순이 유일하다
.

우리 두 사람을 제외한 16명의 무슬림 배경에서 예수를 믿은 성도들이 전심을 다해 예배한다.
찬양, 신앙고백, 그리고 반주자가 없기에 MR로 들려주는 반주/찬양에 맞추어 모두가 일어서서 찬양을 부른다
.
나이가 지극히 드신 분들이 여러 명인데도 계속 서서 찬양하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
거의 10곡 정도의 찬양을 부른다.
이어 터키어로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오르한 목사님.
눈을 마주칠 곳이 없어서인지 좌우를 보시면서 복음을 전하신다
.
내용을 몰라도 은혜가 된다
.
예배 10분 전 정도에 사모님이 슬며시 일어나 나가신다
.
아마도 교우들의 점심을 준비하시는 것 같다. 말씀 후 헌금 바구니를 돌리며 헌금을 한다
.
이 교회는 대부분 헌금에 참여하고 있었다. 비록 작은 동전 소리들이 들리지만 과부의 두 렙돈을
귀히 여기시는 주님에게 바치는 것이니 모두가 30 60 100배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

오르한 목사와 지도자들은 삼순 부근의 다섯 도시를 개척하기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
.
하지만 교우들은 많지 않고 삼순교회를 돕기 위해 오는 사역자는 없다고 한다
.
주님께서 삼순교회에 귀한 동역자들을 많이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기도제목
 

1. 디야르바크르에서 진행중인 두 번째 교회 개척 가운데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2.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삼순에 세워진 아가페 교회를 축복하시고더 많은 동역자들을 보내주소서.

3. 아흐멧 목사, J 사역자, 오르한 목사에게 늘 성령충만함과 하늘의 지혜를 부어 주소서.

4.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오르한 목사님과 납치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아들 쿠빌라이를 지키시고 보호하소서


         
              <기도자료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기사 내용 화일을 첨부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다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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