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총선, 집권당 압승..총리 3연임 성공
터키총선, 집권당 압승..총리 3연임 성공
이슬람에 뿌리를 둔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12일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정의개발당을 이끄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3연임에 성공했다.
<사진설명: 터키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
아랍 세계가 갈등하는 있는 지금은 터키는 더욱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터키 모델과 이슬람국가가
비교되면서 터키의 존재가 국제적으로 부각되는 것을 터키는 즐기고 있는 듯하다.
터키 정부는 과거 오토만 제국의 영토에 있는 국가들에게 아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오토만 제국 영토에 있는 국가들과 경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이 정책이 터키 경제에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랍인의 터키 방문이 급증하고 있고 대 아랍 수출은
증대되고 있다. 아랍세계는 오토만 제국이 다시 부활하지 않나 하는 두려워 하고 있고 유럽에 깊이 뿌리 내린
터키가 이슬람 국가에 더 큰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
터키는 세 종류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그룹은 표면적으로는 온건 이슬람 성향을 가진 집권당이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이
어디까지 그 영향력을 끼칠지는 지켜볼 일이다.
두번째 그룹은 터키공화국을 세속국가로 계속 이끌려는 자유주의 정당이다. 이 정당은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국부인 아타투르크의 개혁이 무의미해 질 것을 가장 두려워 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난 80년 동안
이들은 권리를 남용하고 소수를 억압하여왔다. 특히 기독교인과 유대인 그리고 쿠르드인들을 억압하였다.
세번째 그룹은 문화적으로 더 많은 자유를 원하고 있는 쿠르드 소수계이다. 현 집권당인 AKP가 많은 혜택을 억압받는
소수계인 기독교인, 유대인, 쿠르드인들에게 주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먼 것처럼 보인다. 특히 동남부에서는
모든 정당이 쿠르드계 터키인들의 표를 얻기 위해 쿠르드족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 선거에서는 선거를 참가하지 말자는 불참운동이 일어나서 어떤 도는 투표율이15%를 넘지 못했다.
세간의 염려는 헌법개정을 할 수 있는 정족수에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 이슬람적인 법(샤리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정당이 이슬람적 이상을 근거로 현대민주주의 국가의 틀 안에서 경제적인 번영을 이루어 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즉 이슬람 사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결국은 서구 사회의 정신과는 다른 정신적, 종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자본을 활용하여 잘 살아보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터키 내에서 세속적인 정부가 하지 못한 것들을 현 정권이
풀어가는 것을 본다.
우리가 기도할 것은
첫째, 이런 정치적 방향 속에서 현 정부가 정치를 직접적인 종교를 위한 정책을 펼치지 않고, 다른 종교에 대하여도 관용적인 자세를 갖게 하소서.
둘째, 터키를 섬기는 모든 하나님의 일군들이 하나로 연합되게 하소서.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 속에 있는 터키 교회의 자세이다. 디모데 전서2장은 무슬림들에게도 그리스도인들의 경건과 성실함, 정결함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물론 기도가 제일 앞에 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LAC, TEK, KLAC, UPM, SILAS등 연합으로 이 땅을 섬기는 분들을 위해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한 마음으로 하나되지 못한다면 무슬림들이 우리를 볼 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참 부끄러워 할 일이다. (딤전 2:8)
셋째, 터키가 보다 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가 되게 하소서. 그리고 진리가 선포되고 받아들여지게 하소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런 가치가 받아지고 있지 않다고 보여진다. 어떤 정당도 이런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정당이나 정치집단은 없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영적인 싸움이며 7300만 터키인들이 구원을 얻기 위해 정치인들이 정치하도록 기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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