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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T 국 I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M사역자님이 보내온 기도 편지

T 국 I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M사역자님이 보내온 기도 편지


T국에서 귀한 사역을 담당하시는 M 사역자님의 기도편지를 소개합니다.

어린아이로만 알았던 딸이 어느새 자라나 복음의 전도자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을 전하시는 M 사역자님의 마음에서
아바 아버지의 마음이 곧 이런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대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그곳에서 M 사역자님과 그 딸 J의 한 영혼을 향한 깊은 사랑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도 같은 마음을 품고 그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날마다 하루에 다섯번씩 꼬박 꼬박 울리는 모스크의 기도소리를 들으며

무슬림들의 마음속에 있는 한과 아픔과 서글픔을 느끼며 기도편지를 적어봅니다.


[감사제목]

우리 가족이 오래 기도해 온 일이 응답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큰 딸(J-가명)의 친구 ‘S’에게 복음이 심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친구가 금요 저녁 우리 집에 와서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복음을 다 자세히 나눌 수는 없었지만

(18세 미만에게 복음전하는 것은 이 나라에서 불법입니다.)

함께 찬양가사 하나 하나를 세 자녀들과 함께 따라 부르고,

자신의 마음을 기도로 주님께 표현하는 S 아이를 보면서

주님께 참으로 감사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벌써 1년 반 전의 기도편지에서 나누었는데요

이 아이의 아버지는 500년전 스페인 카톨릭의 핍박을 피해

오스만 제국으로 피난해온 유대인의 후손(국적 터키)이고

엄마는 아제리계 이란인입니다.(무슬림).

부모님 모두 터키에서 유명한 의료계 인사죠.

딸아이는 너무나 기뻐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는 저와 아내의 마음도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영혼을 향한 마음과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이루신 놀라운 일,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기대하는 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3주 전만해도

이 친구는 ‘J야 나 무슬림으로 살기로 했어, 내가 기독교인이 안 되어도 여전히 나랑 친구할 수 있지? 라고

물어서 딸이 많이 낙심했었답니다.

 

지난 여름과 가을 아빠와의 중동여정과 한국 여정을 통해 딸은

아빠 엄마가 가는 길 –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최연소 사역자가 될지 모르겠는데요 ^^

저와 아내는 이 길을 가는 딸을 보며 참 기쁘고 대견하고 주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J가 이 마음을 더욱 키워가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 길을 평생 기쁘게 걸어가도록

축복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S’가 나눈 기도제목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주시겠습니까?

‘우리 아빠 엄마가 J 아빠 엄마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빠 엄마는 너무 슬프고 스트레스가 많아요.

아무리 돈이 많고 큰 권력을 갖고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도

주님이 없으면 불행한 것은 우리나라나 터키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인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큰 병원의 병원장에 정치인으로 사업가로 큰일을 하고

엄마는 한국으로 치면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같은 곳에 단골 출연하는

터키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이죠.

 

딸의 친구 중 가장 갑부인 집안의 외동딸이

우리 같은 누추한(뭐 그래도 월세 580달러 짜리로 저희에겐 정말 좋은 집입니다^^)

집에 와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자기는 맛있어서 음식을 두 그릇 먹은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주님의 임재를 느끼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땅에 살아가는 깊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한 것은 없었고 – 저는 기타만 쳤습니다. – 딸 J가 다 나누고 찬양 준비하고 프리젠테이션 띄우고 예배 인도하고
기도인도하고 친구 S에게 나누는데…. ‘이제 은퇴해야 겠구나’ ^^ J만 잘 훈련시키면 되겠구나’ 생각했답니다.

S
를 위해, 그리고 S의 부모님과 그 가정을 위해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통한 참된 하늘의 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단 한명이라도 주님을 경험하고 주님에 의해 삶이 변한다면

그 ‘복’은 유통되어 또 다른 사람에게 하늘의 참된 ‘복’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이 사회적 영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들의 변화를 보며 주변 사람들이 묻게 되고

그 예배, 그 임재, 그 사랑을 함께 누릴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한동안 우리 동네에서 전도하면서 벽에 부딪힐 때

(제가 이전 동네에서 이곳으로 이사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다양한 사역들로 말미암아

9-10개월간 다른 도시를 더 많이 다녔습니다.

그래서 요즘 들어 동네를 위해 중보 기도하고 전도를 시도하는데,

이 동네는 강한 무슬림이 참 많습니다.

주로 T국 내륙지역의 근본주의 무슬림이 많은 도시에서 이주해 온 분들이 모여 있어서

지난 6년간 살았던 K시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입니다.)

마음이 많이 위축되었는데, 오늘을 통해 내면의 답답함이 확 풀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 S' 의 부모님이 주님을 영접하고 복의 통로가 되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주 안에서 참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2. J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3. M 사역자님의 사모님의 건강과 그 가정의 모든 사역을 통해 많은 열매가 맺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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