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다!

터키의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다!

 

터키의 중심지 이스탄불! 그 중심에서 데이빗 바일 목사님이 귀한 소식을 전해오셨다.

이는 터키의 영적인 기후가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성령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하셨음을 느끼게 하는 기쁜 소식이다.

 

지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데이빗 바일 목사님을 중심으로 하는 아웃리치 팀은 터키의 중심도시 이스탄불과
이즈밋에서 거리 전도를 하였다. 또한 디리수 교회(1월 13일-16일)와 이즈밋 프로테스탄트 교회(1월 20일-23일)에서
전도집회를 가졌다. 아웃리치 팀에는 덴마크, 홍공,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영국, 독일에서 온 10여 명과
이스탄불 주변 교회에서 온 10-20여 명의 전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이스탄불 거리를 다니며 4만여 장의
초청장을 나누어 주며 복음을 증거하고, 이들을 교회의 전도집회에 초청했다.

 

디리수 교회에서 진행되었던 집회에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평균 5-10명 정도의 새로운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했다. 초청장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집회가 없는 금요일 아침에도 교회를 방문해 복음에 대해 묻고 교회 성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있었다. 토요일 오후와 저녁때는 두 팀으로 나누어 복음에 대한 야외 공연을 진행했다.

야외 공연 이후에는 복음에 관심을 갖는 무슬림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 두 명의 터키인들이 데이빗 바일

목사님을 찾아왔고, 그들은 자신들이 신약과 구약 성경을 이미 여러번 읽었다고 고백했다. 그들을 교회로 초청했을 때,

그들은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그들 역시 디리수 교회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날 주일 예배때는 평일날 보다 복음의 메세지를 듣기 위해 온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교회 복도에 추가로

의자를 놓아야 할 정도였다. 더욱 놀라웠던 사실은 목사님이 주님께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사람을 앞쪽으로

초대했을 때, 4명의 터키인이 앞으로 나왔다는 사실이다. 그 중 2명은 이번 거리전도를 통해 새롭게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었고, 나머지 2명은 교회를 다니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비로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한편 디리수 교회의 터키 교인들은 이번 시간을 통해 더욱 주님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성도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대접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했고, 주중에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성도들과 새로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은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 교회 성도들 모두는 복음 증거를 위한 한 목적으로,

하나됨으로 움직였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전도팀들 모두에게 영적으로, 육적으로 강건함을 주셔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다.

이즈밋에서의 거리전도 및 전도집회 이후에는 터키의 지역 신문사와 방송국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3개의 지역신문과 1개의 TV 방송국에서 이즈밋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목사님을 인터뷰했다. 또 다른 한 개의 방송

에서는 목사님을 생방송에 초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경찰들은 전도기간 내내 아웃리치팀들의 머무는 곳,

교회 주변 등을 지키며 그들을 보호해 주었다. 이즈밋에서의 거리 전도와 전도집회 이후에는 총 7명의 터키인들이

매주 목사님과 함께 하는 성경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 데이빗 바일 목사님은 18개월 전 공개 전도활동으로 경찰에 수감되고, 풀려난 이후에도

계속 재판 중에 있었다. 그런데 터키의 이스탄불 중심에서 경찰의 보호아래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도하며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지난 3월 18일, 데이빗 바일 목사님은

지금 진행중인 재판에서 증거의 불충분으로 인한 무죄판결이 날 것에 대한 소식을 변호사로부터 받았다고 전해왔다.

지난 2010 에베소 연합중보기도회 이후, 터키의 영적기후를 변화시킨 하나님께서 2011 이스탄불 연합중보기도회를

통해 그 땅가운데 새로운 성령의 물결, 바람, 능력을 일으키실 일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