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칼레의 “Breakthrough” – 뜻밖에 보여주신 하나님의 Sign

산 꼭대기에 무슨 미술관인가 싶어 들어갔더니
여류화가가 직접 작품을 만들며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는 곳이었다.
우리가  그림을 보자마자 함께 붙인
그림의 제목은 “ Breakthrough ” 였다...

성경의 갈라디아 지역의 수도였던 앙카라는 약 450만명이 살고 있는 터키 제2의 도시이자 터키공화국의 수도이다.
이 도시는 황금의 손과 당나귀 귀 이야기로 유명한 프리기아의 왕 미다스에 의해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이 도시는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시절에 수도 수사에서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도 사르디스까지 이르는 수천킬로미터에
달하는 왕의 대로가 통과하고 있어서 중요한 무역의 중심지였다.

B.C. 25년 로마 황제가 갈라디아를 로마 통치하에 두었고, 기독교 공의회가 두 차례 (AD 314년과 458년)
여기서 열렸고 많은 중요한 종교적 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에는 인근 지역에서 밀려드는 이주민들로 인해 앙카라 시와
주변의 공단 지역 인구가 급속히늘면서 도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앙카라는 각국의 대사관들이 모여있고,
많은 미군들이 주둔해 있는 국제도시이자, 또한 8개의 대학교들이 밀집해 있는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현재 앙카라 시와 인근 지역에는 교회 개척, 방송 사역, 성경 통신 과정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있다.

 

지난 2009년 6월 5일 과 6일 이스탄불 에서 터키 개신 교회 지도자들과의  회의를 마치고 앙카라를 방문하였다.
앙카라를 방문하는 길에 앙카라 칼레를 방문하였다. 며칠 후에 앙카라 칼레 축제가 있어서 그런지 좁은 성에 축제를 위한
여러가지 준비가 부산하였다.  

성벽에 올라 가난한 사람들의 밀집지역이라는 북쪽을 보며 주님의 은혜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남쪽을 보니 아타투르크 기념관이 보이고 그 옆에대통령 궁이 보였다.

이 도시에서 진행되는 모든 결정이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결정되어81개주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도하였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내려오는데(성이 꽤 높은 곳에 있고 가드레일이 없음^^) 자그마한 화실 겸 미술관이 보인다.
산 꼭대기에 무슨 미술관인가 싶어 들어갔더니 여류화가가 직접 작품을 만들며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는 그런 곳이었다.

동행한 피터 김 목사님이 외진 곳에 놓여 있는조그마한 유화 한 점을 가지고 나오신다.
약간 놀라운 표정으로 보라고 하시는데 나는 작품을 보지도 않고 벌써 걱정이 앞선다. 비싸면 어떻하나!

그림과 동시에 한눈에 들어온 그림의 제목은 “ Breakthrough ” 였다.

  
<그림설명: breakthrough 화가:오르한>

주인 화가에게 물어보니 자신이 그린 그림은 아니고 친구가 그린 그림인데 판매해주려고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오르한이라는 화가라고 한다. 왜 이 그림을 그렸는지 물어보고 싶어서 화가와 연결을 부탁했지만
다음날 떠나는 우리의 일정과 맞지 않아 아쉽게 만날 수는 없었다.

그의 그림처럼 터키를 얽매고 있는 사슬이  부서지고 자유롭게될 날을 간절히 기도하며 앙카라 칼레에서 주신 귀중한
하나님의 선물 (sign)을 가지고 왔다.
사무실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앙카라를 생각하며, 앙카라 칼레의 그 작은 미술관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화가 오르한의 절규처럼 어서 속히 터키와 이슬람권의 모든 얽매인 사슬을 끊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기도드린다.

	시편 2:9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요한계시록 2: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기도제목  

2010 에베소 연중회를 통해서 터키에 영적돌파가 일어나는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지난 연중회 이후 터키인 한 성도 가정에서
소유한 땅을 교회부지로 헌납하고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 부지에 교회건축허가가 속히 나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 by 이세웅 SWM 실행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