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유례 없는 폭우로 최소 14명이 사망다수의 실종자가 발생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고통이 가중
지난 달 발생한 지진으로 폐허가 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아드야만과 샨르우르파에 현지 시간으로 15일, 역사상 유례 없는 폭우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 해,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지진으로 4만8천여명이 사망한 2월6일 지진이후 40일만에 발생한 이번 홍수로 인한사망자 중에는 지진에서 살아 남았던 생존자들과 한 살 반된 아이도 포함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샨르우르파의 거리는 급류에 떠내려온 차들로 가득 찼고 이가운데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아드야만의 이재민 임시거주지의 컨테이너가 홍수에 휘말려 두 명의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또한 시리아인으로 추정되는 5명의 시체가 도심의 아파트 지하에서 발견 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 텐트와 컨테이너에 물이 차고 흙더미가 들어차 일부 이재민은 다른 시설들로 나뉘어 배치되었고 200여 명의 환자를 치료 중이던 병원 1층이 물에 잠겨 환자들을 급하게 대피시켰으며 샨르우르파 쾨프룰뤼 교차로 근처에서는 6명이 급류로 인해 고립되었으며 구조작업을 벌이다 급류에 떠내려가 실종 된 두 명의 소방관도 다행히 구조 되 었다고 합니다.
소일루 내무장관은 25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에 잠수부를 포함한 163명의 구조원이 10개 팀으로 나뉘어 수색과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슐레이만 킬치 샨르우르파 시장은 시 역사상 이 같은 홍수를 경험한 적이 없다며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과 지하와 하천 근처의 침수 위험지역을 떠나 안전한 지역으로의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지에서 수색과 구호를 담당하고 있는 AFAD는 24시간 동안 아드야만주에는 분당 136미리의 비가 내렸고, 샨르우르파에는 111미리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연간 강우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보고했습니다.
튀르키예 기상청은 이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 아드야만, 디야르바크, 엘라지, 말라티아, 카흐라만마라슈, 마르딘, 시바스, 샨르우르파, 킬리스주 등에 14-20일까지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계속해서 비가 내를 것으로 전망, 앞으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4일 총선을 앞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 술레이만 소일루를 급히 홍수 지역으로 파견했으며 주요 야당 인사들도 피해 지역을 방문, 시민들의 요구 사항들을 최대한 수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미 지진으로 인해 큰 상실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의 이재민들에게 또다시 재난이 겹쳐 더 큰 어려움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SWM 선교회는 현지의 교회와 사역자들과 함께 이들을 돕고 위로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계속되는 재난으로 인해 고통과 슬픔, 두려움 가운데 있는 튀르 키예의 성도들과 현지인들, 난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꼭 필요한 도움들이 닿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아픔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튀르키예를 위한 30일 특별기도 (3월 22일-4월 20일)
SWM 선교회는 ‘대지진을 넘어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위한 30일 특별기도회를 엽니다.대지진을 통해 마지막 때에 이땅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그 백성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오게 하시며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확장되는 영적인 대부흥을 일으키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고 순종하기 위해3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30일 동안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1차 CES team을 통한 위로와 격려, 섬김(Comfort, Encourge, Support) 사역
SWM 선교회 에서는 지진과 홍수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피해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찾아가 위로와 격려, 섬김(Comfort, Encourge, Support)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팀 (약칭 CES Team)은 가지안텝, 안디옥, 이스켄데룬, 카흐라만마라쉬, 아드야만, 말라티아 지역을 방문, 임시숙소 설치를 돕거 나 음식을 배분하는 사역을 주로 감당하며, 어려움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영혼들과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섬길 예정입니다. 기간은 4월 17일(월)- 28일(금)까지며 모집인원은 18명으로 (현지의 형편과 사역의 특성 상 자매의 비율을 30%이내로 제한합니다.)
이번 1차 CES팀을 통해 현지 교회와 성도들, 무슬림 영혼들을 섬기는 여정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가 일 어날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