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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란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서 터키의 중요성 1 (기독교 역사적)

swm 2010.10.08 07:53 조회 수 : 60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서 터키의 중요성 1 (기독교 역사적)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서 터키의 중요성 1 (기독교 역사적)

선교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나라가 없지만, 특히 터키는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서 중요성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에 이번 시간에는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서 터키가 갖는 중요성을 지리적, 기독교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터키는 유럽의 일부를 끼고 소아시아 지역이 되는 아타톨리아를 중심으로 실크로드가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사에서 인류의 역사를 가늠하는 크고 중대한 사건들이 일어날때마다 역사의 분기점을 이루는 배경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터키는 구약과 신약의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

에덴 동산의 발원이 되는 티그리스와 유브라데스 강을 비롯해, 노아 방주가 머물렀던 아라랏산이 있는 곳이 바로 터키입니다.

아브라함이 떠났던 하란을 비롯하여 구약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지명들이 터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셉과 그의 가족이 고센 지역에 정착할 때, 호의를 베풀었던 바로가 터키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셈족 계통의 힉소스 문명을 일으킨 헷족속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구약 뿐 아니라, 예루살렘 교회가 태동하고 이방인 선교의 기지가 된 시리아의 안디옥 교회를 비롯해, 대부분의 신약 교회의 배경이 되고 있는 곳도 터키입니다.

소아시아의 초대 일곱 교회 뿐 아니라 성 빌립교회, 밤빌리아, 루스드라와 갑바도기아 등 신약교회와 관련된 많은 곳들이 지금의 터키 지역에 있습니다.

터키는 사도행전 2 8절에서 11절까지 등장하는 많은 지명들의 대부분을 지금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1, 2, 3차 전도 여행의 주 무대 역시 지금의 터키 지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가 머물렀던 에베소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의 고향 다소가 있는 곳도 터키입니다. 또한 교회사적으로 터키는 사도 바울 이후, 황제 숭배와 이방 종교와 타협하지 않고 사막과 동굴, 지하도시에서 믿음을 지켜왔던 많은 순교자들이 있었던 곳입니다.

핍박과 박해, 그리고 고난을 이기기 위해 바위 봉우리와 지하를 주거지 삼아 살았던 순교자들과 신앙인들의 자취는 아직도 고스란이 터키 땅에 남아있습니다.

그 중, 아나톨리아 중앙에 위치한 갑바도기아는 박해와 핍박 속에서 승리했던 초대 교회 성도들의 유산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황량한 고원에 빼곡히 들어선 동굴들, 수십 km에 달하는 200여개의 지하도시와 엄청난 수의 동굴교회의 흔적들이 그곳에 존재합니다.

또한 에베소 공의회를 비롯한 수많은 천주교회의 종교회의가 열리고, 조직화 되고 정교일치화 되는 기독교 국가의 기초 역시 터키에 세워졌습니다.

이렇듯 신, 구약의 배경이 되고, 교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터키는, 그러나 콘스탄틴 황제의 기독교 공인 이후 급격하게 배교와 타협의 길로 가게 됩니다.

더욱이 7세기 중동을 중심으로 일어난 이슬람은 중동과 유럽의 길목에 있는 터키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사라센 제국, 셀주크 투르크, 그리고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터키에서 기독교를 몰아내고, 이슬람화 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터키는 1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강력한 모슬렘 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토록 찬란했던 기독교의 중심지 터키에서, 이제 기독교는 무너져 버린 잔해로만 존재할 뿐, 역사속에 묻혀 버렸습니다.

과거 복음의 영광,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장 강하게 일어나 로마제국을 변화시켰던 터키에는 오늘날 무너진 돌과 벽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대신 온통 모스크의 첨탐과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잔 소리가 가득한, 세계 모슬렘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터키는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고, 2009년 통계에 의하면, 1700명의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은 0.02%, 그 중 개신교 교인들이 전체의 약 0.005%밖에 되지 않는, 가장 복음화가 되지 않은 국가입니다.

터키는 기독교가 발흥하고, 부흥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슬람의 중심지가 되어 있는 국가이기에, 이 땅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터키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왕의 대로가 예루살렘으로 연결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역이자, 실크로드의 마지막 종착지이기에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입니다.

이에 다음 시간에는 터키가 갖는 중요성을 왕의 대로와 영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글: 신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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