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이란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 (2)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 (2)
선교24시 5분 칼럼 –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 (2)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이번 시간에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어떠한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특히 성경과 코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코란에 기록된 구절들은 무슬림들이 진리로 인정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코란을 성경과 비교하는 것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중요합니다.
첫번째로 살펴볼 것은, 가정에 대한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입니다.
기독교에서 하나님은 창세기 2:24을 통해 가정은 남자와 여자가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일부 일처제를 바탕으로 한, 가정의 질서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란은 4:3에서 살펴 볼 때, 누군가 마음에 드는 두명, 세명, 네명의 여자와 결혼해도 좋다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에 있어, 이슬람에서 부인을 네명까지 얻는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어떤 사람들은 2,3,4의 숫자를 합친 9명까지 부인을 두는 것을 허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코란은 노예 소녀들을 취하는 것에 있어서는 그 숫자를 제한하지 않고, 이들에 대한 책임 역시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혼 문제에 있어서도, 성경은 마태복음 19:6과 마가복음 10:9을 통해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말하며 이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줍니다.
반면, 코란은 이혼의 횟수를 두 번까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그것은 많은 부인들 중 한 사람당 두 번의 이혼을 허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코란은 4장 20절에서 알 수 있듯이, 아내를 바꾸고 싶으면 이미 주었던 재산을 빼앗지 않는 범위에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이슬람의 관점은 일부일처제를 중심으로 그 질서와 행복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독교의 가정관과는 너무도 큰 차이를 갖습니다.
둘째로 원수를 대하는 태도와 심판에 대한 기독교와 이슬람의 견해 역시 분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기독교에서 하나님은 누가복음 6장 27절에서 알 수 있듯이,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선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삶을 살펴보면,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반했던 자들을 용서하고 품으시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코란 2:190, 193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슬람에서는 자신을 적대시하는 사람들과 알라를 위하여 싸우되, 종교가 알라의 것이 될 때까지 싸우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알라를 믿지 않는 자들이 알라를 믿을 때까지는 친구가 되어서는 안되며, 배반하는 자들은 발견하는대로 죽이라고 말합니다.
코란 5:33절에서는 알라와 그 사도에게 싸움을 거는 자들은 국외로 추방을 당하거나, 살해되는 것이 마땅하며 내세에서도 무서운 형벌이 가해질 것이라고 명시합니다.
더욱이 이러한 심판은 알라 자신이 아닌 인간의 손에 양도되어 진행됩니다.
코란 8장 16-17절은 사살한 것은 사람이 아닌, 알라가 한 것이며, 알라가 사람을 도와 벌을 내린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알라를 믿는 자들에게 은총을 체험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코란의 구절들은, 이슬람 무장세력들이 “알라를 위하여” 감행하는 테러를 정당화해 주기도 합니다.
원수와 심판에 대한 견해는 사람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적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와는 달리, 기독교에서 심판의 권한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심판의 권한이 없고, 그저 적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인간이 해야할 것입니다.
그 모든 적과 죄에 대한 심판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관점은 적을 만드는 것보다, 용서와 화해를 통해 인류를 형제, 자매로 만들도록 유도합니다.
지금까지 두 시간에 걸쳐 살펴 보았듯이,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 그리고 각각이 가르치는 진리는 너무도 극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이슬람은 왜 그들이 믿는 하나님을 기독교와 동일시하는 것일까요? 다음 시간에는 이슬람의 기원을 중심으로 그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신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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