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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컨텐츠 사역

매거진금향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세웅 금향로 편집인
2022.07.29
 
 

 
 


여름호의 주제는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가 아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이다. 여기에서의 초점은 “먼저”에 있다. 예수께서 공생애 처음 산상수훈을 가르치셨는데 마태복음 5장에서 시작된 산상수훈은 6장이 끝나면서 이렇게 마무리하고 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이 명령은 사역에 초점을 맞춘 전임사역자의 삶으로 우리 모든 예수의 제자를 초청하는 것이 아니다. 생업은 부르심이기 때문이다. 생업을 버리고 전임 사역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만이 꼭 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전임사역자가 아닌 소위 평신도들이 전임사역자들에 대한 마음의 부담으로 만들어지는 현대 기독교 공동체 안의 이상한 문화는 전통적인 교회 내에서 성경적인 예수 공동체의 삶을 혼동시키고 있다. 전임 사역자들에게 사역을 위탁한 듯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 전임사역자들에게 미뤄지면서 성도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죄책감이나 또는 전임사역자들을 고용한 듯한 현대 기독교 공동체의 문화는 영적 권위를 파괴하며 세상적 가치관을 예수 공동체 안으로 수입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전임사역자들이 이런 문화를 거부하기 위해 직접 일하며 생활비를 마련하면서 사역하는 “농사짓는 레위인”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보고 있다. 지역교회를 섬기는 많은 귀한 목회자들, 여러 전문 분야의 사역에서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없기에 생업을 가지고 생활비를 벌면서 부르심에 따라 사역하는 귀한 전문인 사역자들 그리고 선교 현장 (나라와 문화, 언어, 백성, 종족을 넘어가는)에서 자비량 선교사로 사역하는 수많은 하나님의 추수밭의 일꾼들을 본다. 예수 공동체는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침노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 말씀을 이 시대 우리 모두에게 영광스럽게 적용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이것이 이번 여름호 주제의 배경이다.
 
 

이 땅에 이미 임하신 하나님 나라는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서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교회시대이다. 교회시대는 정말 영광스러운 늦은 비의 영광을 맛보게 한다.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며 놀라운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새로운 피조물들에게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 능력과 영광이 예수의 피 값으로 사신 구원받은 개인과 공동체에 반드시 나타난다. 그 능력과 위엄과 통치와 영광이 강력하고도 단순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나타나게 된다. 하나님 나라는 단순하고 분명하기 때문이다.

터키와 중동 그리고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SWM 선교회와 동역교회들 그리고 많은 기도 동역자들은 “먼저”할 일을 선택하는 데 순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삶 가운데 일어나는 수많은 일을 뚫고 먼저 할 일을 찾아내는 영적 지혜가 먼저 필요하다.
 


이번 호에 글을 나누어 주신 분들을 소개하며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

김진영 선교사는 발행인 칼럼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 위한 삶의 결단과 순종을 이야기한다.

이번 호의 리더십 설교는 레익뷰언약교회의 강민수 목사 (SWM 부이사장)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귀한 설교를 보내주셨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며, 걱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나누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는 방법을 알려주며 우리를 염려하지 않는 삶으로 인도한다. 그것은 첫째,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 둘째,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최우선권을 드려라’, 셋째, ‘오늘 하루를 신실하게 살아라’이다. 염려를 기도로 바꾸는 비결을 배우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천국 백성이 되기를 축복한다. 이번 호의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마틴 로이드 존스의 산상수훈”의 일부를 나누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별 기고로 ANC 온누리교회의 이승혁 선교부 목사가 “목적과 수단은 의로워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귀한 글을 보내주셨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이승혁 목사의 성경적 이해와 ANC 온누리 교회가 선택한 터키 난민교회 사역의 동기와 비전을 나눈다.

SWM Korea의 임동혁 전도사가 귀한 삶을 나누어 주었다.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비전을 받고 한국의 다음 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초집중하고 있는 이 가정이 “가정에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기”를 통해 치열한 사회 속에 어떻게 가정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고 있고 순종하고 있는지 진솔하게 나눈다.

SWM 동역교회인 캘리포니아 마라나타 비전교회의 박재표 집사는 건축설계사로 살아가면서 그가 만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의 고백을 마태복음 6장 33절의 2022년 해석으로 나누고 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라는 제목으로 삶을 고백하고 믿음의 도전을 준다
 
 
 


이번 호에도 귀한 현장 사역자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이집트의 시리아 난민들을 섬기며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네디르 형제의 “나의 소명과 사명”이라는 글을 나눈다. 2대째 터키 교회를 섬기며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이스탄불의 다니엘 규나이 형제는 “우리의 공급자가 되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보내주었다. 요르단의 아비르 자매는 2022년 쿠르디스탄 선교사로 헌신하며 “주님께 드린 나의 삶”이라는 간증을 보내주었다. 또한 HWM 1기팀의 유서영 자매의 신나는 간증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선택하기”가 소개된다. HWM 1기 사역은 2021년 7월 시작해서 2022년 6월에 마치게 된다. 무슬림 세계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진실하게 나누어 주는 이집트, 터키, 요르단, 한국 동역자들의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터키 스마트 복음전도 사역보고”는 터키 파트너인 김선희 사역자가 공유해 주었다. 2019년 말부터 팬데믹 세상으로 변한 새로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복음이 어떻게 인터넷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포되고 열매 맺고 있는지 귀한 보고를 해주었다. 새 시대를 열어가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는 사역보고이다.

여름호 이슈는 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표한 “2022년 세계 기독교 박해 동향 보고서 (World Watch List, 월드와치리스트)이다. 전 세계 국가들의 박해와 차별의 정도를 기록한 월드와치 리스트는 올해 약 3억 6천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무려 2천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다는 뜻으로, 29년 전 첫 번째 월드와치리스트가 발표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의 박해지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가속화되고 있다. 2022년의 가장 특이한 변화는 지난 십 수년 동안 박해국가 1위에 북한이 있었는데, 2022년에는 아프가니스탄이 1위로 보고되고 있다. 이 목록 중 가장 박해가 심한 10개 국가의 상황을 요약하고 기도제목을 나눈다.

연재 중인 케빈의 성경 이야기 “사울이었던 바울입니다”는 이번 호에 쉰다. 아울러 터키와 중동의 중요한 이슈들을 신중히 선택해서 나누는 기사들을 잘 보시고 영적 민감성과 분별력을 높이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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