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달력에 따라 한 달 라마단 금식이 3월22일부터 4월21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라를 믿는 전 세계 18억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5대 의무 중에 하나인 라마단을 지킴으로 그동안 자신들의 짓은 죄를 회개하며 알라에게 더욱 나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침 해 뜰때부터 저녁 해질해질 때 그 시간대에만 금식하는 것이고 저녁 해진 이후 해 뜨기전까지 음식을 차려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는 굶주림을 체험하며 가난한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선을 베푸는 행위를 통해 일년에 한 번 이러한 라마단 기간을 통해 무슬림들은 이슬람 종교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슬람 공동체로서 강한 유대감을 갖습니다. 라마단 기간 중에 무함마드가 꾸란을 처음으로 계시받은 그 날을 기념하여 라마단 마지막 3일은 권능의 날이라 하여 모든 무슬림들은 이날 가장 경건하게 때로는 밤새도록 가정 열심히 꾸란을 읽고 기도하는 날입니다. 이 기간은 수많은 무슬림들이 알라를 향하여 강력하게 기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연합기도운동에 참여하는 선교사님들과 이스탄불에서 모임을 갖고 밤이 되어 한 선교사님의 댁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주위의 큰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었는데 주위 이슬람 사원에서 울려 퍼지는 확성기 기도소리에 깬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바로 주위에 있는 모스크 세 곳에서 확성기로 큰 소리로 기도하니 당연히 깨어날 수밖에요. 어째든 저도 새벽에 잠이 깨어 기도하려는데 무엇인가 제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저의 기도를 방해하려는 어떤 세력을 느끼는데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기도소리가 마치 밤하늘에 역사하는 악한 영들에게 어떤 영적인 힘을 공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슬림들의 기도가 이슬람 영, 미혹의 영, 거짓의 영들에게 강력한 힘을 공급하는 듯한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 악한 영들도 그들이 따르는 기도의 힘을 통해 역사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제가 80년대 초 바이올라(Biola) 대학에서 라는 Ed Murphy 교수의 과목을 들었는데요. 그가 지은 영적전쟁(Spiritual Warfare) 책에 기록된 한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한 여성도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여성도 옆에 앉은 한 젊은 청년이 비행기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한 마음에 어느 교회를 다니고 있는가 물어보니 그 청년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사탄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란 것지요. 그런데 이 청년이 사탄 숭배 교회를 출석한다고 하는데 무슨 기도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가 궁금하여 질문합니다. ‘젊은이 무슨 기도제목을 가지고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는가’ 그랬더니 그 젊은이는 태연하게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든 교회의 목사들이 성적으로 돈으로 타락해서 그 지역을 떠나도록 사탄교회 신도들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많은 목회자가 교회를 떠나게 되는 실제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샌프란시스코는 그 후 가장 자유주의적인 지역으로 변모하고 영적으로 타락한 도시가 됩니다.

2002년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튀르키예로 부르시고 그 곳에서 사역하면서 여러 가지 영적인 도전과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사실 10년을 사역했지만 열매를 얻지 못하여 실망과 좌절에 빠진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미국을 방문하여 글렌데일의 한 교회를 방문하여 주일 설교를 하면서 영적으로 황폐한 땅, 터키를 위해 중보기도를 해주실 것을 호소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선교위원들과 모임을 갖는데 한 여성도님이 그 모임에 참석하셨는데 모스크바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이셨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오늘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슬람권을 향한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국에 오기 전 모스크바에서 하나님께서 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제 환상 중에 두 개의 큰 배를 보았는데 그 모양이 방주 같았는데 오른쪽에는 검은 방주, 왼쪽에는 하얀 방주가 있었습니다. 저는 하얀 방주 안에 있는데 검은 방주에서 엄청난 화살이 날아오는데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두리번거리는데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있기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등에 날개가 있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천사들이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쓰러진 천사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검은 방주에서 수많은 화살이 날아오고 있는데 우리는 왜 방어하지 않습니까? 왜 공격하지 않습니까? 왜 화살을 쏘지 않습니까? 물어보니 천사 중 하나가 한 쪽을 가리키는데 그곳을 보니 화살통이 있었고 화살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천사가 말하기를 ‘우리의 화살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화살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그러면서 환상에서 깨어 그 의미를 묵상하며 미국에서 선교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니 노아의 방주가 머문 아라랏산이 터키에 있잖아요. 비록 저는 모스크바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이슬람권을 위해 중보기도하라고 부르신 것으로 알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그 선교사님의 메시지가 저희에게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와 격려가 되었는지..

사랑하는 기도동역자님 지난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두번의 대지진은 그 땅과 백성들을 흔드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지금 우리는 라다만 기간 30일 동안 튀르키예와 이슬람권을 향한 연합기도운동을 진행하며 매일 기도제목을 카톡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정사와 권세와 세상의 어둠의 영들과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신음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데려오는 강력한 영적 전쟁으로 치루고 있습니다.

18억의 무슬림들은 그들의 기도를 통해 이슬람의 영, 미혹의 영, 거짓의 영들에게 영적인 힘을 공급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연합기도를 통해 온 우주 만물의 통치자,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8-19)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회복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저희들에게 자녀된 권세를 주셨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중보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기도동역자님

튀르키예 땅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무슬림들이 슬픔과 아픔,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실천할 수 있는 우리의 섬김과 드림, 나눔과 베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보낼 수 있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라마단 30일 동안 우리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그 땅과 그 백성들에게 능력으로 임하게 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지진피해지역을 돌아보며 섬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의 흘러갈 것을 믿습니다. 이제 마지막 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견고한 사탄의 진과 이슬람의 진이 무너지며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올 것을 믿습니다.

영적대추수의 때가 이르고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