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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진영선교사)

터키와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swm 2012.11.02 11:47 조회 수 : 16

터키와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터키와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Kingdom Alliance Ministry가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매거진 금향로 2012년 10월호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님께

안녕하세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들어가는 말

 

터키와 투르크창,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의 이슬람화를 위해 밀려오는 이슬람의 세력과 악한 영들의 도전을 보면서 지금까지 사랑하며 존경하는 동역자님의 기도와 협력사역으로 인해 터키와 이슬람권에서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주님의 다시 오심을 더욱 사모하며 기다리는 모든 성도님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진정한 개혁과 부흥을 향한 열망, 통일 한국이 우리 세대에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원,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선교 사명에 대한 거룩한 부르심과 사명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하며 왕의 대로를 수축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마지막 영적 전쟁 가운데 이슬람과의 영적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전쟁입니다. 이제 이슬람권 선교는 서구 교회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점점 되어가고 있으며 우리 한국 교회와 전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중국 교회와 함께 동역해야 하는 중요한 부르심이며 사명이라 믿습니다. 터키는 이슬람권 선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지역이며 사단은 지난 500년 이상 투르크민족을 전 세계 이슬람화를 위해 가장 강력하게 사용하였으며 지금도 터키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슬람권 가운데 사단의 가장 강한 진이 있는 터키를 향한 복음 전도와 교회 개척이 너무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사역이 됩니다.  (현재 7 5백만 명의 인구 가운데 개신교 성도는 약 4200명으로 0.006%의 비율 가장 복음화가 안된 #1 국가 – World Operation 통계)

 

오스만 제국 때의 선교 활동을 제외한 근대 터키 선교의 시작은 1960년 초 OM (Operation Mobilization)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여러 단체와 기관들이 들어와 선교 사역을 감당하였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갖지 못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선교의 사역이 전문인들에 의해 시작되면서 작은 규모의 교회 개척이 시작되어 가정교회들이 세워졌습니다. 1923년에 터키를 세운 아타투르크 초대 대통령이 갖고 있었던 3가지 정신(민족주의, 민주주의, 세속주의)은 현재 터키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아타투르크 이후 여러 종교는 군부 세력과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철저하게 배격을 당하거나 감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부터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AKP 정당(정의개발당)이 의회의 50% 이상을 장악하면서 단독정권을 수립하여 인간의 존엄,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등을 내세우며 다양한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세속적인 터키를 내세우면서도 투르크민족의 정체성과 도덕성의 회복을 이슬람 종교를 통해 추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이슬람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이슬람 종교뿐만 아니라 유대교, 그리스 정교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표면적으로나마 소수 민족들의 종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우호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 하나님께서 터키 한인 사역자들에게 이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면서 2007년부터 연합(Unity)’기도’(Prayer)라는 두 가지의 정신(spirit)을 가지고 연합중보기도회(약칭 연중회, United Prayer Movement)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자들의 연합, 교회 지도자들의 연합을 추구하며 이 땅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한 기도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연합중보기도운동을 통해 연합, 회복, 용서, 화해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본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성령의 역사에 부응하기 위해, 또한 터키와 이슬람권 나라들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 새로운 선교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역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창조적인 사역의 방향과 내용들을 연구해야 합니다.






 


1.     연합중보기도운동(United Prayer Movement)이 계속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1)  현지 교회들이 주도하는 연합기도운동이 일어나도록 계속적인 격려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2013년부터 지난 6년간 진행되었던 연중회(2007-2012)와 같은 정신으로 현지 교회들이 각 지역별(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디야르바크르 등)로 기도운동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교회 지도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 사명을 계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한인사역자/외국인사역자들은 그들을 격려하며 협력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역들은 Silk Wave Mission International Turkey Network, 그외 여러 단체들을 통해 앞으로 계속해서 하게 될 것입니다.

 

(2)  한국과 디아스포라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순례(Prayer Walk)에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일반 성도들은 일생에 한번쯤 이스라엘과 터키 성지순례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일반 여행사가 갖고 있는 상업적 목적의 성지순례가 아닌 터키와 이슬람권을 향한 중보기도자들이 세워지는 기도순례의 차원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터키 기도순례는 터키의 영적 상황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이 땅을 향한 중보기도자들이 세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또한 참여하는 성도들은 큰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따라서 지역교회와 성도들은 단순한 성지순례 차원을 넘어 터키와 이슬람권을 향한 비전을 보고 중보기도 동역자로 세워지기 위한 기도순례가 중요합니다. 목적과 의미가 있는 성지기도순례 가운데 여러 중요한 강의(터키와 이슬람 강의, 계시록 일곱 교회 강의, 사도바울의 순례 여정 가운데 사도행전 강의)를 통해 성도들이 중보기도자들로 세워집니다. 여러 교회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기적인 기도순례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Kingdom 차원에서 귀한 동역자로 거듭나게 되는 기도순례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3)  각 지역교회와 모임 가운데 터키와 이슬람권을 위한 중보기도모임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각 교회에서 나라와 종교권을 위한 기도모임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모임 가운데 터키와 이슬람권을 위한 전략적 중보기도모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각 교회와 중보기도 동역자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장감있는 기도제목들을 바로 바로 전달하는 사역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 사역은 한국어와 영어로 된 매월 e금향로 매거진, 매주 e금향로를 통해 현재 약 4000여 명의 중보기도자들에게 발송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 교회마다 이슬람의 현실을 알리고 계몽하는 이슬람 이해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2.     터키와 이슬람권을 향한 교회 개척 운동 (Church Planting Movement)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제 터키와 이슬람권을 향한 300명의 교회개척 선교사들을 파송해야 합니다.

터키의 81개의 주(Province) 가운데 단 한 개의 교회가 없는 주가 48개가 됩니다. 터키 81개 주에 교회를 세우기로 목표를 세우고 현지교회 지도자들과 사역자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지 동역자들과 함께 동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터키와 이슬람권 국가들에 더 많은 교회 개척 선교사들을 파송해야 합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첫째: 교회가 없는 지역들을 향한 교회 개척 Prayer Walk Movement가 일어나야 합니다.

 

2012 Prayer Walk 사역은 교회가 없는 흑해지역을 순례한 산호세 뉴비전교회 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묵은 땅을 기경하고 복음의 씨앗이 자라나도록 계속해서 기도를 심고 또한 그 땅과 지역을 사로 잡고 있는 악한 영들과 대적하는 중보기도팀들을 파송해야 합니다.

 

둘째: 교회를 세우기 원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는 Kingdom Operation (KO) 사역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매년 2-4주간 교회 개척을 위한 팀을 구성하여 전략적으로 교회 개척을 하기를 원하는 지역으로 3년 간을 계속적으로 파송하여 단기 사역자들을 파송하는 교회들과 함께 현지 교회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2011년부터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교회는 버지니아 열린문 장로교회, 산호세 뉴비전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와싱턴 중앙장로교회입니다.  한국교회와 전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교회 개척을 위한 KO사역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셋째: 지역 교회에서 젊은 선교 헌신자들을 발굴하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세계선교와 이슬람 선교를 향한 비전과 사명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고 선교사로 헌신하게 하며 각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선교 헌신자들을 교회에서 양육하며 비전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영적 돌봄이 필요합니다. 선교 헌신자들이 각 지역 교회에서 전도훈련, 기도훈련, 공동체훈련, 목회훈련, 언어훈련 등을 받고 신속히 파송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넷째: 선교사 파송을 위한 Great Commission Fund를 조성해야 합니다.

 

교회개척 선교사들과 전문인 선교사들이 충분한 재정적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교회들과 성도들이 책임을 지고 파송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만 32세 이전에 파송 될 수 있도록 준비와 훈련의 기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창조적 접근 지역에 더 많은 전문인 선교사들을 파송하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인들로 구성된 성도들의 연합체와 연결하여 선교 현장에서 전문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성해야 합니다. 다양한 사역들(비지니스, 학원, 한류를 통한 문화사업 등)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전문인들의 도움을 받아 실천 가능한 사역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킹덤차원에서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체제를 구성해야 합니다.

 

다섯째: 선교사 자녀 교육 해결을 위한 MK House가 세워져야 합니다.

 

선교사들이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선교지의 큰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자녀들을 위한 정상적인 교육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대도시 혹은 인근 나라에 있는 선교사 자녀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터키의 여러 지역으로 선교사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앙카라의 선교사 자녀학교가 있는 근처에 한 아파트를 구입하여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MK House를 마련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섬길 수 있는 Dorm Parents가 있도록 합니다. Dorm Parents 사역은 일찍 은퇴하신 분들이 단기적(2-3)으로 섬길 수 있으며 학업을 도울 수 있는 싱글사역자도 함께 동역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선교사 자녀들은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주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할 수 있으며 부모들은 그곳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선교지에서 팀 사역을 해야 합니다.

 

선교지에서 홀로 사역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합니다. 현장에서 팀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과 지원사역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 단독으로 파송하여 홀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어떠한 책임감과 소속감이 없기 때문에 오래 사역을 하지 못합니다. 선교 현장에서 반드시 소속 선교 단체가 있어야 하며 선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관리와 돌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선교 단체들은 파송하고 협력하는 교회들이 함께 현장에서 선교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들을 계발하고 교회들이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와 열정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3.     하나님의 킹덤 연합 사역 (Kingdom Alliance Ministry)이 이루어지기 위한 비전 

 

첫째: 터키와 이슬람권을 향한 300명 선교사 파송

둘째: 매년 단기사역(Prayer Walk, Kingdom Operation)에 동참할 1000명의 단기 사역자

셋째: 터키와 이슬람권을 위해 헌신된 중보기도 동역자 10,000 명을 세우는 비전과 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십시오!


 

 

결론

 

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며 왕의 대로를 수축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역들을 계발하고 실천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안고 이슬람으로부터 오는 강력한 도전 가운데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군대가 일어나야만 합니다. 다시 오실 만왕의 왕께 드릴 예물을 드릴 자들이 일어나야만 합니다.

이 비전과 사명을 같이하는 한국 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뜻과 힘을 모으고 연합해야 합니다.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며 마지막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 거룩한 부르심(소명)에 따른 비전과 사명을 갖는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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