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칼럼(김진영선교사)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swm 2012.05.24 05:38 조회 수 : 8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매거진 금향로 2012년 4월호

로마 제국이 통치하는 1-2 세기 무렵 가장 극심한 핍박을 받았던 대표적인 초대교회는
서머나 교회였습니다
. 황제숭배,
이방인의 종교와 습관을 철저하게 거부하며 복음을
지키기 위해 살았던 성도들은 수많은 고난과 박해를 받게 됩니다
.

그들 가운데 사도 요한의 제자로서 서머나 지역의 교회들을 맡아 섬기던 폴리캅이
있었습니다
.
그의 경건한 삶과 로마 사회에 끼친 강력한 영향력 때문에 로마정부의 총독은
그를 회유하고 협박하기도 했지만 그의 믿음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

 

결국 총독은 그를 잡아 원형극장의 중앙에 있는 나무에 묶어놓고 그 밑에 수많은 장작더미를
쌓아놓았습니다
. 그리고 총독은 폴리캅에게
이제 네가 예수를 믿는 믿음을 부인하고 로마
황제를 숭배하면 너의 직위와 부를 약속한다
.
그러나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너는 지금 당장
극렬한 불에 타는 화형의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

폴리캅은 원형극장의 모든 사람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내가 86
년간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가운데 나의 주님은 나를 한번도 부인한 적이 없는데
내가 어찌 그를 부인하겠는가
라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
총독은 분노하고 수많은 군중들이 죽이라고 흥분하며 외칠 때 폴리캅은 타오르는 불 가운데
오 하나님,
그리스도의 고난의 잔을 마시며 부족한 자를 복음에 합당한 자로 여기사 순교자의
반열에 들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하며 순교의 잔을 마셨습니다
.


2007년은 418일 터키 동부 말라티아에서 틸만 독일선교사, 네자티 터키교회 목사,
우르 형제가 5명의 청년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고, 같은 해 7
월에
아프카니스탄의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단기사역자인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가 죽임을
 당하는 순교의 역사가 일어난 해였습니다
.

터키와 아프카니스탄의 땅 가운데 순교의 피를 흘린 이 분들의 희생 위에 터키와 아프카니스탄의 회복과 부흥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북한, 이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여러 국가와 민족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수많은 형제와 자매들이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습니다
.
복음의 능력과 부흥은 성도들의 고난과 순교의 역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 (살후
1:5)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의 고난을 따르는 수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복음 전도자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땀을 흘리며 수고하는 교회 개척자들
,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가슴에 품고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중보기도로 헌신한 기도자들
,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자신만의
것으로 삼지 않고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세계선교에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는 성도들은
과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분들이십니다
.

이러한 헌신자들은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지 아니하고
안일함을 박차고 일어나 무릎을 꿇는 고난의 삶으로
,
두 손과 두 발을 부지런히 움직여
자신의 삶을 던진 자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분들이며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분들입니다
.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영광이 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또한 우리는 장차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하며 왕의 대로를 수축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
우리는 그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이 땅을 덮고 있는 악한 영들과 대적하며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

이 영적 전쟁에서 잃어버린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빛과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
오도록 그들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은 가장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임을 믿습니다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고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하심이니라
” (
6:12, 18,19)

영적 전쟁에서 기도는 가장 최선의 공격이자 방어입니다.
중보기도의 삶으로 자신의 시간과 삶을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
교회 중보기도 모임,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중보기도모임, 그리고 2012
년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의 물질과 시간과 삶을 드리는 것 또한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십자가의 길은 어렵기만 합니다.
제자도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 그를 따라가야 할 고난의 길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인정받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성도로
살기 위해서는 고난의 길을 가야만 합니다
. 왜냐하면 곧 그 길이 축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
8:17)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
1:29)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삶은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고난이 없이는, 십자가가 없이는 부활의 영광도 없습니다
. No Cross, No Crown!!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복음의 행진은 바로 고난의 길을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12:24)

투르크창과 터키를 덮고 있는 강력한 악한 영들과 대적하기 위한 하나님의 군대,
곧 기도의 군대가 일어나야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우리 모두 함께 이 땅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도록(62:7)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중보기도를 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고 이 땅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기도의 부담 때문에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 가운데 하늘의 불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충만함이 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이 땅 위에 가득 넘쳐날 수 있도록
!
(
2:1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