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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치 & 리서치 사역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묵상하는 믿음의 순례입니다.



간증 및 보고 사역자의 눈으로 본 터키 아웃리치-디야르바크르팀

사역자의 눈으로 본 터키 아웃리치-디야르바크르팀


사역자의 눈으로 본 터키 아웃리치-디야르바크르팀

하나님의 선교를 함께 수행하는 것의 중요성

글: LB 사역자

선교 현장 사역을 통해서 배웠던 것은 사역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또한 열정만으로 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2015 터키 아웃리치 사역을 함께 하면서 가장 많이 되새김질 하게 되었던 키워드들도 이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역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바로 동역, 의사소통 그리고 준비됨의 중요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야르바크르 사역은 크게는 두 파트로 나누어졌습니다. 하나는 도시들을 다니며 각 도시의 상황들을 위해 중보하는 기도사역이었고, 다른 하나는 난민사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장과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현지의 간절한 필요는 기도였는데, 우리는 현지의 가장 큰 필요가 난민사역이라고 믿으며 준비해갔던 것입니다. 우리 팀원들의 주특기가 중보기도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의 부족으로 인해 우리는 열심히 난민 아이들과 여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많은 사역들과 준비들을 해갔습니다. 그리고 디야르바크르에 도착해서 결국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현지의 필요대로, 그리고 우리의 은사대로 중보기도를 통해 사용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디야르바크르 교회와 도시를 위해서 중보하고, 믿는 자와 사역자가 많지 않은 동남부의 마르딘, 미드얏, 바트만 등의 도시들을 돌며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교회를 축복하고, 각 도시들에서 믿음으로 수고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만나 도시의 필요들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듣고 기도하고 축복하는 것은 참으로 큰 특권이었습니다. 동남부의 도시들은 여전히 영적인 많은 필요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신실하게 일하고 계셨으며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이미 각 땅들에서 행하고 계신 일에 우리와 기도로 동역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앞서 가시며 행하시는 일들을 현지에서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계시는 사역자들과 함께 동역하면서, 저는 하나님의 선교를 함께 수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디야르바크르에서 우리가 난민사역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비록 하루 밖에 없었지만, 이 하루 안에도 참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준비해 온 풍선을 향해 돌진해 오던 수많은 아이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손지압과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했더니 기꺼이 손을 내밀던 여성들, 가족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더니 자신들의 텐트로 우리를 기꺼이 초대하는 가족들. 누구 하나 마음에 남기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영혼들이었습니다. 비록 안전상의 문제로 우리가 준비해간 사역들을 다 할 수는 없었지만, 그 곳의 교회가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물품들을 남겨두고 오면서 교회가 있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떠나지만 지역교회는 그 곳에 있습니다.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디야르바크르 지역의 민족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모든 사람들을 섬길 교회가 그 곳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벅차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디야르바크르 교회가 정말로 건강하게, 지치지 않고 힘있게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그래서 주님이 오셔서 이들의 모든 수고에 대해 주님이 면류관 주시는 그날까지 온전히 설 수 있도록 기도로 이들과 함께 가야겠다는 마음이 제게 깊이 주어졌습니다. 

열방 가운데서 일하고 계신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립니다. 그리고 각 땅에서 주님의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모든 사역자들과 성도들로 인해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터키 땅 가운데서 이루어지고 있는 주님의 선교에 기도로 동참할 수 있도록, 또 기도 안에서 더 깊은 헌신을 이끌어내시려고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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