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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 소식



[삼순교회 기도편지] 성령이 그녀의 삶에 들어오시는 것을 환영했기에

swm 2022.12.08 06:40 조회 수 : 12

[삼순교회 기도편지] 성령이 그녀의 삶에 들어오시는 것을 환영했기에


글: 오르한 피차클랄 목사 (삼순개신교회, 튀르키예)
  •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난민 여성들에게 성령께서 특별한 지혜와 담대함을 허락하소서
  • 난민들 가운데 더욱 강력한 성령의 역사들이 일어나게 하사,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오게 하소서
  •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계절에 삼순 교회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욱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SWM 리더십분들에게

우리는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분명한 영적 각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식으로 여러분들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돌릴 뿐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이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기도와 나눔과 동역에 거듭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약 28년 전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 제 주변에는 다른 신자들이 없었습니다. 저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신약성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 약 130km 떨어진 곳으로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와서 함께 신약성경을 공부하며 살아 계신 주 예수님에 대해 가르쳐 주던 신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1년 전에 저는 다른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겠다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약속을 드렸기 때문에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삼순에 왔고, 여러분은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들과 지금도 행하고 계시는 일을 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현재 이 지역의 6개 도시에 교회가 있으며 5년 사이에 다른 두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모일 수 있는 교회 건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보기 위해 5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모든 찬양을 우리 주 예수님께 드립니다.

에르진잔 시(삼순에서 동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는 도시)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많은 연락이 왔으며 우리는 그들과 계속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 굶주려 있었고 최근에 복음을 듣고 자신의 친구들과 나누었습니다. 이 새신자들의 모임은 얼마 전에 시작되었고 최근 이 중 8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교회 공동체 전체가 모일 수 있는 큰 만남의 장소는 없지만 매주 서로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르치시는 것을 서로 개인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그들이 함께 모인 사진과 함께 그들의 침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1-26) 교회와 연결된 특별한 세례 장소는 없지만 우리는 그들의 자녀 중 한 명이 소유한 수영장을 기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특별히 영광스러운 곳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마음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사탄의 속임수로 인해 그들의 삶이 이 새로운 믿음의 단계에서 떨어지지 않고 에르진잔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장할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놀라운 영적 각성을 시작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놀라운 영적 각성을 시작하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앉아 있는 동안 머리 덮개를 쓴 어린 소녀(엄격한 무슬림임을 나타내는)가 나에게 다가와 그녀는 삼순에서 약 80km 떨어진 마을에 있는 병원의 간호사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삶의 많은 부분을 나와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이슬람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충족하는 신실한 무슬림이었지만 이슬람 경전을 찾아본 후에도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평안을 찾지 못한 채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종교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기독교 신앙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약 6-7개월 동안 계속해서 검색을 했고 그녀의 친구들 중 일부는 이 사실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경고했습니다. “조심해! 네가 이슬람을 떠나면 너는 나쁜 죄인이 되는 거야!” 그러나 그녀는 진리를 찾는 것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나에게 설명했고 나는 그녀에게 "당신의 생각이 흥미롭네요.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그녀가 대부분의 무슬림들처럼 "예수님은 좋은 선지자이십니다"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했지만 그녀는 "나는 죄인이고 그분은 나의 주님이자 구주이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완전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무슬림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이 문화에서는 그러한 죄의 자각이 일어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고 말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어린 소녀는 주변에 다른 기독교인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에게 침례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물었고 그녀는 “사실 나는 침례를 받으러 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음속에 묻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도 병원에서 일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무슬림 히잡을 쓰고 있으면 한심한 것인가요? 저는 가족과 직장 사람들의 멸시를 피하고 싶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말고, 예전 이슬람 예배 방식을 계속 유지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성령이 당신을 인도하여 당신의 새 믿음 안에서 강하게 자라게 하실 것이기 때문에 히잡을 쓰는 이런 겉모습은 당신을 기독교에서 멀어지게 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을 위해 와서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말씀해 달라고 간구한 다음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우리는 그녀에게 그분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고, 그녀는 이슬람 히잡을 벗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틀을 더 교회에서 우리와 함께 지냈고 우리와 함께 있는 동안 히잡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우리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한 번은 그녀가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당신을 방문할 예정인데 당신과 나누고 싶은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일주일 후에 교회에 찾아 왔고 우리는 그녀의 머리가 가려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나는 더 이상 히잡을 쓰지 않습니다. 나에게 이유를 묻는 사람들은 내가 왜 예수를 믿는지에 대한 내 간증을 듣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것에 대해 묻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는 신약성경 2권을 가지고 돌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어린 소녀를 통해 놀라운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계십니다. 나는 그녀에게 화를 내는 사람들에 대해 슬퍼하지 말라고 격려했고, 그녀는 이제 자신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알기 때문에 그들의 태도에 대해 슬퍼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신약에서 예수님이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단지 그들이 그분을 믿었기 때문에 그들을 반대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신 내용을 읽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고립된 사람들 까지도 사용하여 믿음에 이르고 교회가 없는 그 지역에서 그들의 믿음을 나누는지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여러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그녀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미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간호사 소녀

초룸교회 사역

또한 초룸 교회를 위한 여러분의 기도와 재정적인 도움에도 매우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예전에 오래된 웨딩 살롱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곤 했지만, 그 자리에 모든 사람을 수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장소는 지하에 있고 사람들의 눈에 가려져 있어 발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우리는 두 개의 모임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두 개의 층이 있는 더 나은 장소를 임대할 수 있었습니다. 아랍어, 페르시아어, 터키어, 프랑스어(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들)로 예배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이 새 건물에서 우리 주님을 예배하는 4개의 다른 모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축복하셨고 우리는 최근에 세례를 받은 두 사람에 인해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초룸교회
초룸교회

난민 사역

여러분의 기도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시리아에서 온 난민들과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에서 온 난민들에게 사역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들 중 다수는 우리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들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예수님과의 관계를 추구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어떤 사람들은 난민들이 우리 교회에 오는 것을 그저 우리에게서 물건을 받으러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웃 중에도 함께 차를 마시러 오시는 무슬림 분들이 계셔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종교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공짜 물건들을 받으러 오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라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이 물건들을 나누고 있다고 이웃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먼저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우리가 당신을 도울 수 있습니다”라고 묻지 않습니다. 아마도 우리 이웃들이 말하는 것처럼 모두가 공짜 물품을 받으러 올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100마리의 양을 남겨두신 우리 주 예수님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많은 난민 중에 한 사람만 예수님을 믿게 되어도 천국에는 기쁨이 있으니 이 어려운 사람들을 계속 돕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우리 교회에 오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많은 사람들이 또한 예수를 믿게 됩니다.

오늘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한 여성이 와서 우리가 그들에게 나눠주는 소포를 받을 때 언젠가 신약성경을 받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그녀에게 화를 내지 않도록 몰래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녀는 페르시아어를 사용하는 우리 교회 부부와 전화로 연결되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나는 히잡을 쓴 여자인데 내가 히잡으로 가려진 것을 벗으면 아프간 이슬람 친구들이 나에게 뭐라고 할까요? 남편은 내가 교회에서 음식을 받아오도록 허락하지만, 내가 기독교인이 된 것을 알게 되면 이혼할까요?” 그런 다음 우리는 그녀와 함께 기도하고 성경에서 그녀의 상황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믿었지만 여전히 두려움과 싸우고 있으므로 그녀를 위한 여러분들의 기도는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는 그녀가 하나님의 성령이 그녀의 삶에 들어오신 것을 환영했기 때문에, 그녀의 믿음이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그녀와 같이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우리 교회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기뻐하는 그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신실한 믿음의 교제에 감사드립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한 여성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 주변에는 많은 난민과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의 언어로 된 신약 성경, 학용품, 겨울철에 필요한 물품과 식량 공급 등이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씨앗으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도움을 주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족분들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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