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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컨텐츠 사역

성경의 잃어버린 땅, 터키(금향로가 차기까지 2020년 겨울호)

 
 
 
 
금향로가 차기까지 2020년 겨울호
글: 이세웅 금향로 편집인
 
 
 
2020년 겨울호부터 계간지로 발간하는 선교매거진 “금향로가 차기까지”는 파수꾼의 깃발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06년 시작된 SWM 선교회는 터키와 중동 그리고 이슬람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신실함으로 응답한 개인기도자들과 지역교회들이 연합하여 기도하는 사명을 받았다.
이 부르심에 순종한 기도자들에게 매주 현장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하고 2006년 1월부터 매주 기도제목을 이메일과 SNS로 보내드리고 있다. 마치 심장이 뛰듯이 그렇게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모은 것이다.
파수꾼의 사명은 멀리 보고 미리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본 것을 외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그분의 대위임령을 가장 중요한 명령으로 생각하고, 본 것을 외치는 것이 바로 이 선교 매거진의 존재 이유이다.

최근 발행한 2020년 겨울호의 주제는 “성경의 잃어버린 땅: 터키”이다.
터키의 영적 부흥이 무슬림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현장 사역자들과 SWM 리더들이 마음을 다해 글을 준비했다.
 
 
 
 
SWM 선교회 국제/미국 대표인 김진영 선교사의 발행인 칼럼 “Why Turkey? 왜 터키입니까?”는 터키와 이슬람권의 영적 전쟁이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어떤 의미인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인구 대비 세계 최대 미전도종족인 터키가 바로 초대교회가 시작된 요람이기에 터키의 영적 회복은 반드시 되어야 하며 우리의 연합과 기도를 통하여 이슬람권은 회복될 것이다.

SWM 선교회 김성간 선교사는 리더십 칼럼 “터키 선교의 터닝 포인트: 영적 전쟁과 중보기도”를 통해 우리의 중보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 지난 15년 동안의 터키 연합중보기도운동을 통해 잘 설명하고 있다. 2007년 터키 말라티아 순교 사건과 터키 연합중보기도회로 시작된 영적전쟁, 2010년 아랍의 봄 혁명 이후 시리아 내전, 난민 그리고 교회개척운동, 마지막으로 터키의 기독교 박해와 팬데믹 사태로 치닫고 있는 터키의 변화 속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가 말하고 있다.
 
 
 
 
 
또한 현장 사역자들의 귀한 통찰력 있는 글들이 여러 편 실려 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20년 이상 사역하고 있는 김선희 사역자는 “터키 선교 분석 및 연구”에서 터키 선교가 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와 지금도 힘을 발휘하고 있는 오스만제국 (1299-1922)의 영향력을 잘 설명하고 있다. 터키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곳이며, 이웃 국가 및 중동의 정치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나라다. 또한 유럽과 이슬람 세계 사이에서 경제와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으로 1922년 오스만제국이 패망하고 1923년 터키공화국이 탄생한 후, 지금까지 97년 동안 터키는 어떻게 생존했으며 주변 이슬람 국가들과 서방국가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말한다. 세속국가인 터키가 에르도안 정부 이후 신오스만주의를 표방하며 이슬람으로 회귀하고 있다. 최근에 겪고 있는 경제침체를 터키의 이슬람화로 극복하려는 움직임 속에 강화된 언론 통제는 터키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를 차단하고 있다. 외부 세계와의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현재 상황 속에서 터키가 어떻게 노력하며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 터키의 선교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최근에 터키에서 추방된 존 마틴 (보안명)은 “터키의 영적 각성은 이슬람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주제로 귀한 글을 썼다. 선교학 박사이기도 한 존은 고대로부터 터키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세계성과 지금의 영적 어두움의 배경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가 가지는 선교적 희망의 이유를 네 가지로 설명한다. 특히 이슬람권에 끼칠 영향력이 어떻게 터키를 통해 나타나게 될지 말하고 터키는 결국 이슬람권으로 가는 복음의 다리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말라티아의 팀 스톤 사역자를 통해 2007년 말라티아 순교 사건과 그 이후 13년 동안의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듣는다. 2007년 4월 18일 민족주의자들의 사주를 받은 5명의 터키 청년들이 저지른 살해사건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터키인들을 경악하게 한 끔찍한 사건이었다. 그 사건이 일어난 후 모든 선교단체와 말라티아 교인들은 그 땅을 떠났지만, 팀과 사라 스톤 부부는 말라티아에 남은 틸만 선교사의 미망인인 수산나 게스케와 세 자녀를 돌보고 말라티아 교회를 지키기 위해 말라티아로 들어갔다. 그 이후에 엄청난 영적전쟁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소수의 터키 성도들을 양육하며 교회개척자들로 세워가고 있다. 그 13년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제는 말라티아뿐 아니라 엘라즈으, 툰젤리 그리고 에르진잔과 에르주름, 비틀리스와 무쉬 등 교회가 없는 주에 교회를 개척하는 팀들이 일어나고 있고 아직도 교회가 없는 터키 동북부 지역의 교회 개척을 꿈꾸고 있다.
 
 
 
 
 
금향로 편집부에서 특집으로 꾸미고 있는 현장 및 이슈에는 이번에 박물관에서 모스크로 개조된 “아야 소피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획 기사 “에르도안과 터키”는 에르도안의 터키 정부가 무엇을 추구하며 그 현실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중요한 특집 기사이다. 지난 20년의 터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집은 “응답하라 연중회”이다. 2010년 에베소 연합중보기도회에서 진행된 특별좌담회 영상을 글로 정리해서 나눈다. 좌담 호스트는 현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이며 패널리스트는 트랜스폼월드 대표 루이스 부시, 베델교회 고 손인식 목사, 터키개신교교회 협의회 제카이 탄야 목사, 파토스 재단 김종필 목사로 특별좌담회를 통해 터키 연합중보기도회의 의미와 이것을 통한 터키의 영적돌파가 어떤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2010년의 감동이 느껴질 것이다.

이번 특집에서 시작하는 “케빈의 이야기로 여는 성경” 시리즈는 앞으로 여러 회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킹덤 비즈니스 GOA 여행사를 터키 앙카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케빈 권 사역자는 지난 10년의 터키 사역을 통해 경험한 사도 바울의 1, 2, 3, 4차 전도여행을 저자의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사도 바울의 현장을 느끼며 더욱 생생하게 성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월간 금향로에서 “안나의 골방”을 쓰던 강안나 사역자가 계간지에서 “안나의 외침”으로 계속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나누며 도전한다.
미션 프론티어 기사는 C. 앤더슨의 “코로나바이러스 시대, 우리는 가서 그 땅을 취할 것인가?”를 소개한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그 땅을 취할 것을 도전하고 있다.
“터키는 지금”과 “중동지역의 오늘”을 통해서는 현재의 터키와 중동의주요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겨울호 계간지 발행을 통해 전문 선교 매거진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술적인 매거진이 아니라 현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묵상하며 하나님이 주신 통찰력으로 터키와 중동 이슬람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데 실제적 도움이 되는 고민과 연구 그리고 제안이 다루어지는 전문지가 되기를 희망한다. 2021년 봄호는 3월 발행 예정이다.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계속 현장의 하나님 나라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금향로 매거진 바로가기 (2020 겨울호)
http://globalupm.net/webzine/magazine/magazine_2020_4th.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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