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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란



이슬람의 기원

swm 2010.10.08 07:18 조회 수 : 16

이슬람의 기원


이슬람의 기원

지난 두 시간에 걸쳐 살펴 보았듯이,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가 극명함에도 불구하고 무슬림들은 기독교의 하나님이 자신들의 알라와 동일하다고 주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오히려 기독교가 그들의 신을 왜곡되게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이번 시간에는 이슬람의 기원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왜 이렇게 주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해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 살펴 볼때, 이슬람의 창시자라고 알려진 모하메드 당시에 아랍에는 수많은 토속신이 있었습니다.

지금 무슬림들이 믿는 알라는 수많은 토속신의 하나로, 특히 모하메드가 속해있던 부족인 꾸라이시가 섬기는 월신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꾸라이시 부족이 섬기는 우상만도 360여개에 달했지만, 이미 모하메드가 태어나기 전부터 알라는 메카의 카바 신전에서 많은 아랍인들이 섬기고 경배했던 최고 신 중 하나였습니다.

실제로 “The moon-god Allah in the archeology of the middle east”라는 책에 의하면, 그들이 섬겼던 월신과 현재 무슬림이 믿는 알라가 같은 신이라는 많은 고고학적 자료들이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상징이 초생달이라는 점, 지금 무슬림들에 의해 거행되는 카바의 순례와 아잔 기도 등이 당시 월신의 종교의식과 유사하다는 점도 이를 증명합니다.

당시 월신과 더불어 많은 신들이 있는 메카의 카바 신전은 많은 순례객들을 통해 경제적으로 부요를 가져왔고, 그들은 메카와 카바에 있는 우상을 향해 먼곳에서 조차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알라가 유일신으로 섬겨지게 된 것은, 모하메드가 메카의 히라 동굴에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이후였습니다.

그 이후 그는 많은 신들 가운데 기독교의 하나님처럼 유일하신 분이신 알라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알라 이외의 카바 신전의 모든 우상을 훼파하게 됩니다.

당시 월신 숭배와 관련된 많은 우상숭배 의식이 알라의 이름으로 흡수되면서 오늘날의 순례와 아잔 기도 등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슬람의 알라와 당시 월신과의 관계는 이 뿐만 아니라, 코란 53:19-23에 등장하는  알랏트’, ‘웃자’, ‘마나트등의 이름들을 통해서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름들은 당시 꾸라이시 부족이 섬기던 월신의 딸들 이름이었다는 점에서, 알라의 기원이 월신이었음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원을 갖고 있지만, 모하메드는 지속적으로 유대교, 기독교와의 연관성을 주장합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그가 알라가 유일신이라고 주장한 이후, 부족의 박해를 피해 메카로부터 도피해 지금의 예맨과 에디오피아에 이르렀을때 유대교와 기독교인들에 의해 환대를 받고 그들의 영향을 받았던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접했던 유대교, 기독교는 정통파로부터 이단으로 여겨졌던 소수 기독교 종파로 추정됩니다.

그 중 유대교 교리와 신약 교회 교리를 혼합한 에비온파가 그 당시 아라비아반도에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었음은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모하메드는 그 당시 강력한 부를 축적하고 무역을 관장하던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가 그 스스로를 마지막 선지자라고 주장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나오는 마지막 선지자와 자신을 연결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래야 성경의 하나님이 자신에게 계시를 준 알라라고 설명할 수 있고, 자신이 참된 선지자임을 인정받아, 이슬람의 가르침을 확고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날 무슬림들이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AD 622년은 모하메드가 대상 거래를 통해 아라비아 반도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 에비온파 지도자들과 접촉하며 영향을 받은 시점임입니다.       

코란의 내용을 살펴볼 때도, 2:120 등에서 모하메드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의식하고, 그들의 개종을 원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자, 역사적으로 이슬람의 이름으로 AD 625627년에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역사적인 자료와 코란을 살펴볼 때, 이슬람은 토속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이후 그들의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기독교와 유대교의 교리를 혼합시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신 알라를 기독교의 하나님과 동일시하려 한 것입니다.

이러한 교리의 혼합은 무슬림들이 진리로 여기는 코란의 오류를 통해 다시한번 증명이 됩니다. 이에 다음 시간에는 이슬람과 코란의 오류들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신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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