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이란
국외 이슬람의 현황 2 (중동)
국외 이슬람의 현황 2 (중동)
국외 이슬람의 현황 2 (중동)
한국, 중국, 유럽 등에서 이슬람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슬람의 본산지라 할 수 있는 중동 국가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그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 이집트는8000만명의 인구중 이슬람교인이 90%를 차지하며, 세계에서6번째로 무슬림 인구가 많은 국가입니다.
특히 수도 카이로는 신학의 본고장으로, 전세계적으로 수니파 이슬람의 총본산이라 불리는 알 아즈하르대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즈하르대학 산하 교육기관에는 104개국에서 온 3만여명의 유학생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박사 과정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그중 4000명은 수업료를 면제받고 기숙사와 용돈까지 제공받습니다.
또한 카이로 시내는 모스크 숲을 이루며, 무하마드 알리 사원을 중심으로 500년 이상된 사원들도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이 지역은 절대 다수의 무슬림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지역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에 비해 자유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가 진 후 카이로 도시에서는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가족 단위의 많은 인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친구 2명의 동의만 이루어지면 합법적 사실혼 관계로 인정받는 “오르피 결혼”이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 양 가족의 동의 하에서만 가능했던 결혼이 보다 자유로운 형태로 바뀌었고, 더 넓게는 이슬람 공동체가 점차 와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기도시간을 알리는 아잔소리가 퍼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집트 내에서 무슬림들이 보다 자유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카이로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떨어진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도 이러한 자유로운 분위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본부가 있었고, 3년 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전쟁을 치렀던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프랑스, 미국, 아랍문화가 공유하는 곳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심지어 전통 아랍식 인사대신 프랑스말의 인사를 하는 사람들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미국식 문화를 반영하는 청바지, 패스트푸드점들도 발견됩니다.
더 이상 그들은 외형적인 모습으로 무슬림의 정체성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시내에서 기도시간을 알리는 아잔소리를 듣기 어려워졌고, 이따금씩 들리는 아잔소리마저도 성당의 교회종과 함께 울립니다.
이곳에서는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사람을 찾아보기조차 힘이 듭니다.
이들은 타종교를 인정하고, 배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자 노력합니다.
심지어는 타종교와의 공존을 위해 아잔소리를 일부러 작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을 살펴보면, 중동 내에서 이슬람의 신앙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선교활동중인 기독교 선교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무슬림 중에는 아직도 문맹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은 사원에서 이맘의 강론을 통해 그들의 신앙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슬림 과격단체 출신의 이맘들 중에는 확인되지 않은 기독교에 대한 악성 루머를 전하거나, 기독교인들을 혐오하는 강론을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이들의 강론이 무슬림들의 신앙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무슬림들은 기독교인들을 문제가 많은 교리에 속아 부패한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기독교인들에 대한 무슬림들의 선교 열정을 불태우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3주간에 걸쳐 우리는 한국, 중국, 유럽, 중동에서의 이슬람의 현황을 통해, 이슬람이 우리에게 가까이 와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를 아는 것은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신 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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